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동대 거기 어떤가요?

.. 조회수 : 4,723
작성일 : 2011-11-19 12:07:03

제가 아는애가 서울안의 외고에서 그래도 공부좀 한다는애인데요..

 

이번에 한동대를 수시넣어 붙었더라고요...

 

민감한 부분이니 말씀은못드렸지만,,,

넘 하향지원같아 좀 아까웠는데,,,

 

한동대가 그리쎈가요?

그리고 지방대중 인정받는곳인가요?

IP : 218.39.xxx.7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2222222222
    '11.11.19 12:10 PM (14.55.xxx.30)

    한동대는 교회 열심히 다니는 애들이 많이 가던데요.
    다른 데 갈수 있는 경우에도 기필코 가는 애들 봤어요.

  • 2. ...
    '11.11.19 12:10 PM (116.37.xxx.204)

    어느 부모가 생각 없이 했겠습니까? 아마 기독교 집안인 모양이지요.

  • 3. ,,,
    '11.11.19 12:13 PM (118.47.xxx.136)

    독실한 기독교 집안인가 보네요... 거기 분위기가 외따로 떨어져 있고 아주 종교적이고 그래서 기독교인 아이들도 중간에 적응 못하고 그만두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독실한 집에서는 일부러 하향지원해서라도 꼭 가기도 하고요.

  • 4.
    '11.11.19 12:15 PM (182.213.xxx.169)

    교회다닌다에 한표...

  • 5. 그냥
    '11.11.19 12:25 PM (220.119.xxx.215)

    교회재단이라 그래요.

  • 6. 제생각에도
    '11.11.19 12:29 PM (147.4.xxx.54)

    독실한 기독교라 그런 듯. 기독교아니면 메리트가 없는...

  • 7. 가보니
    '11.11.19 12:29 PM (182.209.xxx.78)

    너무 학교가 외지인 곳에 외로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은 밝아보였지만 왠지
    황량한 기분이 들고 대학이라는 분위기라기보다 무슨 기도집단같아보였어요.

    제 아이라면 대학간 교류도 활발하고 좀더 생기있는 학교에 보내고 싶어요.

  • 8. ..
    '11.11.19 12:56 PM (180.230.xxx.122)

    윗분. 그곳 출신들이 잘 나가고 있나요?

    너무 들리는게 없어서 그 학교 가는 사람있나 했답니다

  • 9. 저희애
    '11.11.19 12:58 PM (175.196.xxx.171)

    작년에 그곳에 보내려다 성적이 안되어 못보냈어요. ㅠ.ㅠ
    대학에 가도 공부안하고... 너무 주위의 퇴폐문화에 젖어있고 아이들이 목적의식도 없고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있는 한국현실에서
    한동대 아이들은 정말 순수하고 (너무 세상과 동떨어질것을 걱정할만큼 )
    교수진들도 세속적으로 보면 호화호식할수있는분들이 기독교 봉사정신으로 하시는 곳이라 들었어요.
    영어로 수업하고 설립된지 얼마되지않으니 아직 졸업생들이 사회지도층으로 자리잡지않은때라 그렇지
    한동대 출신들을 좋아하는 기업도 많다고 들었어요.
    저는 예전에 교회는 다녔지만 지금은 다니지는 않는데 한동대에대한 인식은 참 좋아요.

  • 10. ..
    '11.11.19 1:10 PM (180.230.xxx.122)

    전에 시엄니 따라 간 교회에서 한동대 교수라는 분이 설교를 했는데
    하는 말이
    요즘 젊은이들이 인터넷을 많이 해서 좌빨이 되었다하는 말 듣고 귀를 의심했어요
    그러고는 좌파를 물리치기 위해 기도해달라고..저게 한동대모습인가.. 정말 수준이 의심되더군요
    그게 우리나라 기독교 모습이라고 봐요
    기득권 세력에 피해가 오면 무조건 좌파로 모는 알량하고 속을 파면 전혀 지식인으로 보이지 않는 모습
    한동대 다시 봤습니다

  • 11. 한동대
    '11.11.19 1:15 PM (116.38.xxx.68)

    졸엄한 사람들 많이 봤는데 보수적이지만 취업도 잘 되고 잘 나가고 있던데요. 학교가 개인을 완전 관리해 주더군요. 졸업자격도 엄격하고. 왠만한 회사들이 선호할 만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솔직히 우리나라는 서울대를 다녀도 학력컴플렉스가 대단한데 얘네들은 그런 것도 없고 학교 사랑하면서 뿌듯하고 자부심 넘쳐하더군요. 학교가 작아서 교수님들도 1:1 관리 해 주시고.
    넘 자신감 넘쳐서 거부반응도 생기더만;; 이런 학교라면 다른 데가 배워야 할 듯 합니다. 학생 자살하는 카이스트가 이런 문화 좀 제대로 배웠음 합니다

  • 12. ...
    '11.11.19 1:33 PM (14.45.xxx.26)

    처음 명성과 달리 요즘 많이 변질된 듯한 느낌이..

