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어떤 사람과의 대화 중에 조금 마음이 상했는데,
이전에도 같은 경우가 여러 번 있어와서 제가 오늘은 82쿡 회원님들께 의견을 여쭈려합니다.
보시고 제가 과민+예민한 것인지, 저의 반응이 상식적인 선에서 당연한 것인지 보아주세요.
화자A: 30대 초반 / 서울 출신
화자B: 30대 중반 / 서부 경남 출신
A: 엄마가 아프시대. (엄마 = A의 부모님)
B: 어디가 아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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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었음)
B: (A의 부모님..생략된 주어) 걱정하니까 괜히 이야기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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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항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었음)
B: (A의 부모님...생략된 주어) 알아서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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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와 B는 서로 이야기 나누고 있었고, 상대방의 부모가 주어가 될 때...각각
어디가 아프신데?
걱정하시니까 괜히 이야기하지마.
알아서 하시겠지.
이렇게 말해야지 되는 것 아닌가요???
B는 원래 말이 길지 않은 스타일인데, 혹시 서부 경남 쪽에서는 이것이 당연한 것인가요?
A는 저 대화 속에서 자신의 부모가 하대받는 느낌과 뭔가 상식적이지 못한 느낌을 받아서
매우 불쾌했습니다.
B에게 자신의 불편한 마음을 전했더니... 자신은 누구에게나 이렇게 말한다며 오히려 화를 냈어요.
B의 발언이 상식적인지 그렇지 않은지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