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의 거짓말 2

그녀~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11-11-19 14:23:20
추석에 어머님이 "아가 아버지가 쌀 포대 물어 보거든 네가 가져 갔다고 그러거라~~"

@@네~~~어정쩡하게 대답을 하고 식사후 과일을 깎고 있는데 아버님이 그러시네요 "**애미야 욕심도 많게 그 두포대를 다 가져 갔냐 한포대는 형님네 주지~"잉~~~~~~"아버님 형님네 꼭 내려 드릴께요 저희 그렇게 필요 없어요"

쌀 두포대가 어디서 생기 셨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그걸 어디 쓰셨는지 모르겠으나 저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불쾌합니다.

저흰 친정서 쌀을 주셔서 먹고 있는데 그 공도 없이 어머님이 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죠.

하필~~형님넨 쌀을 팔아 드시는데 왜~~~? 저희 부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건지.

얼마전 아버님이 십오만짜리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셔서 제가 사다 드렸습니다.

돈을 주신다기에 넘어 지지 마시고 잘 타시라고 하고 왔는데 당연스레 그래 조심하마~

잉~~고맙다고 안하시네...

생각해보니 아버님은 쌀포대 두개와 퉁 치셨나 싶은 생각이 문득.

애아빠한테 일렀습니다.

아버님 뵙거든(어머님이 전화 하면 혼자 자주 들러요) 쌀 두포대 형님네 내려 드렸다고 하라고...

쌀 팔아 먹는 사람 바로 옆에 두고 왜 우리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냐고...

그런데 오늘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찰밥 쪘는데 퇴긴길에 네가 들러 가져 가라고...

**보내지 말고 네가 오니라~~~~

가슴이 쿵당 거리는데 왜 그럴까요?

ㅠ.ㅠ

이상이 11월1일 자 얘기 입니다.

얼마전 친정에서 햅쌀을 주셨어요  너희 시댁도 갖다 드려라~

안드린다고 전에 쌀 사건 아직 애아빠가 아버님께 실토 안해서 내가 먹은걸로 돼 있는 상태라 쌀 드리기 싫다고 하니 엄마 그러십니다.

니네 얘긴 거기까지고 다른사돈 다 드렸는데 니네 안 드리면 되겠냐고 갖다 드리라고....

그런데 받으시고 전화가 없어요 저희 친정엄마께 전화 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사돈 잘 받았다고...'

지금 곰곰히 생각중입니다 어머님 저도 친정에 체면이라는게 있는데 쌀 드셨음 전화 한통 인지상정 아니던가요...하고 싶은데~~~

아버님 생각은 그 두포대 쌀이 제가 친정과 나눠 먹어서  보냈군 하시는거 같아 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전화 해서 다 까 벌려야 겠죠...그 쌀 전 몰라요 어머님이 거짓말 시키셨고

친정서 쌀 주시는데 그 공도 없이 이게 뭡니까..그럼 어머님과의 관곈 그냥 쪼개지는건데...

어쩌죠?

IP : 210.216.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9 2:32 PM (211.253.xxx.235)

    쌀 드릴때, 시댁에서 받으시면서 아무런 코멘트가 없으셨나요?
    고맙다고 전해드려라.. 뭐 그렇게 하시지 굳이 따로 전화 안하시는데.
    그리고 아버님이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안하는지 어찌 아세요.
    말을 하세요. 말을..
    어머님이 그렇게 시키셨을때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시던가 하시지.

  • 2.
    '11.11.19 2:44 PM (114.207.xxx.163)

    대화는 타이밍,
    앞으로 거짓말 시키시면, 그 자리에서 해맑은 표정으로 눈 동그랗게 뜨고
    네.......그게 무슨 말씀인지 전 못 알아 듣겠네요,
    그러세요.

    의중을......너무 깊이 헤아리거나, 미리 추측하거나 하지 마시고
    그냥 액면그대로 받아 들이세요.

    진심으로 대한 내 친정에 대한 시댁 태도에 서운해 하거나
    일일이 의미 부여하지 마시고
    그냥 예의바른 이웃정도라 생각하심 될거 같아요.
    시어머님도 참 체신 없으시네요, 쌀 두 푸대 돈십만원에 며늘에게 면 깎이게 뭐랍니까.

  • 3. ㅇㅇ
    '11.11.19 2:58 PM (210.216.xxx.148)

    댓글 감사합니다.

    혼자 병을 만들고 있네요.


    그냥 이대로 덮고 다음엔 단호히 미친척@@
    해맑게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16 나간 보람이 있네요 2 .. 2011/12/02 1,205
44215 페이스북에서요/탈퇴요청 3 도움 2011/12/02 2,768
44214 직장건강검진시 몸무게 안재면 안되나요 ??;; 4 ㅠㅠ 2011/12/02 5,822
44213 이정렬부장판사, “‘FTA 재협상 TF’ 찬성 반나절새 116개.. 13 참맛 2011/12/02 2,283
44212 집에서 아이 영어공부시키시는 분들,,,, 3 정말 이럴래.. 2011/12/02 1,847
44211 요즘 헤어 스타일 유행 4 콩이 2011/12/02 2,857
44210 정보 좀 나눠 주세요. 스튜디오나 .. 2011/12/02 804
44209 무농약귤... 있나요? 8 귤! 2011/12/02 1,711
44208 어학연수 안가고 영어 잘하시는 분 공부방법 알려주세요 7 영어공부 2011/12/02 3,525
44207 깍두기 만들때 무우껍질 안 벗기나요? 6 dma 2011/12/02 2,846
44206 네스프레소 문의드려요 유저분들 13 피온 2011/12/02 2,035
44205 무단결석 중3딸 후기 ㅠ,ㅠ;; 5 야~ 2011/12/02 3,394
44204 6살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 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2 dd 2011/12/02 3,081
44203 12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02 677
44202 대한항공 마일리지 사용하려고 하는데 공항이용료 12 들기름70 2011/12/02 1,823
44201 스키바지 어디가 싼가요? 코스코에 어른용 있나요? 3 두아이맘 2011/12/02 1,330
44200 아이 친구엄마 질문입니다. 18 한결나은세상.. 2011/12/02 4,059
44199 지구가 만약 100인의 마을이라면 3 빈이랑 2011/12/02 1,094
44198 [결혼해요~] 축하 해주세요..^^ 23 임유정 2011/12/02 1,985
44197 보험 영업 시작 해야 할까요? 1 고민중..... 2011/12/02 1,230
44196 뭐가 잘못된걸까요? (아이친구엄마가 화난것 같아요) 10 딸아이친구 2011/12/02 6,780
44195 이마라인 반영구 해보신분 1 111 2011/12/02 1,699
44194 공연좌석좀 봐주세요..(1층 맨오른쪽,2층 가운데 세째줄) 3 부자맘 2011/12/02 903
44193 이정렬 판사님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인터뷰하시는것 들어보세요. .. 6 노랑 2 2011/12/02 2,077
44192 미국에서 돌아온 아이(초4) 영어학원 추천 - 분당 5 분당맘 2011/12/02 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