  • 13. 파란디
    '11.11.19 1:44 PM (175.252.xxx.121)

    노무현 전 대통령님 서거당국때. 학교에 분향소 설치하고 애도했었는데요.(제가 다니는 학교도 미션스쿨인데 했었음) 한동대는 학생회장이 자살한 사람은 인정할 수 없다고, 공공성명내고 분향소 안세웠댔나... 없앴댔나...ㅋㅋ
    뭐 그런학굡니다...1대1수업등의 장점, 그들끼리의 유대감. 다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걱정되는 학교요...

  • 14. 한동대
    '11.11.19 2:00 PM (175.205.xxx.100)

    제 아들이 한동대 다니다 군대 갔습니다. 저희 기독교 신자 아니고, 아이가 원해서 한동대 갔습니다 . 근데 82쿡에선 왜 정기적으로 한동대가 이리 씹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학교 다니면서 위에 염려 하시는 분처럼 무서워할 만한? 상황 없으니 걱정 하지 마세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다른 대학과 다르게 교내에서 담배를 핀다듣지 엠티가서 술 마시고 하는 것들을 거의 안한다는 정도. .. 제 아들은 카톨릭재단의 고등학교 출신인데 고등학교 와 거의같은 분위기라고 합니다. 제발 한동대 흉 그만 보시고 님들이나 잘하세요...

  • 15. 염려님
    '11.11.19 2:24 PM (116.38.xxx.68)

    저 한동대랑 관련 전혀 없는데 자기 학교 잘 되라고 기도하는 게 나쁜 건가요?!학교가 최고가 되면 아이들도 최고로 길러내겠지요~~ 자식이 있으신지 모르지만 자식 다니는 학교가 그냥그런 학교나 아주 후진 학교가 되길 원하시나요?! 당췌 이해가 안 가네요. 까는 것도 상식적으로 까든가. 님은 좋은 학교 보내려 애 안 쓰시나봐요?!

  • 16. 저 아는애
    '11.11.19 2:43 PM (14.52.xxx.59)

    서강대 붙었는데 한동대 갔어요
    물론 기독교 독실한 집이구요
    그 형은 서울대 다녔는데 그 엄마가 한동대 칭찬 입에 침이 마르게 했어요
    큰아들은 술먹고 담배피고 공부를 하는지 안하느지 모르겠는데
    작은 아들은 집에올때마가 애가 성장하는게 눈에 보인다고,,장래가 기대된다고 그러던데요
    그리고 외고 너무 대단하게 보지마세요,
    우리애도 외고 다니지만 외고에서 50% 밑의 아이들은(대원은 70%정도)일반고 아이들과 학력차이도 별로 없어요

  • 17. 한동대
    '11.11.19 2:52 PM (175.205.xxx.100)

    윗님 한동대 아이들 기도하는거에 관심 끄세요. 그아이들도 그아이들이 알아서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한동대에 대해 한동대 보내본 사람보다 잘아세요? 자기아이들 밥해주고 빨래해주는 정도로만 관심가지세요...

  • 18. 살사라진
    '11.11.19 3:50 PM (121.161.xxx.104)

    기독교 재단 ...한동대 왠만한 인서울 학교보다는 휄 나아요.....

    국내에서도 소문이 나기 시작했지만...외국 기업들은 좋아하는 학교 입니다....

    여느 대학처럼 과을 선택하고 가는게 아니라.....1학년은 학과를 정하기 위해 테스트 하는 과정이고

    비로서 2학년에 전공 골라 공부 합니다....

    다들 민족 사관고 아실겁니다...공부만 하는 수재학교....

    여기도 거의 그런 분위기 학교 이고....유흥가가 멀어서 학교에서 먹고 자고 놀고 합니다....

    학교 재단이 좋아서인지 해외로 연수 공부 기회도 많고.....하여간 무지 좋은 학교 입니다....

  • 19. 여보빨래좀
    '11.11.19 7:57 PM (121.141.xxx.227)

    저 한동대 나왔어요.
    저두 성균관대 경영학과 붙었는데 한동대 갔구요.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크리스천이라면 참 좋아요.
    하지만 대학생활에서 성장할수 있는 기회가 좀 적어요.

    아이가 좀 삐뚤어지지 않게 키우시길 원하면 보내세요. 아주 보수적인 곳이고 고립된 곳이라 그런건 좋아요.
    졸업 후 잘나가는건..학교 영향보다 지들이 잘해서 그런거구요..그건 어디나 그렇죠.

    전 기독교가 아니였던 지라 가서 방황좀 많이했어요.

    교수랑 학생간의 연계는 참 좋아요. 교수한분이 전공학생외에 팀이라고 한 20명정도 학생들을 관리해요.
    다른 학교처럼 권위 내세우고 이러진 않죠.
    졸업후 관리는 잘 모르겠네요..같은 기독교인이라 모임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요즘같은데 교수님이 알아봐준다고 취직하고 그러진 않잖아요.

    글구 재단이 글케 좋진 않습니다. 첨에 학교 만들때 재단이 아마 넘어갔나 부도났나 그랬을꺼에요.

