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죽음의 사각형..

,,, 조회수 : 4,556
작성일 : 2011-11-19 11:05:23

안터넷 기사 보니 요런 단어가 있네요

수능, 학생부,, 논술, 입학사정관

 

요 4개를 다 신경써야 하는 요즘 고등학생들 얘기네요

정말 수시 비중 좀 줄엿으면 좋겠어요

수시제도의 필요성은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특별한 재능이나 스팩없이 학교 공부 충실히 하는 애들한테는 정말 기운빠지는 요즘의 수능...

인터넷 상으로 보면 수시 비중이 넘 크다라는 의견에 많이들 공감하는 분위기인데

왜 이런게 공론화되지 못할까요//

의대를 토익 점수로만 뽑는 수시 전형 얘기(물론 최저 등급은 있겠죠)아침 신문서 본듯 한데...

언론에서 입학사정관제도나 수시 전형 이런거좀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수시와 정시 비율이 4:6 만 되도 좋겠네요

 

IP : 220.125.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9 11:35 AM (119.67.xxx.4)

    얼마전 아는 분 친척애가 부모는 이민 실패해서 먼저 돌아오고
    애만 간신히 미국 친척집에서 고등학교 간신히 마치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그냥 유명 대학에 떡하니 입학했더라구요.

    미국에서 대학갈 실력이 안됐던 걸로 아는데... 미국만 다녀오면 그냥 다 우등생으로 보이는겐지...

  • 2. ............
    '11.11.19 11:48 AM (112.150.xxx.65)

    입학사정관 11% 전형인데
    이런 뉴스는, 자기가 듣고싶은 기사만 골라듣는 왜곡된 기사에요

  • 3. 요즘은
    '11.11.19 12:02 PM (14.52.xxx.59)

    부모없이 유학한건 인정 안해줘요
    아빠없이 가도 인정 안해주는데 미국있었다고 유명대학 붙었다는건 그런 이유로 간게 아니라 스펙이 뛰어나서 간거겠죠
    귀국자전형이 아니라요

  • 4. 원글
    '11.11.19 1:39 PM (220.125.xxx.215)

    논술 전형도 문제가 많다고 봐요
    이번 논술 시험이 너무 어렵다고 현직 고교 교사, 대학 강사들이 다 말했어요
    고교 교사들도 문제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도 힘들다고 했고..
    대학생 이상의 학생들이나 소화할 수 있는 정도라고
    아예 백지를 내게끔 유도하는 문제라고(논술 전형으로 너무 많이 몰리니 거르기가 쉽도록 하기 위해)까지
    했어요..
    대학들 돈벌어주기 위한 전형이라구요..
    답답한 노릇이네요..

  • 5. 카자흐스탄
    '11.11.19 1:40 PM (121.134.xxx.81)

    우리 아이친구도 저나라에서 전학왔고, 연대 가더군요.
    오늘 신문보니 중앙대의대, 경희대한의학과는 토익만점, 즉 외국출신이면 갈 수 있는 수시전형도 있구요.
    그전형으로 들어온 얘들이 수업을 못따라가 방황한다는 내용도

    왜이리 입시가 개판되었는지
    mb정권에 실정은 어디까지인건지
    잘한것 하나 알려주세요. 제발
    저의 이끓어오르는 분노를 삭힐 수 있게

  • 6. 원글
    '11.11.19 1:45 PM (220.125.xxx.215)

    수시전형으로 가는 것 쉬운 거 아니라는 거 알지만
    누가 봐도 타당한 거라면 인정하겠지만
    아닌 부분이 있는거 사실이니까요....
    정시로 죽어라 수능밖에 할 수 없는 아이들 입장에선
    '내가 가야할 자리를 다른 애가 가니 내 자리가 줄어드는거'라고 생각하는건 당연해요

  • 7. ...
    '11.11.19 2:18 PM (180.71.xxx.244)

