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이 죽도록 싫을땐....

애들어릴때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1-11-19 02:15:30

어떻게 해야할까요?

직장다닐때가 그리워요 ㅠㅠ

애들데리고 치워도 티도 안나는 집...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치우는것도 지겹구요

해먹고 설거지하는거 으.... 한번만 안해도 쌓인거 정말 하기 싫어요

빨리 이사가서 설거지 기계 달고 싶구요 ㅠㅠ

 

그런데 이렇게 싫다가도 며칠 쓰레기통같은 집에서 살다보면 정신이 돌아와

또 힘을 내곤 했는데... 이번엔 너무 오래 가요 ㅠㅠ

정말 먹고만 살고 있네요.... 바닥만 닦고...

 

어린애들 데리고는 이러고밖에 살수없는걸까요?

깨끗하게 예쁘게 살고 싶어도 내가 집에 욕심을 내면 아이들한테 짜증이 난다 싶으니

더 일이 싫은거 같아요 ㅠㅠ 두려워요... 무서운 엄마로 돌변하는 내가...

 

 

IP : 14.33.xxx.2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19 2:38 AM (121.130.xxx.78)

    애들 어릴 땐 그래도 됩니다.
    너무 예쁘고 깔끔한 집에 집착하지 마세요.
    그래도 기본은 하고 사시니 자책하지 마시구요.
    아침에 대충 치우고 애들 데리고 하루종일 나가있어 보세요.
    전 애들 어릴 때 롯데월드 연간회원이라 자주 갔어요.
    실내라서 날씨 상관 없이 만만하잖아요.
    아이들 즐거워하는 모습에 나도 즐거워지고 하루쯤 가사에서 벗어나있으면서도
    애들한테 뭔가 해주는 듯한 뿌듯함까지...
    물론 그렇게 외출하는 것도 피곤하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가라앉을 땐 약이 됩니다.

  • 2. 부자패밀리
    '11.11.19 2:39 AM (211.213.xxx.94)

    네.저는 일이 너무 힘들거나 그럼 잘 안치워요.그러다 집이 어지러워서 그게 더 스트레스일때는 일부러 시간내서 그날하루 청소하는날도 잡기도해요.애가 어릴때는 청소에 우선순위를 줄수가 없어요.그것땜에 애를 잡아봐야 돌아오는건 아이의 이상한 행동패턴일뿐.
    몸이 괜찮아질때 치우고 그러세요. 그럴때가 있어요 애가 다 커서도..

  • 3. 애엄마
    '11.11.19 4:24 AM (218.55.xxx.155)

    저도 요 몇일간 신랑이 손하나 까딱도 안해서 그냥 다 놔버렸어요
    맘 편하던데요 낮잠 잘 시간도 있고.. 집 좀 더러우면 어때요 치우면 애들이 어질러 놓는건 순식간이라서..
    걍 애들 낮잠 잘때 잤더니 피곤도 풀리고 좋더군요~~
    문제는 이시간에 잠이 안온다는거 ㅋㅋㅋ 덕분에 82도 하니 좋네요 에헤라디야~

  • 4. 딱 두가지
    '11.11.19 10:28 PM (119.71.xxx.153)

    먹어야 하니 설거지와 내 몸 씻는 거만 했어요.
    먼지 보이면 믿대로 슬슬
    집이 나를 위해 있지, 내가 집을 위해 살 수 없다 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03 세타필은 바디전용인가요? 8 프라푸치노 2011/12/10 3,315
47202 언젠간 개콘에서 만날듯 ㅋㅋㅋ 3 즐겁게 2011/12/10 1,881
47201 올라가서 한마디 해야할까요? 3 카라 2011/12/10 1,565
47200 국민연금문제 도와주세요 2 도와주세요 2011/12/10 1,592
47199 헐리우드 시크리츠 아름드리04.. 2011/12/10 788
47198 너무 웃겨서 눈물 나요~~^^ 8 rr 2011/12/10 3,721
47197 오늘아침 잘먹고 잘사는법에 나왔던 계란밥에대해서요.. 6 잘먹고 잘사.. 2011/12/10 9,211
47196 친정하고 의절해 버렸는데 5 친정 의절 2011/12/10 7,599
47195 빨간고추 말리기 3 도움 2011/12/10 1,162
47194 여기인가요? y2vkfd.. 2011/12/10 977
47193 오늘 김근태님 둘째 따님 결혼식이 있었다네요. 6 꿀벌나무 2011/12/10 3,210
47192 바람피는 사람들 왜이렇게 많죠?? 46 .. 2011/12/10 22,295
47191 올해 지방의대.. 1 .. 2011/12/10 2,408
47190 학교인지 과인지 고민합니다조언좀 13 입시고민 2011/12/10 2,394
47189 청계천 소라광장..많이 모였는데..!! 너무 비좁다 3 참맛 2011/12/10 3,985
47188 (1주째) 8주간다이어트일지 8주간다이어.. 2011/12/10 1,821
47187 40대 아줌마 1 코트 2011/12/10 2,346
47186 아들 서울대공대와 지방의대 66 이런 시국에.. 2011/12/10 22,802
47185 올해 외고 합격한 자녀두신 분들이나 외고1학년 학부모님께 여쭤봐.. 13 중2맘 2011/12/10 4,457
47184 간만에 볼만했던 SBS TV토론 2 642 2011/12/10 1,990
47183 돌아버리겠어요.. 50개월남아.. 엄마없이 혼자 못 노나요? 8 .. 2011/12/10 2,674
47182 홈플러스 알바 점순이 2011/12/10 1,784
47181 '수저'의 정확한 의미? 국어 전공분들 답변 부탁해요~ 8 한국어 2011/12/10 6,658
47180 노가리가 많은데 너무 딱딱해요 4 부탁해요~ 2011/12/10 5,127
47179 2,500명모였다면서 경찰은 6,000여명 동원? ㅋㅋ 2 참맛 2011/12/10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