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님이 민망해서인지 화가 나서인지 안오시는데

D 조회수 : 3,986
작성일 : 2011-11-20 22:14:25
둘 중에 어떤건지는 몰라요. 저한테 심한 말실수를 하시고 저 없을때 한두번 오셨지만 한번은 제가 야근이었고 한번은 걍 애보러 오셨던것 같고요. 남편은 출장갔다 와서 전화했었는데 퉁명스러웠대요. 그리고 이번 주말에 시아버지가 애기 보고싶다고 오시겠다 해서 그럼 난 나가있어야 되나? 당신이 애 데리고 갔다오겠어? 했었는데 연락이 없으셔서 남편이 전화했더니 시모가 안가겠다고 하셨대요. 저는 혹시 민망하신거면 난 나가있을거니까 괜찮다고 했더니 남편 말은 그런게 아니라 본인을 피한다고 생각해서 화가 난거 아니겠냐고;;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모님이 저한테 말실수 하신거는 남편과 싸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인데... 상황을 다는 몰라요. 가만히 있을까요? 괜히 풀어드린다고 전화했다 또 날벼락 맞을까봐 (그런적 많아요. 남편과 사이에서 중재하려다 저만 새우등...) 두려워요. 하지만 어색한 상태도 싫으네요.
IP : 121.162.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0 10:25 PM (114.202.xxx.37)

    가만 있으면 그쪽에서 화를 내든 변명을 하시든 하시겠지요. 말실수에 대해 어떤 감정상태이신데요? 원글님이 화가 나셨고 피하고 싶으면 피하시고 별거 아니라 생각되면 시어머니가 뭐라 반응이 오면 그리 말씀드리시구요. 먼저 눈치보고 시어머니감정에 맞출 필요는 없을 거 같네요..

  • 2. 원글
    '11.11.20 10:31 PM (121.162.xxx.48)

    전 이젠 시모님 생각만 해도 감정이 걷잡을수 없이 주체가 안돼요. 가슴이 뛰고 눈물이 나고 예전처럼 매주 보면서 며느리는 하녀, 내 감정의 쓰레기통 이란 식으로 대하면 제가 미치거나 암 걸릴거 같아요. 근데 지금 상태는 남편이 불쌍하고 길가다 마주칠까봐... 걍 말없이 어느날 나타날지도 모르거든요. 그냥 모르쇠하고 있어도 될까요?

  • 3. ;;
    '11.11.20 10:38 PM (114.202.xxx.37)

    만나면 그리 스트레스 쌓이시는데 남편에게 지금 상태를 설명하시고 이해를 구하세요. 남편한테 측은지심 느낄 상황이 아니라 남편이 원글님께 측은지심 느끼고 원글님을 보호해줘야하는 상황입니다. 마주하고 싶지않다고 말씀하세요.

  • 4. 음.
    '11.11.21 12:04 AM (180.229.xxx.17)

    그냥 모르쇠 하시면 될 듯 한데,
    피해있기까지는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이럴 떄 원하시는 것은 잘못한 것은 자기지만, 며느리가 먼저 사과 (뭘?) 하고 자기를 풀어주길 바라시는 것 같은데..
    그냥 모르쇠 하세요..
    남편에게는 만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힙들다고 오시면 웃는 낯으로 뵙긴 하겠지만 먼저 연락 드리는 것은 지금은 나에겐 너무 힘들다 그러세요,.

  • 5. ㅁㄴㅇㄹ
    '11.11.21 1:47 AM (115.139.xxx.76)

    모른척하세요.
    아직도 멀었네요.
    상처를 준 사람 따로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 따로인게 여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43 남극의 눈물 본 우리 딸 반응 11 오로라 2012/01/09 3,357
57842 라푸마 패딩 질이 괜찮은가요? 6 아직 2012/01/09 2,297
57841 온라인으로 실업급여 신청 3 .. 2012/01/09 1,366
57840 아이폰앱 공유할수 있나요 ?? 폰가입자가 한사람으로 되어있는데요.. 3 핑크 2012/01/09 789
57839 소개팅 주선했는데요...남자가 여자한테...메시지로 ~ 7 소개팅은 어.. 2012/01/09 5,021
57838 휴롬쥬서기가~ 1 모르니까~ 2012/01/09 1,088
57837 ★명동에 가톨릭여대생기숙사 '전진상교육원'에 대해 질문. 급해요.. 2 hyokki.. 2012/01/09 3,011
57836 낮 잠 주무세요? 6 달콤 2012/01/09 1,330
57835 남자의 자격 성격 알아맞추기 보신 분 계시나요? 4 어제 2012/01/09 1,827
57834 윗집 올라갔다 왔네요 3 방학 싫어 2012/01/09 1,482
57833 저는 아이가 말을 하는 게 아직도 신기해요. 매순간이 기쁨의 한.. 15 .. 2012/01/09 1,748
57832 내앞으로 새치기하는 사람 어떻게 대응하세요? 19 한소심 2012/01/09 3,736
57831 어린이집도 권리금 붙여 파는지 정말 몰랐어요. 11 ,. 2012/01/09 2,252
57830 1박2일이 강호동때문에 재미있었던게 아니었네요 58 쩜쩜 2012/01/09 10,983
57829 한솔 리듬동화 아시나요 1 바다짱 2012/01/09 893
57828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어떤가요? 4 튀김광 2012/01/09 5,672
57827 2년 넘도록 만나면 돈 안내는 친구 9 ... 2012/01/09 4,656
57826 엄마 환갑 기념 여행 선물...도와주세요^^ 새롬 2012/01/09 1,127
57825 투표하셨어요? sukrat.. 2012/01/09 511
57824 프랑스에서 쇼핑하기~ 3 언니가갔어요.. 2012/01/09 1,729
57823 혹시 의료사회복지사에 대해 많이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 혀니네로 2012/01/09 699
57822 왕십리에서 가까운 곳 아구찜 잘하는 집 10 아구찜 잘하.. 2012/01/09 3,013
57821 브레인 수선생님 1 yaani 2012/01/09 1,263
57820 민주당 모바일 투표문자가 왔어요 2 ㅇㅇ 2012/01/09 759
57819 자동차 블랙박스 다들 다셨어요? 7 ... 2012/01/09 2,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