    입시가 바뀌지 않는한 당분간은 정시가 줄어들 것 같아요.
    그러게 딜레마에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전 울아이가 아직 어려 입시 관련 없지만... 암기식 교육으로 인해 고등까지는 성적이 좋은데 대학부터 성과가 없어 고민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고... 그렇자고 수시 입사관제로 풀자니 비리가 속출하고...
    대학도 논술을 안 볼수가 없대요. 작년 올해 같은 경우는 수능이 변별력이 없어서... 그래서 자체 변별력으로 논술을 강화하는데 올해 연대 논술 엄청 어려웠다 하더라구요.
    그러니 강남 논술학원 미어터지고... 수능이 쉬운게 선작용은 아니구나 싶었어요. 외고가 영어내신으로만 뽑기 시작해서 그 아이들 대입 들어올 때 쯤이면 외고 메리트도 적어질 거라고 하더라구요. 대학간 아이들 선점하고 싶어 머리싸움이 장난 아니래요. 요즘 세미나 듣고 있어서 가슴에 와 닿더라구요.
    이것저것 다 없애고 수능과 면접으로 갔음 싶은데 이것도 욕심이겠죠. 수능만 약간 별별력 있게 내고... 울아이들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요.

  • 8. 어쩔수 없어요
    '11.11.19 2:53 PM (14.52.xxx.59)

    수능을 이리 쉽게 내면 아무 변별력이 없으니 대학은 논술 어렵게 내서라도 잘하는 애들 뽑고싶죠
    그래서 수능은 쉬운거 어려운거 다 골고루 내서 변별력을 확실히 주는게 좋은 문제입니다
    그리고 외국 갖다오면 토익 만점 나올것 같지만 그게 아니에요,근데 저런 전형 두니까 영어스펙 학원이 미어터지는거죠
    이래저래 사교육비느 줄지 않고,,
    너도나도 명문대 가려고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대입제도는 뭘 해도 욕먹게 되어있어요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으니까요

  • 9. 입사제
    '11.11.19 3:24 PM (121.165.xxx.99)

    일반고에서 입사제로 들어간 애 별로 없어요
    그리고 좋은 대학교들은 말이 입사제이지 내신이 우선 조건입니다.

    그리고 남과 차별화된 자기 소개서 추천서 등등이 그 다음으로 중요하지
    고등학교 다니면서 뭘 그렇게 대단한 스팩들을 쌓겠어요
    이름은 그럴듯 해도 엉터리가 하도 많아서 봉사나 수상 실적이나 아무거나
    학생부에 올려 주지 않고 교과부에서 인정해 주는 것만 올려줍니다.

    자소서가 쓰기 쉬울 거 같은데 뻔한 거 말고 진심을 담아서 본인의 열정을 보여주는 그런 창의적인 내용 쓰는건 대단히 어렵습니다.

    또 예전처럼 수능으로 줄 세워 가라하면 일반고에서는 대학 가기 정말 힘들거에요
    그나마 일반고에서 가는 애들이 수시에서 성적우수자나 논술로 가거든요

    그리고 예전 학력고사와 수능 문제는 많이 달라요
    학력고사는 교과서에서 나온 문제들이기 때문에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지만
    수능은 꼭 그렇지만은 않아서 내신과 수능 성적이 비례하지만은 않아요

    수능이 잘 나오는 애들은 머리 좋은 애들이 많고 내신은 성실한 애들이 잘 나오는데
    그전에 연대 설명회에서 하는 말이 몇년간 학생들 성적 통계를 내어봤더니
    수능 대박쳐서 들어온 아이들보다 내신 관리 잘해 들어온 성실한 애들이
    대학생활도 잘하고 애교심도 많아서 수시로 들어온 학생들을 선호한다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입시는 어떻게 바뀌어도 절대로 학부모들의 마음을 충족시킬 수 없을겁니다

  • 10. 원글
    '11.11.19 3:45 PM (220.125.xxx.215)

    더더 덜도 말구
    수능 좀 변별력있게 내구
    수시비중 좀만 줄였으면 하네요
    교육전문가 이범씨가 그랬다네요
    입학전형은 단순할수록 좋은거라구요
    복잡하면 할수록 사교육비 많이 든다구요..
    걍 수능 두번 봐서 평균내서 갔으면 좋겠어요...
    수시는 수시대로 보편타당하게 누가봐도 합당하게 여겨질 정도라면
    수시도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거든요....

