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 <비창> 3악장 &........

바람처럼 조회수 : 6,636
작성일 : 2011-11-20 23:03:51

 

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작곡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제3악장 & 제2악장

Piano Sonata No.8 In C Minor, Op.13 ‘Pathetique’

 

1798년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타’는, 베토벤 초기의 소나타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간결하면서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지금도 많이 연주되는 곡

이다. <비창>이란 표제는 출판사에서 붙여 놓은 것이라고 한다.

(혹은 베토벤 자신이 직접 붙였다는 말도 있음)

 

베토벤은 작곡가 이전에 피아노 연주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의 연주곡 중

그가 보여주고 싶었던 연주 기교와 작품성을 완벽히 드러나게 한 곡이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이라고 평가한다.

비창의 악보는 당시 비엔나에서 피아노를 배우던 음악 학도들이 앞 다투어 입수

할 정도로 큰 충격을 준 곡으로, 이것이 하나의 소동으로 번져 베토벤의

명성이 전 유럽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퍼온 글을 정리)

 

 

제3악장: 론도 알레그로rondo allegro 반복하면서 빠르게 ~

어려운 대위법 작법作法이 들어간 악장으로 아름다움과 다양한 피아노 선율이

화려하면서 웅대하게 펼쳐진다.

 

제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adagio cabtabile 느리게 노래하듯이 ~

전형적인 가요형식의 악장으로 품격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A- B- A의 전형적인 세 도막 형식으로 매우 우아하고, 노래가 있고,

서정적인 감성의 시詩가 흐르며 기쁨이 있다.

 

론도rondo: 론도란 ‘둥글다’는 뜻으로 계속 돌고 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일정한 부분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악형식을 말한다.

대위법對位法: 독립성이 강한 둘 이상의 멜로디를 동시에 결합하는 작곡기법.

칸타빌레cabtabile: ‘노래하듯이’

 

 

연주자 ―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1942~   ) 아르헨티나 태생 유대인

피아니스트, 지휘자

 

 

~~~~~~~~~~~~~~~~~~~~~~~ ~♬

 

 

‘비창悲愴’...........

‘비창’이란 단어는 우리 한국인들에겐 무척 낯설고 실제 생활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지요. 프랑스어 Pathetique빠테띠크의 어원語源은 라틴어

Patheticus로 ‘연민의 정’ ‘슬픔’ ‘감동’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비창을 한국적으로 표현하면 ‘깊은 슬픔’이 되겠고 한자어로는 ‘비감悲感’

‘애수哀愁’가 된다고 하는군요.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

피아노 연주: 다니엘 바렌보임

http://www.youtube.com/watch?v=lJpSqC86vaw&feature=related

 

<비창> 2악장

http://www.youtube.com/watch?v=uAAsth8eLps

 

~~~~~~~~~~~~~~~~~~~~~~~~~~~~~~~~~~~

IP : 121.131.xxx.1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객
    '11.11.21 10:45 AM (125.188.xxx.87)

    감사합니다. 바빠서 자주 못 옵니다만 님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따스한 보시를 해주시네요.

  • 2. 감사!!!
    '11.11.21 1:11 PM (116.34.xxx.145)

    감사하다는 말 하고싶어 일부러 로긴했어요
    언제나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31 등치 좀 있는데 옷색깔 과감하게 입으시는 분 계세요? 3 살빼자 2012/03/26 1,420
88930 부산사시는분들 문재인.손수조 등 분위기 어떤가요 1 4.11 총.. 2012/03/26 1,378
88929 양배추는 미리 씻어서 썰어두면 4 왜 쓴맛이?.. 2012/03/26 3,292
88928 순수하게 아이 혼자 독학으로 민사고 가는애들이 존재할까요? 14 DD 2012/03/26 4,539
88927 유치원생이 엄마의 손을 잡고 원하다가 그 자리에서 하는 사고가 .. 수박나무 2012/03/26 1,210
88926 미드 '프렌즈'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저장해놓고 볼수있는곳 있나요.. 2 미드 2012/03/26 2,550
88925 나이는 먹어가는데 김연아 너무 좋아요 ㅋㅋ 6 피카부 2012/03/26 1,746
88924 손수조, 이번엔 서울 원룸 전세권 면적 허위 신고 10 .. 2012/03/26 1,973
88923 자꾸 잊고 착각하고...업무에 지장이 있습니다. 어느 진료과를 .. 3 혼돈 2012/03/26 1,130
88922 문대성 - 전여옥 자매결연 (표절남매) 1 Tranqu.. 2012/03/26 1,516
88921 집지을때 풍수컨설팅 받으시는분 계시나요.. 5 풍수 2012/03/26 2,305
88920 김종훈 "구멍가게는 20년전에 사라졌는데, FTA로 무.. 9 세우실 2012/03/26 1,318
88919 올인원e*세제 써보신분~~ 세제궁금 2012/03/26 935
88918 결혼식 좀 더 상세버젼... 13 별달별 2012/03/26 3,626
88917 대략 난감하고... 민망하고..ㅋㅋㅋ 우꼬살자 2012/03/26 1,244
88916 핸디용청소기.. 1 천사볼 2012/03/26 1,039
88915 넝쿨당에서 자식인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밝혀지지 않았나요?? .. 24 흠냐 2012/03/26 7,697
88914 우리나라에 들어온 후쿠시마 식품들 6 샬랄라 2012/03/26 2,543
88913 무엇을 잘못했다고 3 생각 2012/03/26 1,331
88912 빕스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ㅋㅋ 7 big23 2012/03/26 3,907
88911 옷 인터넷 쇼핑몰 성공하기 어렵나요? 8 2012/03/26 2,456
88910 연신내. 근처. 치과 어디가세요??추천 부탁해요 병다리 2012/03/26 1,621
88909 급! 헌터부츠 사이즈 조언여~ 2 도움 절실 2012/03/26 3,769
88908 더클래식500(실버타운)다녀온 후기 5 실버산업 2012/03/26 26,546
88907 오일풀링을 오일없이 해봤어요 8 실험정신 2012/03/26 4,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