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어선 불법 조업의 실체.. 해군 출신이 밝혔음

짱깨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1-11-20 22:20:05
대략 9월~12월, 3월에서 6월 정도를 꽃게철이라고 합니다.

해군 2함대 소속 장병들과 인천해경, 태안해경, 목포해경 등 서해 해경들에겐 꽃게작전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죠.

이 기간동안 

대략 꽃게작전 시작 전 1달 정도 전부터
EEZ근처는 중국어선들 수십척씩이 나타나서 멋대로 넘나들면서 조업을 합니다.

우리 해경이나 해군이 알고는 있지만
알고서 단속하려고 가면, 멀리 떠나버리기 때문에 공해상에서 막 나포할수도 없는지라 쫓아내는 정도로만 하죠

꽃게작전이 시작되는, 곶 꽃게를 잡아도 되는 기간이 오면
뭐 수십척씩 막 나옵니다.

이것들은 비단 중국과 경계한 서해뿐만 아니라

NLL근처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어선들이 NLL을 넘나들면서 한국해경이나 해군이 함부로 접근하면 긴장분위기가 조성될수 있어서 함부로 접근을 못합니다.

북한애들도 마찬가지구요. 
괜히 12차서해교전때마다나 일년에 수차례~수십차례 있는 NLL월선 사태 때마다 서로 어선단속차 간다는ㅇ ㅣ야길 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날씨가 지극히 안좋아서 뭐 사람좀 죽어나가고 배좀 뒤집힐 만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EEZ건 NLL이건 중국어선 수십에서 수백척씩 되는 선단이 어디에나 상주하고 있습니다.

항상 EEZ월선 상태이고, 항상 NLL넘나듭니다.

더 자세한 수치 같은건 알려주면 국정원 갈거 같아서 말은 못하겠는데

아무튼 이거 심각합니다.


뉴스에도 보면 연평도 근해 중국어선이 꽃게 싹쓸이 해서 못잡는다고 하죠.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연평도 전체어선보다 몇배~몇십배 많은 중국어선 (간간히 북한어선도 섞여서)들이
마구 잡아갑니다.

그놈들은 황천 3급 정도 걸려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늘 이런상태에서 하다가

정말 도저히 못하겠다 / 이러다 바다에 생물의 씨가 마르겠다 싶으면
수백척씩 NLL이나 EEZ를 수십마일씩 넘어와선 해경이 와도 도망도 안가고 며칠동안 버티고 있는경우에 단속을 하는겁니다.

물론 그런경우엔 중국어선도 각오를 하고 온거기 때문에 서로 배 붙이고 배에 스파이크꽂고 도끼에 낫에 삽에 쇠파이프에 온갖 흉기를 소지하고
해경이 다가가면 일단 무기부터 꺼내들고 올테면 오라는 태도로 버티기 때문에

함부로 단속 못하고 주변 뱅뱅 돌면서 경고방송이나 하고,
살수포 있는 배가 와서 물뿌릴때까지 배가 몇백척인지 세고나 있고 그럽니다.


갠적으로 동해나 남해는 사정이 어떤지 몰르겠는데
일본어선이던 러시아어선이던
서해의 중국어선 만한 도적떼도 없을것 같네요.

IP : 175.208.xxx.1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0 10:32 PM (220.118.xxx.142)

    잘 읽었어요. 심각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6 수선잘하는곳 부탁드려요~ 코트길이 자를거에요 1 수선.. 2011/11/29 1,394
41645 에스프레소 머신좀 봐주실래요? 1 .. 2011/11/29 917
41644 내년 5세 되는 우리 아들요.. 13 두곳 중 .. 2011/11/29 1,530
41643 李대통령, 한미 FTA 이행법안 서명 17 세우실 2011/11/29 1,708
41642 강용석, 고소취하 뜻 밝혀…“최효종에게 미안하다” 12 참맛 2011/11/29 3,059
41641 지금 무지하게 덥나요? 날씨가 저한테만 이렇게 더운건지.. 3 휴,,, 2011/11/29 927
41640 김치냉장고구입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스피닝세상 2011/11/29 614
41639 원불교 재단 학교 어떤가요...? 12 검은나비 2011/11/29 4,397
41638 과외비 얼마를 받아야 할까요? 4 ㅇㅇ 2011/11/29 1,635
41637 초등학생 두신 학부모님 계시면 학원관련 고민 좀 들어주세요..... 12 애엄마 2011/11/29 2,023
41636 공부중인데...윗집소음때문에 죽을것 같습니다. 5 Wkwmd 2011/11/29 1,657
41635 속보) 국내 첫 인간광우병 사망자 발생... 보건당국 늑장대응 4 밝은태양 2011/11/29 1,676
41634 요즘 삼치 드시나요. 2 은새엄마 2011/11/29 1,137
41633 눈이나빠져서 눈영양제 추천바래요 2 또또 2011/11/29 1,974
41632 FTA 서명 했답니다. 16 ㅜㅜ 2011/11/29 1,826
41631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11월 29일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1/11/29 1,087
41630 베이비맛사지 수업 에 관해서 물어봐요.. 2 ssun 2011/11/29 653
41629 애를 맨발로 현관밖으로 내쫒았어요.. 9 ㅠㅠ 2011/11/29 2,729
41628 정봉주 psi없어졌다고 한겨레 막 욕하구 했는데 ㅋㅋㅋ 2 오해였구나 .. 2011/11/29 2,218
41627 외국 아이들도 팔짱 잘 끼고들 그러나요? 2 스킨쉽잘하는.. 2011/11/29 1,098
41626 청*어학원 수지 ,미금, 분당중 어디가 괜찮을까요? 1 ? 2011/11/29 1,176
41625 11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9 335
41624 남편 카톡에 내 절친 전번이 다른 남자 이름으로 등록되었어요 26 이상한듯 2011/11/29 18,540
41623 삼성경제硏, ‘의료민영화 계획 보고서’ 정부에 제출 7 그린티라테 2011/11/29 1,292
41622 권고사직 당했어요ㅠ ㅠ 25 배꽁지 2011/11/29 12,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