  • 11. 유학이 아니고
    '11.11.19 3:58 PM (119.67.xxx.4)

    이민 갔다가 부모만 몇년 앞서 들어오고
    애는 2, 3년 늦게 들어왔어요. 고교과정 마치려구요.
    근데 유명대에 합격했다는 소식 들었구요.

    제 아이도 고3이다 보니 그렇게 쉽게 들어간거에 대한 반감이 생기더라구요.
    (스펙은 거의 없는걸로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83 전세 확정일에 대해 아시는 분 13 부탁합니다 2011/12/03 1,947
44582 5살 유치원서 권력있는 아이 때문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네요 7 이란성쌍둥이.. 2011/12/03 2,594
44581 비비크림과 화운데이션 중 더 나은 것? 4 40대 2011/12/03 2,675
44580 요즘 너무 멋진 82의 글과 댓글들. 8 감동 2011/12/03 2,905
44579 한미FTA관련 외통부가 지자체에 보낸 공문 4 noFTA 2011/12/03 1,489
44578 기스면 맛나게 먹고 싶어요. 3 주말 별식 2011/12/03 1,700
44577 쟈스민님 불고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3 새댁 2011/12/03 2,333
44576 1년내내 안씻는 아이,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ㅠ 24 조언좀 주세.. 2011/12/03 8,535
44575 수능정시 입시설명회 어떨까요? 3 속타는고3맘.. 2011/12/03 2,127
44574 아침마다 학교 안간다고 화내고 우는 초1 5 oo 2011/12/03 2,222
44573 아고라에 대운하관련 글 쓰신 ***박사님 기억하시나요? 1 82 CSI.. 2011/12/03 1,921
44572 [급질] 만성자궁경부염이 뭔가요? 1 큰일 2011/12/03 2,581
44571 아침부터 아이를 때렸네요 5 손님 2011/12/03 2,480
44570 결혼생활은 부부중심이어야 할까요, 아이중심이여야 할까요? 18 우문현답 2011/12/03 6,693
44569 넘 귀여운 이승환 11 ㅋㅋㅋ 2011/12/03 3,713
44568 정치적 판단 정치적 선택은 선거에서 하는 거 아닌가요? 5 깍쟁이 2011/12/03 1,596
44567 새우젓장 도와주세요 2 ........ 2011/12/03 2,064
44566 5만 9천원짜리 코드 사고 좋아했다가 우울해짐. 24 에잇 2011/12/03 11,688
44565 [신라면]신라면 출시초기부터 드셨던 분들께 질문입니다. 3 신라면 2011/12/03 1,984
44564 강원도 '동해'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6 고독은 나의.. 2011/12/03 3,291
44563 오늘은 소설..'명바기의 일기' - 농협해킹과 다스 140억 15 시인지망생 2011/12/03 2,856
44562 강원도사시거나 지금 그쪽 계신분들 도로사정 어떤가요? 2 영동고속도로.. 2011/12/03 1,633
44561 어제 아관파천 공부했던 아들글..섬후기 기다리고 있어요^^ 4 .. 2011/12/03 2,757
44560 그냥 들으니 속상 6 그냥 2011/12/03 2,937
44559 온 몸에 전기 통하는 느낌이 드는데 왜그럴까요ㅜㅜ 정전기 때문인.. 3 처음처럼 2011/12/03 13,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