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내미한테 전화를 했지요.
좋았냐구?
아들 왈 '여기 장난 아니예요.
우리 같은 젊은 사람들보다 애들 데리고 온 30대가 훨씬 많아요.
나는 중간에 있었는데 멀리서 봐도 봉도사 너무 멋있다.
다들 다닥다닥 붙어서 보고 있는데 가운데 화장실 가면 자리에 못 들어 온다.
다들 그래서 소변을 참았다
엄마두 아빠랑 23일날 갈거죠?'
(자식 죽어도 23일날 저랑 가자고는 안 하네요)
전에 11월 첫째 주인가에 아가씨들이랑 애기 엄마 많이 나온 여의도 집회가 있었어요.
그 날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이 단체로 쫀 날이지요.
오늘 대전에 저리 많은 사람이 모인 건 대단한 겁니다.
아마 선진당은 눈치 까고 FTA 반대라고 하는 거 같은데 한나라당 어쩌냐?
수도권도 니것도 아니고 대전 지방 중부도 니 것이 아니니
우짤래?
특히 친이라는 것들아 근혜는 대구라도 끼고 살지 니들은 어쩔래?
오늘 대전에 나꼼수 콘써트 떨면서 보신 우리 국민 여러분이
다 애국자 입니다.
저 23일날 핫팩 넉넉히 가지고 여의도 갑니다.
저는 갱년기 여성이라 항상 더우니 만나는 분들 나눠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