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 시작한 지 4년째예요.
전 제가 작은 돈(부끄럽지만 130조금 넘어요 헤헤 ) 이지만, 돈 버는 일이 정말 행복하답니다.
일이 몸으로 하는 일이어서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지만요.
제가 벌어서 애들한테도 인색하게 굴지 않고, 남에게도 인색하게 되지 않아서 좋아요.
저축도 합니다 . 저 결혼한지 15년만에 저축합니다. 또 놀러가기도 하고요.
제 남편이 적게 벌어요. 200이요. (정말 적지요. 하지만, 이 월급이라도 받아서 다행입니다.
실직한 적도 여러번이라서 ㅠㅠ)
예전에 애들 준비물이라도 있으면 짜증나고 싫었어요. 재작년까지 전 일주일에 5만원으로 일주일 생활했거든요.
5만원으로 부식비, 병원비, 준비물, 교통비등등 생활비로 한달에 20만원 책정해서 썼답니다.
물론 항상 모자라 조금 더 썼지만요.
그런 생활비를 작년에는 일주일에 8만원으로인상, 올해는 일주에 10만원으로 책정해서 쓰고 있어요.
(시댁이 시골이어서 어지간한건 다 가져다 먹어요)
어제도 애들 준비물 있었는데, 우리애가 모둠에서 가장 비싼 걸로 준비해야한다더군요. 예전 같으면 인색한
마음이 들었을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잘했다고 했어요. 저 정말 100원도 아끼며 살았답니다.
돈 버는게 이렇게 힘드는 일인지 모르고 살았거든요. 남편이 적게 벌지만, 감사하며 살려고 해요.
돈 버는게 힘드거구나 느끼고 부터 저 저한테는 돈을 못써요. 티 한장 사는것도 잘 못한답니다.
애들 교육비(120만원 )로 많이 나가서 힘들지만, 애들이 공부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하려도 해서 고마워요.
또 양쪽 부모님께도 항상 고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