    아이가 크리스천이면 참 좋구요 아니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 20. 교회
    '11.11.19 8:03 PM (211.202.xxx.142)

    다니는 애들 중에 똑똑한 애들이 간혹 가는 거 봤어요
    .
    졸업 후에 성공했다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지만, 제가 아는 애는 취업 후 평범한 종합대 출신에게 계속 치였어요. 사회에 개신교는 한동대에서 만큼 많지 않으니까요.

  • 21. 갓난이
    '11.11.19 9:02 PM (211.32.xxx.198)

    잘은 모르지만 제가 느끼는 한동대의 이미지는 지방대학중에서는 우수하고 견실하다는것?
    졸업후 취업률도 좋고 학과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포항에서 영덕쪽으로 해안도로(7번국도 말고...)를 따라서 좀 올라 가다가보면 아주 한적한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건 그 대학의 총장님이 김영길씨라고 미국 NASA에서 연구한 경력이 있는 공학박사
    출신인데요.
    80년대초 우리나라의 개신교단체 인사들을 중심으로 해서 창조과학회 설립에 주도적인 역활을 한 분이죠.
    창조과학회는 생물학에서 말하는 진화론을 반대하는 단체입니다.

  • 22. 한동
    '11.11.20 10:49 AM (183.106.xxx.58)

    한동은 저에게는 꿈을 가지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어 갈 수 있었던 곳입니다.
    이 부분은 종교가 무엇이건 학교 생활을 열심히 했던 친구라면 거의 공통적으로 얻고 졸업했던 것 같습니다. 무전공으로 입학해서 1년간 고민하여 전공을 선택하다보니 점수에 맞춰서 학과를 가는 것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기회가 더 많고, 거의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거나 교수님들과 한 팀으로 1년씩 묶어져서 공동체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확실히 연대감이 강합니다.
    학교가 아직 역사도 짧고 재단도 부실해서 서울의 다른 학교들보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는 뒤떨어지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능동적으로 그리고 창의적으로 학부 생활을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학교 탓만 하며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 졸업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어디를 가나 본인이 하기 나름인 것이겠죠.
    그리고 시야가 좁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포항 산 속에서 더 세계를 품게 되었습니다. 워낙 세계 각지에서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모여서 다양한 세계관들과 접할 기회가 많았거든요.

    요즘 취업이 쉽지 않기도 하고, 학과에 따라 다 사정이 달라서 어떤 친구는 바로 대기업 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간의 공백기를 거치고라도 반드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은 많이 봤습니다.
    자신의 가치관을 확실하게 설립할 수 있는 대학생 시기에 무엇을 하며 살지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쳐 주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동이 저에게는 어떻게에 대한 고민을 하게 주었던 곳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11 식당의 튀김 기름은 교체를 주기적으로 할까요? 6 바삭바삭 2011/11/21 2,938
38710 외국에 거주 하시고 생활 하시는 분들 부러워요 13 부러워 2011/11/21 2,435
38709 한전이 전기료 10% 인상 단독 의결이라는데 난아줌마 2011/11/21 711
38708 치매증상인지 봐 주세요.. 2 조언부탁 2011/11/21 1,308
38707 '나는 꼼수다' 공연 동영상을 올린 분들, 지워주시기 바랍니다 5 바람의이야기.. 2011/11/21 2,375
38706 수삼을 말리는 정도? 2 인삼 2011/11/21 1,058
38705 인간관계 말이죠..그게 이론처럼 안되더라구요. 2 마음이란게 2011/11/21 1,701
38704 11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1 659
38703 치즈케익선택. 3 고민 2011/11/21 1,410
38702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뭘 꼭 하고 싶으세요) 4 허브 2011/11/21 2,092
38701 최근에 치과 신경치료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1 궁금 2011/11/21 1,054
38700 요즘 대입 경향이 내신이 많이 중요한가요 3 .... 2011/11/21 1,158
38699 남자들 어떤 여자 좋아할때.. 3 남자들 2011/11/21 3,523
38698 전세를 내놓았는데요. 2 ... 2011/11/21 1,252
38697 닥터컴 싸이트가 자꾸 뜨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씽씽 2011/11/21 573
38696 어제 개콘 위대한 유산 보셨어요? 19 ... 2011/11/21 5,886
38695 아이 침대 매트리스 커버요. 3 침구 2011/11/21 912
38694 다운코드 깃털과 솜털의 비율 50:50 괜찮은가요?? 4 다운코트 2011/11/21 2,460
38693 늦은 결혼 1년반 지나고..병원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2 모카치노 2011/11/21 1,117
38692 1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2 세우실 2011/11/21 609
38691 호박고구마 한번 구우면 냄새가.... 2 ... 2011/11/21 1,243
38690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4 ... 2011/11/21 1,823
38689 ELS 땜에요 걱정 2011/11/21 1,128
38688 혹시 신문에 광고하는 강수지 멀티캡 사보신 분?? ^^;; 2011/11/21 813
38687 급)) 대학교 우체국에서도 당일배송 접수가능한가요? 4 급해요 2011/11/21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