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도우미 쓰시는 분들께 여쭤요.

몰라서요. 조회수 : 3,931
작성일 : 2011-11-20 02:43:12

여기 보면 시간제 도우미 오시면 간식을 뭐 뭐 챙겨드린다..

이런 글들 많이 올라오던데요.

그분들은그래도 일 마치고 집에 가면 본인들이 원하는 음식이나 과일 등 다시 먹을 수가 있잖아요.

근데 입주도우미인 경우엔 그집에서 먹는거 밖에 없잖아요.

제 말은 자기 우유먹겠다고 나가서 사먹고 오거나 하는게 불가능하진 않냐는말이죠.

특히나 과일 같은거 도우미가 자기꺼 따로 사다 먹을 수없잖아요.

그럼 집주인이 먹을때 도우미꺼는 어찌 하나요?

같이 깍아서 나눠주나요? 아님 나중에 먹으라고 말을 하나요?

아님 주인만 먹고 도우미는 먹지 말도록 하나요?

도우미를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제가 왜 이말을 묻냐면요..

아는분이 준재벌집 사모님댁에 입주해 있어요.

원래 몇년간 일했던 분이 사정이 생겨 그만두고 오랜 친분이 있던 사이라

 다른 사람구할때까지만 있어달라해서  들어갔는데..

한번씩 나와선 흉을 얼마나 보는지..

먹을거 가지고 그렇게 치사하게 군다면서..

바나나가 한다발이 들어와도 먹어보란 말 절대 안하고 냉동실 넣어두고 혼자서 먹고

그러다 지겨워지면 맛 없어진 바나나 먹으라고 주고..

배도 한상자가 선물 들어오면 혼자 먹다먹다 바람들고 수분빠지고 해서 맛없어지는

지경이 되면 먹으라고 한다고..

우유도 혼자서만 먹고..

뭐 없어진거 없는지 수시로 나와서 검사하고 그런다고..

정말 돈 1억은 껌값 정도인 부자이면서 밑에 사람들한테 너무 치사하게 굴고

더군다나 먹을거 갖고 너무 인색하고 치사하다고.

본인 먹을 오렌지를 따로 사서 가지고 들어가더라구요..

 

입주 도무미는 자기 먹을 우유나 과일 간식 같은거 따로 사다놓고 먹어야 하는건가요?

IP : 112.155.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는 것을 나누어
    '11.11.20 8:01 AM (119.71.xxx.101)

    나누어 먹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기본이 안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귀한 음식이어서 주인집만 먹는 거라면 몰라도
    일상적인 과일이나 우유, 반찬은 다 같이 먹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2. 지금아니고친정에서
    '11.11.20 8:14 AM (180.182.xxx.2)

    지금은 아니고 친정에서 입주도우미분과 같이 자란 사람입니다.
    할머니셨고,
    저 먹는 거 할머니 한 입 저 한 입 먹었습니다.
    저 먹고 싶은 거 있음 할머니 김치전 해 줘요....해서 같이 한 입씩 먹고,
    과일 들어오면 할머니께서 멜론 깎아 먹을까? 하셔서 네...하고 같이 한 입씩 먹고,
    할머니께서 전복죽 먹으랴? 하시면 네...하고 만들어주시면 같이 한 입씩 먹고......그렇게 자랐습니다.
    요즘 입주도우미와 사정이 많이 달랐던 것일까요?
    전 그런 상황이 너무 당연히 여겨지는데,
    간혹 도우미 관련 글 올라오면 너무 낯서네요.

  • 3.
    '11.11.20 9:55 AM (112.150.xxx.191)

    입주도우미 7년 썼는대 그냥 우리 식구랑 똑같이 먹었어요.
    명절 선물은 다 도우미 차지, 그때는 건강식품 이런거 싫어했거던요

  • 4. 입주도우미
    '11.11.20 12:39 PM (1.238.xxx.61)

    아무리 돈받고 일하지만... 저같음 안하고 다른 집 찾겠어요..
    기본이 없는 집이네요.. 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22 아이들 영어공부.. 어떻게 시켜야하나 고민이네요. 영어 어떻게.. 2011/11/21 942
39921 보풀제거기 사용하면 옷감이 망가질까요? . 2011/11/21 925
39920 외국에서 김치에 생새우 넣는다면 어떤 새우를? 4 김치하수 2011/11/21 1,587
39919 三一神誥(삼일신고) 개천 2011/11/21 1,402
39918 어제 나가수 장혜진씨 좋았어요. 4 캬바레 2011/11/21 1,609
39917 요즘 전세빼기 힘드나요? 3 부동산 2011/11/21 1,954
39916 방금 보이스피싱 전화받았는데요... 쿠키 2011/11/21 1,371
39915 2백만원 시계는 출국금지. 2억짜리는 조사도 않더니.. 2 명품시계 2011/11/21 1,301
39914 대구 우방타워랜드 4살 아이 데리고 놀기 괜찮은가요? 2 이글루 2011/11/21 1,074
39913 어머니..어머니에 대한 기대를 접을게요.. 8 수박꾼 2011/11/21 2,205
39912 서울 강남에 버버리 수선 할 만한곳 추천요 4 ... 2011/11/21 2,094
39911 마들렌 베이커리 아세요? 1 대구 2011/11/21 1,115
39910 오작교~보시는 분 2 2011/11/21 1,476
39909 식당의 튀김 기름은 교체를 주기적으로 할까요? 6 바삭바삭 2011/11/21 3,160
39908 외국에 거주 하시고 생활 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13 부러워 2011/11/21 2,588
39907 한전이 전기료 10% 인상 단독 의결이라는데 난아줌마 2011/11/21 872
39906 치매증상인지 봐 주세요.. 2 조언부탁 2011/11/21 1,480
39905 '나는 꼼수다' 공연 동영상을 올린 분들,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5 바람의이야기.. 2011/11/21 2,558
39904 수삼을 말리는 정도? 2 인삼 2011/11/21 1,212
39903 인간관계 말이죠..그게 이론처럼 안되더라구요. 2 마음이란게 2011/11/21 1,901
39902 11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1 812
39901 치즈케익선택. 3 고민 2011/11/21 1,558
39900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뭘 꼭 하고 싶으세요) 4 허브 2011/11/21 2,295
39899 최근에 치과 신경치료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 궁금 2011/11/21 1,195
39898 요즘 대입 경향이 내신이 많이 중요한가요 3 .... 2011/11/2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