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가는데 미리 영어를 가르쳐야 할까요?

고민..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1-11-20 22:36:11
5세 여아인데요..
지금 중국어권에 있어서 영어까지 하면 중국어에 한국어에 너무 혼란스러울까봐 영어는 일부러 전혀 하지 않았어요

30개월에 여기 와서 중국어 하는 유치원에 넣었어요
보통 아이들 3개월이면 다 적응한다고 해서 걱정안했는데..
이게 적응은 하는데 그게 중국어를 다 알아들어서 그런게 아니더라고요
못 알아들어도 일단 다른 애들 하는거 보고 따라하고 눈치만 늘어서는..참 짠하더라고요
한국어는 부모랑 항상 하니까 많이 늘었고, 하지만 한국에 있는 또래 한국어 수준은 또 안되고요
중국어도 많이 늘었지만 유치원에서만 쓰니까 한계가 있어보이고요
2년동안 한편으로는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짠한 그런 마음으로 살았어요..
다행히 베프도 생기고 선생님들이랑 아이들이 다 우리딸을 너무 좋아해서 언어문제 빼고는 행복하게 다니고 있어요
너무 감사하죠...

그런데 지금 다시 미국으로 가게 되어서..내년 9월이면 미국에서 킨더를 보내야한다고 해요
남편은 내년초에 미국가면 바로 프리스쿨을 보내서 적응을 시켜야한다는데..
미국 킨더는 공교육 시작이라 힘들꺼라고요
저는 또 그 과정을 애한테 겪게 하기가 너무 안쓰러운거 있죠...
지금 영어 한마디도 못하거든요...
저는 차라리 제가 좀 데리고 있으면서 영어를 좀 가르치고 한국어도 좀 더 가르쳐서
9월에 킨더를 보내는게 나을꺼 같은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4.36.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0 10:38 PM (122.32.xxx.19)

    킨더 가기 전에는 그러면 하루종일 하는 프리스쿨 말고
    half day 프로그램으로 해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배우는 것도 있고
    나머지 시간에는 집에서 엄마와 책이나 비디오 등으로 배우면 적응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킨더 가더라도 ESL 프로그램도 다 있고, 어릴 수록 빨리 적응하니 큰 걱정 마세요.
    엄마아빠가 아이 힘든 마음 헤아려주고 집에 와서 스트레스 풀 수 있도록 배려하시면 괜찮을거에요.

  • 2. 넘 걱정마세요
    '11.11.21 2:08 PM (78.30.xxx.184)

    킨더에서 파닉스 배우기 시작하구요... 지금 중국어로 대화하는 수준(그 나이의 또래)의 영어를..아이들이 쓴다고 보면 되니까요. ESL도 있고 금방할 테니 걱정마세요. 어순도 중국어랑 비슷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66 유산문제 정답이 있을까요? 21 야옹이 2011/12/11 2,823
46065 초3아이가 수학연산에서 실수를 많이 해요. 6 실수 2011/12/11 1,865
46064 1주일 한번 과외비,얼마 드려야할까요? 2 과외비 2011/12/11 1,397
46063 이백만원 돈이 뭐길래.. 2011/12/11 1,876
46062 여기서 추천해주신 시크릿이라는 책.. 4 -_- 2011/12/11 1,613
46061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시비거는 북한 4 ㅠㅠ 2011/12/11 696
46060 러시아 부정선거 항의는 갈수록 파장이..확대? .. 2011/12/11 503
46059 중1,2학년 수학 선행 교재 3 선생님 2011/12/11 1,110
46058 백화점 매장과 백화점 쇼핑몰의 가격차 12 패딩 2011/12/11 3,129
46057 예비고2 수학선행에 대해 6 선행 2011/12/11 1,556
46056 휴...30대 중반 노처녀..결혼 못하니까 주변에서 안쓰럽게 봐.. 19 -_- 2011/12/11 6,781
46055 대학생사람연대가 여의도증권거래소 앞에 텐트를 쳤네요 1 참맛 2011/12/11 870
46054 잘 밀리지 않죠? 요가 매트 2011/12/11 363
46053 돈 때문에 2 ..... 2011/12/11 1,301
46052 아이점수때문에 아직도 맘이 안잡혀요 7 오락가락 2011/12/11 1,867
46051 사무실이 많이 건조해서 얼굴이 말라가는것 같아요 7 바스락 2011/12/11 1,771
46050 왜 일반인들의 상식과는 그렇게도 멀까요? 2 사랑이여 2011/12/11 799
46049 드디어 82깃발 만났는데.. 6 서운 2011/12/11 1,394
46048 아이들 공부할때 뭐하고 계세요? 8 눈치보여요... 2011/12/11 1,833
46047 입술 물집 나보신적 있으신분~ 11 tranqu.. 2011/12/11 2,706
46046 대학선택시에 1 레알 2011/12/11 830
46045 죄송한데....영어 해석 좀 도와주세요..ㅠ.ㅠ 2 영어 2011/12/11 741
46044 세상이 이지경이 되었군요.. 22 2011/12/11 11,165
46043 random harvest 무슨 뜻인가요? 4 naesum.. 2011/12/11 2,280
46042 93세 시어머니에 대한 40대 며느리의 솔직한 심정 41 삶이란 2011/12/11 17,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