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의 거짓말 2

그녀~ 조회수 : 2,639
작성일 : 2011-11-19 14:23:20
추석에 어머님이 "아가 아버지가 쌀 포대 물어 보거든 네가 가져 갔다고 그러거라~~"

@@네~~~어정쩡하게 대답을 하고 식사후 과일을 깎고 있는데 아버님이 그러시네요 "**애미야 욕심도 많게 그 두포대를 다 가져 갔냐 한포대는 형님네 주지~"잉~~~~~~"아버님 형님네 꼭 내려 드릴께요 저희 그렇게 필요 없어요"

쌀 두포대가 어디서 생기 셨답니다.

그런데 어머님이 그걸 어디 쓰셨는지 모르겠으나 저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불쾌합니다.

저흰 친정서 쌀을 주셔서 먹고 있는데 그 공도 없이 어머님이 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죠.

하필~~형님넨 쌀을 팔아 드시는데 왜~~~? 저희 부부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건지.

얼마전 아버님이 십오만짜리 자전거를 사달라고 하셔서 제가 사다 드렸습니다.

돈을 주신다기에 넘어 지지 마시고 잘 타시라고 하고 왔는데 당연스레 그래 조심하마~

잉~~고맙다고 안하시네...

생각해보니 아버님은 쌀포대 두개와 퉁 치셨나 싶은 생각이 문득.

애아빠한테 일렀습니다.

아버님 뵙거든(어머님이 전화 하면 혼자 자주 들러요) 쌀 두포대 형님네 내려 드렸다고 하라고...

쌀 팔아 먹는 사람 바로 옆에 두고 왜 우리한테 거짓말을 시키신거냐고...

그런데 오늘 어머님이 전화를 하셨네요.

찰밥 쪘는데 퇴긴길에 네가 들러 가져 가라고...

**보내지 말고 네가 오니라~~~~

가슴이 쿵당 거리는데 왜 그럴까요?

ㅠ.ㅠ

이상이 11월1일 자 얘기 입니다.

얼마전 친정에서 햅쌀을 주셨어요  너희 시댁도 갖다 드려라~

안드린다고 전에 쌀 사건 아직 애아빠가 아버님께 실토 안해서 내가 먹은걸로 돼 있는 상태라 쌀 드리기 싫다고 하니 엄마 그러십니다.

니네 얘긴 거기까지고 다른사돈 다 드렸는데 니네 안 드리면 되겠냐고 갖다 드리라고....

그런데 받으시고 전화가 없어요 저희 친정엄마께 전화 주셔야 되는거 아닌가요?'사돈 잘 받았다고...'

지금 곰곰히 생각중입니다 어머님 저도 친정에 체면이라는게 있는데 쌀 드셨음 전화 한통 인지상정 아니던가요...하고 싶은데~~~

아버님 생각은 그 두포대 쌀이 제가 친정과 나눠 먹어서  보냈군 하시는거 같아 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전화 해서 다 까 벌려야 겠죠...그 쌀 전 몰라요 어머님이 거짓말 시키셨고

친정서 쌀 주시는데 그 공도 없이 이게 뭡니까..그럼 어머님과의 관곈 그냥 쪼개지는건데...

어쩌죠?

IP : 210.216.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9 2:32 PM (211.253.xxx.235)

    쌀 드릴때, 시댁에서 받으시면서 아무런 코멘트가 없으셨나요?
    고맙다고 전해드려라.. 뭐 그렇게 하시지 굳이 따로 전화 안하시는데.
    그리고 아버님이 그렇게 생각을 하는지 안하는지 어찌 아세요.
    말을 하세요. 말을..
    어머님이 그렇게 시키셨을때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시던가 하시지.

  • 2.
    '11.11.19 2:44 PM (114.207.xxx.163)

    대화는 타이밍,
    앞으로 거짓말 시키시면, 그 자리에서 해맑은 표정으로 눈 동그랗게 뜨고
    네.......그게 무슨 말씀인지 전 못 알아 듣겠네요,
    그러세요.

    의중을......너무 깊이 헤아리거나, 미리 추측하거나 하지 마시고
    그냥 액면그대로 받아 들이세요.

    진심으로 대한 내 친정에 대한 시댁 태도에 서운해 하거나
    일일이 의미 부여하지 마시고
    그냥 예의바른 이웃정도라 생각하심 될거 같아요.
    시어머님도 참 체신 없으시네요, 쌀 두 푸대 돈십만원에 며늘에게 면 깎이게 뭐랍니까.

  • 3. ㅇㅇ
    '11.11.19 2:58 PM (210.216.xxx.148)

    댓글 감사합니다.

    혼자 병을 만들고 있네요.


    그냥 이대로 덮고 다음엔 단호히 미친척@@
    해맑게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59 오늘 서울에도 살짝 첫눈이 왔다네요 2 내가 못봐서.. 2011/11/22 972
39158 너무 싱거운 김장김치 어떻게 해야하죠? 4 김장김치 2011/11/22 2,874
39157 주스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 jjing 2011/11/22 759
39156 회사에서 직장맘들 보면 거의 입주도우미 쓰는데요... 6 푸코 2011/11/22 3,303
39155 계속 일 하는 모습 응시하는 직장 동료에게 드디어 한마디 했네요.. 10 에휴 2011/11/22 3,187
39154 중학생남자아이가 뛰어가다가 나동그라졌어요... 5 횡단보도 2011/11/22 1,978
39153 방금 학교 일 관계로 선생님께 전화드렸어요 12 아참내.. 2011/11/22 2,718
39152 초등생들 내복 안입나요? 4 ... 2011/11/22 1,624
39151 11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2 820
39150 혼자가는 제주도 .. 16 gksmf 2011/11/22 2,440
39149 미국은 껌 씹는것에 대해서 많이 관대(?)한가요? 2 2011/11/22 1,431
39148 식당 주인이 남경필에게 한마디 했네요. 우언 2011/11/22 1,787
39147 암수술후 입원 병문안가는데 뭐 해서 가면 좋을까요? 3 음식 2011/11/22 1,497
39146 7개월 아기 데리고 장례식장가도 될까요? 17 보호본능 2011/11/22 20,086
39145 중1아이 학교에서 전시회 한다는데.. 2 두아이맘 2011/11/22 762
39144 고 3 여자 아이 선물 고민 2 깡깡 2011/11/22 870
39143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근처 사시는분 문의요~ 1 팝콘 2011/11/22 1,158
39142 동성애가 선천적인거라면 왜 기독교에서는 죄악으로 취급할까요.. 14 애엄마 2011/11/22 2,613
39141 자꾸 올려서 죄송.. 커피콩 100그램이면 몇 잔쯤 먹을 수 있.. 10 .. 2011/11/22 2,789
39140 내일 날씨, 내피 달린 트렌치 입긴 추울까요? 3 ........ 2011/11/22 1,198
39139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7 옆집 스트레.. 2011/11/22 1,211
39138 겨울에 아이 옷을 하루만 입히고 세탁하시나요? 7 .. 2011/11/22 2,397
39137 11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1/22 731
39136 제주 7대 경관 (1억통 전화에 200억 통화수수료는 어디로~).. 1 ........ 2011/11/22 1,108
39135 李대통령 "세계 정상들이 나를 '녹색성장 대통령'이라 불러" 18 광팔아 2011/11/22 1,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