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냄비우동이 먹고싶어 매일 꿈에 나와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720
작성일 : 2011-11-19 02:16:02

10년도 전에..

 동네에서 팔던 냄비우동이 있었는데 지하상가 분식집에서 팔았었어요

-------------------------------------

진한국물에 (가쓰오부시 같은 그런 고급스러운 맛 아님)

멸치국물이 아주 진하구요

오뎅 몇조각 얇은오뎅..

튀김가루 동글동글한거 듬뿍 뿌려져 있고

고춧가루 적당량,

달걀한개 덩어리로 풀어져 있고

쑥갓듬뿍 올려져 있었어요

 

----------------------------------

얼마나 맛있었는지 그 어릴때도 한그릇 싹 먹고, 김밥까지 한줄먹었던 기억이 나요..

고소하면서 얼큰하고....아직도 그맛이 생생해요

10년도 넘었던 일인데요..

그 맛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고 요즘에 너무 먹고싶어요..

꿈에 지금 이틀 연속으로 나오는데

그곳이 어디든 맛만 있다면 가고싶어요

저는 서울이구요... 혹시 진짜 옛날 냄비우동 하시는곳 아시나요?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파는 그런우동이요..

식당에서 파는 일본식 우동절대 아니에요..ㅠㅠ

그런분식좀 제발 알려주세요

김밥도 맛있으면 더 좋구요

너무너무 먹고싶은 밤입니다..

IP : 119.149.xxx.15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1.11.19 2:24 AM (218.155.xxx.186)

    강남역 사랑의교회 옆에 제남분식서 팔았는데, 지금도 있는 지 모르겠어요

  • 2. 플럼스카페
    '11.11.19 2:26 AM (122.32.xxx.11)

    뭔지 알거 같은데 어디서 먹었나 기억이 안 나요...먹고싶슴다

  • 3. 깍뚜기
    '11.11.19 2:37 AM (122.46.xxx.130)

    아앜. 글을 보니 저도 우동이 먹고 싶어지네요...
    말씀하신 그 맛일런지는 모르겠지만,
    동부이촌동 '동문우동' 이 떠올랐어요.

  • 4. 아니 뭐 이런
    '11.11.19 2:46 AM (121.130.xxx.78)

    이건 완전 테러네요.

    이 밤에 어쩌라구............ 꼬르륵

  • 5. 저도
    '11.11.19 2:48 AM (175.124.xxx.17)

    동문우동이 막 떠오르면서 저는
    그집 튀김우동이 무쟈게 먹고 싶네요~~~

  • 6. 깍뚜기
    '11.11.19 2:48 AM (122.46.xxx.130)

    동문우동 포스팅, 계란 동동 띄워줘요.
    http://blog.naver.com/odoldodol96?Redirect=Log&logNo=102109217

  • 7. 아니 뭐 이런
    '11.11.19 3:01 AM (121.130.xxx.78)

    깍뚜기님 링크 걸어준 거 꼼꼼히 읽고 왔어요.
    이건 뭐 아닌 밤중에 폭탄 투척 정도의 테러네요.
    아흐~~ 꼴깍

  • 8. 원글
    '11.11.19 3:08 AM (119.149.xxx.156)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당장 가볼게요.

    또 다른집들 있으면 많이 올려주세요
    먹어보고 가장 비슷하고 맛있는집 후기로 올릴게요

    82님들 머리숙여 감사합니다 (__)

  • 9. 쓸개코
    '11.11.19 3:11 AM (122.36.xxx.111)

    깍뚜기님 링크 괜히 클릭했어요.. 주말 유부국수나 끓여먹어야겠네요~

  • 10. 츄릅
    '11.11.19 4:23 AM (218.55.xxx.155)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82쿡 보다가.. 이거 보고 잠 깼어요 ㅠㅠ
    어쩜 좋앙~~
    낮에 쪄놓은 고구마 2개에 우유 머그컵으로 흡입하고도 2% 부족해서 과자 한봉지 드링크 하시고도...
    저 우동이 머리 위에서 둥둥 떠다녀요~~ ㅠㅠ

  • 11.
    '11.11.19 5:02 AM (98.148.xxx.208)

    저는 거기 좋아해요. 시청역 근처에 유림 모밀&우동이라고....
    저두 깍뚜기님 따라서 포스팅 걸어요~ ㅎ
    http://blog.naver.com/antimus?Redirect=Log&logNo=27362161

  • 12. 나쁜사람
    '11.11.19 5:22 AM (124.197.xxx.252)

    덕분에 쌀국수짬뽕 끓이러갑니다잉 ~_~

  • 13. 빠리
    '11.11.19 5:24 AM (212.73.xxx.104)

    연대 공학원의 2000원짜리 냄비우동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학부때 많이 먹었었는데, 말씀하시는 스타일대로 싸구려(?)스럽습니다^^

  • 14. 집에서
    '11.11.19 6:55 AM (125.176.xxx.188)

    가스오우동 씨제이든 풀무원이든 사오셔서
    맛보시면서 멸치가루를 넣어보세요.
    나중에 고추가루 조금넣고 먹으면 아쉬운데로 그맛이나요.
    저도 그 우동맛이 그리워 가끔해먹어요. 저희친정동네에 밤부터 새벽까지 서서먹는
    그 맛의우동장사가있었는데..가락우동맛. 아 저도 그리워요.

