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녕 영어는 답이 없나요

영어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11-11-18 22:42:16

저희 애는 6학년 딸래미입니다...

영어를 제대로 해 본 적은 없다가 학원을 보낸지 6개월이 되었어요.

 

근데 학원이라는 게 숙제양 많고 왔다 갔다 시간 버리는데 간신히 간신히 버티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해도 되나 싶어 이 학원 저 학원 알아보니 완벽하게 마음이 드는데는 없고 우리 아이 실력 또한 없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아이가 성실하다보니 숙제는 어떻게든지 하려고 하는데 과연 언제까지 버틸까싶네요..

혹자는 1년을 다녀보라는데 그러기에는 넘 소비적이지 않나 싶네요.

 

중학교 고등학교 보내신 분들 지나고 나니 이런식의 방법이 가장 났다는 것 있음 알려주세요.

아이가 성실하기는 하지만 욕심이 없다보니 과외는 시간 낭비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문법은 저랑 2번 보았는데 아직도 헷갈리다고 하고 그동안 리딩은 제가 조금씩 시키니 리딩은 학원 레벨테스트에서 거의 맞구요.

 

그리고 학원이 단어랑 통문장을 엄청 시키는데 이게 맞나요?

 

IP : 221.149.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1.11.18 11:04 PM (122.32.xxx.93)

    꾸준히 해야 합니다. 엄마가 학원등 여러가지에 마음이 흔들리더라도
    흔들리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이면 안돼요.
    엄마 맘에는 그 학원이 마음에 안들어도 절대 아이에게 얘기하시면 안돼요.
    혼자 알아보고 바꿀 때 딱 바꾸면 돼요.

    그리고 리딩점수에 만족해하지 마세요. 리스닝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연구해보세요.
    리스닝을 중점으로 하는 학원을 다녀도 좋아요. 그런 학원이 있던데...
    중1은 쉽지만, 중2, 중3 리스닝 장난 아니예요. 수준이 팍팍 올라가요.

    지금 좀 늦었기에 더 많이 해야 해요.
    영어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다면 얼마 안남은 6학년에는 리스닝 실력 팍 올려놓야 해요.

    그리고 아이 공부에 대해 엄마가 힘들어 하면 아이에게 전달이 돼요.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도록 중간 중간 아이에게 여러 형태의 에너지를 엄마가 줘야 해요.
    공부를 힘들게 하지 않도록,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해요.

    엄마가 이렇게 버거워하면 안됩니다.
    6학년이면 이제 이렇게 공부할 때가 된 거예요.
    아이가 이렇게 공부해야만 하는 동기부여를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엄마가 해줘야 해요.
    그런데 그 방법이 아이마다 달라요.
    어떤 아이는 너무 노골적이면 안되고, 어떤 아이는 주입식이라고 할 정도로 강하게 해도 되고..
    그 방법은 엄마만이 알아요.

  • 2. dd
    '11.11.18 11:30 PM (122.32.xxx.93)

    덧붙여, 미국에 가도 6개월 갖고는 영어공부 맛도 못 본 시기예요.
    우리 아이와 맞는 최선의 학원 골라서 꾸준히 시키세요.
    원하는 바 얻었고 옮기고 싶으면 또 옮겨서 원하는 바 이룰 때까지 꾸준히 시키시구요.

  • 3. 뭐든
    '11.11.19 1:01 AM (14.52.xxx.59)

    꾸준히 하세요
    자꾸 학원 옮겨다니고 방법 다르게 적용하면 이도저도 안되서 나중엔 정말 들어갈 학원 자체가 없어집니다
    중1,2는 별로 어렵지 않다지만 중3은 난이도 확 올라가고
    고등학교가면 상위권과 차이 엄청 납니다
    죽었다하고 시키세요,
    통문장 하는거보면 나쁜 학원 아닙니다
    단어는 모든 영어의 기본이구요

  • 4. ..
    '11.11.19 1:04 AM (174.98.xxx.47)

    학원에서 단어와 통문장을 엄청 시킨다구요?
    그걸 아이가 잘 따라 한다면 그 학원 계속 보내세요
    영어에는 정도가 없어요
    이방법으로 하나 저 방법으로 하나 마찬가지
    어떤이는 귀가 열려야 입이 열린다 하고 어떤 이는 문법을 알아야 귀가 열리고 ......다 맞는 말이에요.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걸 잘 못하겠다 싶으면
    하나만 잡고 질기게 하는게 최고의 방법 입니다
    단어와 통문장 외우기를 많이 하면 좋은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짧은 댓글로 설명을 못할 정도로 좋은점이 많아요 이제 6학년이면 시간도 넉넉하네요
    자꾸 자신감을 주세요 그러다보면 정말 어느 순간에 실력이 쑥 올라가 있을거에요
    특히 통문장을 많이 외우면 귀도 쉽게 잘 열립니다
    실력이 안되는데 난이가 높은 문법을 억지로 하는거 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문법을 익히는 방법이에요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6개월만 시켜 보세요 그 후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쑥 늘어 있을거에요

    저는 그 학원 원장 아닙니다^^
    경험으로 드리는 말씀 입니다.

  • 5. 영어강사
    '11.11.19 1:29 AM (125.188.xxx.87)

    영어 잘하게 하려면 국어실력부터 길러야 하고요, 어린 학생들은 문법 용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니 계속 반복시키세요.
    문법이 어느정도 되면 읽기, 그 다음 듣기 순으로 시키세요.어학원,학원 말 믿지 마시고요.수업 시수만 늘려 돈 벌자는 수작에 넘어가지 마세요.
    통문장 정말 비추.문법부터....

