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도우미 쓰시는 분들께 여쭤요.

몰라서요.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11-11-20 02:43:12

여기 보면 시간제 도우미 오시면 간식을 뭐 뭐 챙겨드린다..

이런 글들 많이 올라오던데요.

그분들은그래도 일 마치고 집에 가면 본인들이 원하는 음식이나 과일 등 다시 먹을 수가 있잖아요.

근데 입주도우미인 경우엔 그집에서 먹는거 밖에 없잖아요.

제 말은 자기 우유먹겠다고 나가서 사먹고 오거나 하는게 불가능하진 않냐는말이죠.

특히나 과일 같은거 도우미가 자기꺼 따로 사다 먹을 수없잖아요.

그럼 집주인이 먹을때 도우미꺼는 어찌 하나요?

같이 깍아서 나눠주나요? 아님 나중에 먹으라고 말을 하나요?

아님 주인만 먹고 도우미는 먹지 말도록 하나요?

도우미를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제가 왜 이말을 묻냐면요..

아는분이 준재벌집 사모님댁에 입주해 있어요.

원래 몇년간 일했던 분이 사정이 생겨 그만두고 오랜 친분이 있던 사이라

 다른 사람구할때까지만 있어달라해서  들어갔는데..

한번씩 나와선 흉을 얼마나 보는지..

먹을거 가지고 그렇게 치사하게 군다면서..

바나나가 한다발이 들어와도 먹어보란 말 절대 안하고 냉동실 넣어두고 혼자서 먹고

그러다 지겨워지면 맛 없어진 바나나 먹으라고 주고..

배도 한상자가 선물 들어오면 혼자 먹다먹다 바람들고 수분빠지고 해서 맛없어지는

지경이 되면 먹으라고 한다고..

우유도 혼자서만 먹고..

뭐 없어진거 없는지 수시로 나와서 검사하고 그런다고..

정말 돈 1억은 껌값 정도인 부자이면서 밑에 사람들한테 너무 치사하게 굴고

더군다나 먹을거 갖고 너무 인색하고 치사하다고.

본인 먹을 오렌지를 따로 사서 가지고 들어가더라구요..

 

입주 도무미는 자기 먹을 우유나 과일 간식 같은거 따로 사다놓고 먹어야 하는건가요?

IP : 112.155.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먹는 것을 나누어
    '11.11.20 8:01 AM (119.71.xxx.101)

    나누어 먹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기본이 안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귀한 음식이어서 주인집만 먹는 거라면 몰라도
    일상적인 과일이나 우유, 반찬은 다 같이 먹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2. 지금아니고친정에서
    '11.11.20 8:14 AM (180.182.xxx.2)

    지금은 아니고 친정에서 입주도우미분과 같이 자란 사람입니다.
    할머니셨고,
    저 먹는 거 할머니 한 입 저 한 입 먹었습니다.
    저 먹고 싶은 거 있음 할머니 김치전 해 줘요....해서 같이 한 입씩 먹고,
    과일 들어오면 할머니께서 멜론 깎아 먹을까? 하셔서 네...하고 같이 한 입씩 먹고,
    할머니께서 전복죽 먹으랴? 하시면 네...하고 만들어주시면 같이 한 입씩 먹고......그렇게 자랐습니다.
    요즘 입주도우미와 사정이 많이 달랐던 것일까요?
    전 그런 상황이 너무 당연히 여겨지는데,
    간혹 도우미 관련 글 올라오면 너무 낯서네요.

  • 3.
    '11.11.20 9:55 AM (112.150.xxx.191)

    입주도우미 7년 썼는대 그냥 우리 식구랑 똑같이 먹었어요.
    명절 선물은 다 도우미 차지, 그때는 건강식품 이런거 싫어했거던요

  • 4. 입주도우미
    '11.11.20 12:39 PM (1.238.xxx.61)

    아무리 돈받고 일하지만... 저같음 안하고 다른 집 찾겠어요..
    기본이 없는 집이네요.. ㅉ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14 밤12시에 제사를 지내는데 돌쟁이 아기 데리고 꼭 가야하나요 22 제사가 싫다.. 2012/03/28 3,247
89713 학원에 좀 부탁하려 하는데 싫어할까요?(학원안다님) 13 .. 2012/03/28 1,838
89712 두 부류의 사람이 있더라구요. 9 그냥 말해~.. 2012/03/28 2,402
89711 연근초절임이요. 1 궁금 2012/03/28 1,237
89710 요양보호사 ! 직업으로 어떨까요 14 따뜻해 2012/03/28 5,029
89709 아침에 효율적으로 청소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3 ... 2012/03/28 1,487
89708 공황장애 극복이 얼마나걸릴까요? ... 2012/03/28 2,104
89707 친정 유산 얘기 좀 해볼께요 26 문득 2012/03/28 6,734
89706 영어 문법 질문!! 2 한숨~ 2012/03/28 1,079
89705 화나요 ㅜ 베란다에서 이불터는거 23 별나라 2012/03/28 2,847
89704 여자들을 밖으로 내모는 사회 60 생각 생각 2012/03/28 8,045
89703 은마아파트에 전 맛있게 하는 집 추천좀... 2012/03/28 751
89702 침묵 깬 안철수 “대선출마는 선택이 아닌 주어지는 것” 6 세우실 2012/03/28 1,541
89701 경제 제일 잘 아는 사람 4 .. 2012/03/28 1,172
89700 보톡스싸게맞는병원. 가르쳐주세요 7 보톡스 2012/03/28 1,689
89699 일산에 소화기내과 잘보는 병원은 어디일까요??? ........ 2012/03/28 1,641
89698 이렇게 오만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하다니...손발 오글오글~망언 17 safi 2012/03/28 2,677
89697 올해 중1 예방주사... 7 사오 2012/03/28 917
89696 지능검사는 어디에서 하나요? 3 궁금 2012/03/28 1,338
89695 할머니께서 치매인지....아니면 그런 척 하시는건지... 2 NB 2012/03/28 1,227
89694 눈 피로회복제 추천해주세요 3 노안? 2012/03/28 1,840
89693 안철수 정치참여 언급에 주가 급등이네요 호호 2012/03/28 916
89692 아들이 스키장에서 장비를 반납하지 않아서... 14 렌탈샵매니저.. 2012/03/28 2,744
89691 이럴때 화나시나요? 아님 제가 예민한가요? 22 ㅇㅇ 2012/03/28 3,211
89690 자식을 못되게 키우는게 맞나 봅니다 -4- 4 아들 2012/03/28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