  • 15. 튀김 냄비우동
    '11.11.19 8:50 AM (222.237.xxx.183)

    저랑 같은분이 계시니 참 반갑네요^^
    저는 부산에서 20년전에 초량 어느 분식집에서 사 먹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하고 항상 그리워하고 있었더랍니다
    어젠가 내가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시간 날때마다 생각하고
    어제도 생각했고 정말 잊지못할 냄비우동이예요
    요즘은 왜 그런 우동 파는곳이 없을까요?

  • 16. 마산
    '11.11.19 9:39 AM (110.70.xxx.96)

    마산 창동분식에 냄비우동이 딱 그맛입니다 사십년 넘게 그자리 지키고 있는 집인데 맛도 안 변했더군요 근데 설이시면 너무 멀죠? 저도 친정 내려갈때만 기다렸다 먹습니다 ^^

  • 17. 생뚱
    '11.11.19 9:48 AM (58.126.xxx.160)

    맞지만 임신하니 두류공원안의 휴게소 우동들이 그리 먹고 싶었다는..
    지금 가보면 아무것도 아닌데...대구녀라서 그런가요

  • 18. jk
    '11.11.19 10:24 AM (115.138.xxx.67)

    과거는 언제나 미화되기 때문에

    이전에 먹었던 맛은 지금 그 업소를 가서 먹어봐도 정말 똑같은 맛이라도 이전맛이 아니라고 생각되기 마련이죠...

  • 19. 원글님
    '11.11.19 8:52 PM (175.193.xxx.166)

    님이 말씀하신 우동 비슷한것
    저도 시청앞 유림면이 가장 유력한것 같구요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에서 가다 화성휴게소에서 파는 우동이
    비슷한것 같아요

  • 20. 아돌
    '11.11.19 9:15 PM (116.37.xxx.214)

    동문우동 추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89 무슨 의미일까요? 1 .. 2012/01/01 1,004
54988 지지요청...치맛바람 일으키지 않고도 내자녀가 공정한 처우를 받.. 3 열받네요 2012/01/01 1,945
54987 당사자(집명의의 집주인)가 모르는 전세계약 안해야겠죠? 4 -_- 2012/01/01 1,887
54986 어제 오늘 나이를 배달받았어요. 3 물빛모래23.. 2012/01/01 1,935
54985 광주에서 중학생..자살전 뒷모습 찍힌거 보셨어요? 5 휴~ 2012/01/01 4,440
54984 삼생의 업장을 일시에 소멸한 머슴 9 ... 2012/01/01 2,899
54983 그나저나 FTA 오늘 1월1일자로 발효인가요? 2 한숨 2012/01/01 1,307
54982 본죽 야채죽에는 어떤 야채가 들어있는거 같나요 ?? 1 .. 2012/01/01 2,710
54981 이제 초1되는 아이인데요... 영어권 국가에서 귀국할 예정인데 2 영어 2012/01/01 1,483
54980 어제 새벽에 남편이 제 귀에 속삭인 말.............ㅋ.. 18 ㅎㅎ 2012/01/01 11,151
54979 ★ 새해인사 82에 계시는 분들 모두 2012년 새해 만복을 .. 2 chelsy.. 2012/01/01 1,389
54978 휘슬러압력솥 2L로 등갈비찜 해도 될까요? 1 찐감자 2012/01/01 2,402
54977 수원 화홍초 사건에 대하여 감사청구한 분도 계신가봐요 3 감사청구 2012/01/01 2,632
54976 한솔 주니어 플라톤 말입니다 2 아시는분 2012/01/01 3,217
54975 왕따가 아니라 집단괴롭힘 입니다. 3 /// 2012/01/01 1,874
54974 대다수 선생님들은 문제아에게 더 관대하다는 군요. 7 ... 2012/01/01 2,655
54973 화홍초 홈페이지 가봤는데요 지금은 걍 화난 목소리만 가득하네요... 6 어이상실 2012/01/01 3,394
54972 (기도모임) 하시는 분들 보아주세요....^^ 3 음... 2012/01/01 1,600
54971 6세아이 방과후 영어수업 3 6세 2012/01/01 1,721
54970 전 새해 첫날에 애들 야단 쳤네요. ㅜㅜ 4 ... 2012/01/01 1,842
54969 블루투스기능 차에서 사용하는법~ 부탁드려요. 2 블루 2012/01/01 2,759
54968 (급질)4살아이가 소변볼 때 아프다는데요. 도와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2/01/01 2,462
54967 오늘 아침 kbs1 신년특집 봤어요? 간만에 2012/01/01 1,587
54966 체스 할 줄 아세요? 5 . 2012/01/01 2,238
54965 퍼펙트 게임 봤어요 최동원 영전.. 2012/01/0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