  • 6. ok
    '11.11.19 2:41 AM (221.148.xxx.227)

    6개월되었으면 좀더 지켜보세요
    숙제를 성실히 한다니..단어, 통문장 외워두면 도움되죠.
    사실 학원은 숙제때문에 다니는거 맞아요. 강제성이없으면 혼자하기 힘드니.
    뭐든 혼자하면 다닐필요없죠.
    문법은 ebs로 한번 잡아주세요.
    아니면 간단한 책으로 한번 훓어주시던가
    그외에 여력이 남으면 테잎이있는 책사다 수시로 듣고 읽구요.
    영어에 왕도는 없습니다..평생 해야하죠

  • 7. .....
    '11.11.19 4:14 AM (118.38.xxx.44)

    아이가 못하겠다고 두손들지 않는 이상 엄마가 지레 겁먹지 마세요.
    6학년인데 이제 시작하신지 6개월이란거죠?
    6학년을 1-2학년들과 같이 수업을 시키지 않았을테고요.
    그럼 처음엔 힘든게 당연합니다.
    요즘 애들은 워낙 어릴때 영어를 시작하니까요.
    엄마와 했다 하더라도 학원의 양에는 차이가 있을테고요.

    통문장 외우기는 6학년 즈음엔 좋은 방법이에요.
    그때 외우는 문장들이 통문장이라 해 봐야 그리 길지 않아요.
    제가 그 나이때 배웠던 곳은 통문장이 아니라 챕터를 통으로 외우게 했어요.
    수업중에 한국말 안쓰고 한글로 문장해석도 안해주고 abc도 안가르치고 바로 단어로 발음과
    문장을 가르치고 통으로 외워서 쓰기까지 시켰어요.
    것도 딱 이즈음 영어라곤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초등6학년 애들에게요.
    따님 다니는 학원이 어떻게 가르치는 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통문장의 외우게 하는거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좋다고 봅니다.

    갑자기 많은 양을 외우려면 성실한 아이도 스스로에게 실망하고 (잘 안외워지면)
    난 못하는가보다 좌절할 수도 있어요.
    그게 아니라고 북돋워 주세요. 외우고 잊어버리고 반복하는게 외국어를 배우는 기본이고.
    성실하게 잘 하고 있다고 다독여 주세요. 하다보면 어느날 너도 모르는새 실력이 항상되어 있을거라고요.
    외우고 잊어버리는데 스트레스 받지 않는게 중요해요. 외우고 잊어버리고 또 외우는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영어가 훨씬 부담이 줄어 듭니다.

    좀 하다보면 숙제량을 버겁지 않게 아이가 느끼는 단계가 올거에요.
    숙제를 쉽게 해가고 시간이 남으면 윗님 말씀처럼 아이 진도와 학원 내용 체크하셔서
    dvd 보기, 듣기, 읽기 병행하거나 문법을 인강으로 하거나 아이의 상황에 맞춰서
    해 주시고요. 이건 나중 문제고 일단은 1년은 버텨보세요.

    영어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성패를 가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93 초등학교 4학년에 내정초등학교 가면 어디중학교로 배정받나요? 4 궁금맘 2011/11/20 3,262
39492 가까운사람한테 속얘기얼마나하세요? 36 흠. 2011/11/20 9,533
39491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 <비창> 3악장 &a.. 2 바람처럼 2011/11/20 6,134
39490 무슨 병이지 싶어요. tv를 봐도 내용을 모르는게.. 2 알고싶습니다.. 2011/11/20 1,743
39489 역사채널e - 36년의 시작 2 신묘늑약 2011/11/20 1,402
39488 이광재라인(참여정부)의 경악할 한미FTA 충동질 12 부산사람 2011/11/20 2,561
39487 고3 올라가는 아이 계산실수 3 새벽 2011/11/20 2,319
39486 절임배추 샀다가 6 속상해 2011/11/20 3,387
39485 성북구 돈암동을 중심축으로 이 근방 빠샥하신 분들 아파트 추천 .. 3 성북구 2011/11/20 3,484
39484 이명박 호주여총리에 볼키스 부탁-허걱입니다. 3 애국 2011/11/20 2,259
39483 남편은 혼자두고 친정가서 오래놀고오면 .... 3 외로움 2011/11/20 2,329
39482 (급) 베가 LTE 쓰시는 분 웃자 2011/11/20 1,341
39481 가방 Anne klein이라는 브랜드 아세요? 8 브랜드 2011/11/20 13,151
39480 與, 창당 14주년 맞아 파워블로거들과 만난다는데…. 1 .. 2011/11/20 1,822
39479 미국 가는데 미리 영어를 가르쳐야 할까요? 3 고민.. 2011/11/20 1,794
39478 스테인레스 텀블러에 홍차 담아서 마시려구요~ 5 홍차 2011/11/20 3,418
39477 SKT 에 SKY 전화기 인데 비밀번호가 잠긴 경우 어디로 가야.. 3 서비스 2011/11/20 1,475
39476 주리가 이모딸이군요 6 애정만만세 2011/11/20 11,857
39475 떡갈비나 패티 만드시는 분들 갈아진 고기 사세요? 4 ... 2011/11/20 2,649
39474 뉴욕 시티 패스 & 브로드웨이 뮤지컬 질문 1 ------.. 2011/11/20 1,599
39473 중국어선 불법 조업의 실체.. 해군 출신이 밝혔음 1 짱깨 2011/11/20 1,811
39472 덴비 머그 관심 있으시면 싸게 구매하세요 공구할인 2011/11/20 2,645
39471 남자대학생패딩 3 2011/11/20 4,557
39470 전민동에 치과 추천해주세요. 1 이아파 2011/11/20 3,467
39469 시모님이 민망해서인지 화가 나서인지 안오시는데 5 D 2011/11/20 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