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웨이에서 루이비통 가방 판매했는데 구매자가 가품이라고 하네요.

아리아 조회수 : 6,779
작성일 : 2011-11-18 21:02:17

제가 며칠 전에 82장터에도 링크 올렸었거든요. 금방 판매되어서 보증서와 같이 보냈구요. 정품 확실한데, 참, 황당하네요. 아까 연락받고 제가 전화해서 무슨 근거로 그리 생각하시냐 했더니, 자기 친구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안에 있어야 할게 없다고. 그럼 제가 구매한 매장에서 확인해줄테니 같이 가자고, 평일에 만나서 필요하면 경찰서 동행도 하자고 했어요. 정말 가품이면 구매자도 2배 보상받아야 하니까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놀랐는데, 이젠 어이가 없습니다. 친척 오빠가 경찰이어서 그 동생인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지, 혹시 다른 가방을 가지고 나와서 우기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선물해 준 친구는 이상한 사람이니 그냥 반품받고 말아라하는데, 단순 변심도 아니고 저를 범법자로 모는 게 화가 나서 끝장을 보려구요. 가품살까 걱정되는 구매자도 불안하지만, 판매하시는 분들도 이런 상황 염두에 두셔야 겠어요.

IP : 112.159.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아
    '11.11.18 9:12 PM (112.159.xxx.63)

    댓글 고맙습니다. 그 사람한테 제 직업까지 밝혔네요. 범법행위하면 직장도 잃을 수 있는 직업인데 제가 그런 짓을 하겠냐고. 오빠한테서 연락오면 상담해보고 대처하려 합니다.

  • 2. ...
    '11.11.18 9:16 PM (124.111.xxx.102)

    물건 사진 있으시니까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구매자가 루이비통을 잘 모르나 보지요..
    걱정 하실 건 없을 것 같아요..

  • 3. 아리아
    '11.11.18 9:45 PM (112.159.xxx.63)

    네, 고맙습니다. 상대방 가품이라고 단정해버리니까 많이 답답하고 속상했네요. 구매자 입장에서 의심해 볼 순 있겠지만, 그 분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 4. 가끔
    '11.11.18 10:17 PM (222.109.xxx.26)

    명품이라면 정말 한땀 한땀 완벽한 무슨 신이 만든 것 같은 물건이 올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현실은 페라가모 구두에도 본드 자국은 있음이요, 명품 구두에도 바닥의 로고금박이 얼룩져서 찍혀있는 일은 다반사...사람이 손으로 찍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핸드 메이드. - -
    버버리의 퀼팅은 올이 풀려 있고 버버리 코트의 단추 하나는 벌써 헐러덩 거립니다. 샤넬이나 구찌 구두는 발이 더럽게 아프구요...
    무슨 헤르메스 정도면 모를까 요즘 그까이꺼 명품들은 다 뒤집어 까면 흠이 조금씩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산 프라다 퀼팅 장지갑...그동안 지갑들 너무 모았다 싶어... 팔까 하고 보니 옆에 얼룩이...이태리로 바꾸러 갈수도 없고. 그냥 제가 씁니다.
    아마 팔았으면 가품이라 했겠지요. 백만원도 넘는 지갑인데 정품이면 무슨 얼룩이냐며...오히려 쓰던 분들에게 팔면 문제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052 저희 엄마 종편 아내의 자격봐요 짜증나 16 어후 2012/03/08 3,218
81051 3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08 619
81050 애국심이 밥먹여주나요? 이건희라면 6 뭘까 2012/03/08 868
81049 분당 시범단지부근 피아노와 플룻 과외 2 선생님 추천.. 2012/03/08 885
81048 휴,, 이많은 연근을 도와주세요 16 연근 2012/03/08 2,128
81047 수키 맛있는 집 부탁 드립니다 라임 2012/03/08 629
81046 피부화장 잘 안먹는 분들 팁좀주세요 n,.n 14 님들 ㅜ 2012/03/08 5,049
81045 자궁내막염 관련 1 병문안 2012/03/08 1,163
81044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직종이면 굳이 복대 착용하지 않아도 되나.. 3 첫아이 임신.. 2012/03/08 1,240
81043 일요일에 매직펌을 했습니다 속상속상 2012/03/08 1,310
81042 초1 선생님 면담때요... 20 ... 2012/03/08 3,476
81041 가구 먼지청소랑 침구 청소는 어떤거로 해야되나요? 1 청소용품 2012/03/08 1,105
81040 칼국수 면, 어디제품이 맛있나요? 3 ㅇㅇ 2012/03/08 1,175
81039 [글수정]노대통령 딸 노정연씨 허드슨클럽 가봤어요.. 64 이털녀 2012/03/08 12,037
81038 buck the odds가 무슨뜻인지 좀 알려주세요.. 2 영잘원 2012/03/08 1,229
81037 꼼꼼한 가카 자국사랑 도가 넘어섰네요. 3 밝은태양 2012/03/08 901
81036 베이비시터로 취직할려고해요 6 ... 2012/03/08 2,028
81035 과학고에 자녀 보내신 경험 공유부탁드립니다. 5 성현맘 2012/03/08 2,728
81034 분당 혼주 메이크업이나 헤어 어디서들 하시나여?? 2 아이루77 2012/03/08 1,880
81033 3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08 501
81032 환기 여쭤봅니다~ 6 ㅇㅇ 2012/03/08 1,153
81031 베스트글 세제 가지고 갔을거란 도우미 글 읽고.. 13 도우미 2012/03/08 3,316
81030 시어머님 생신상 메뉴 좀 봐주세요,, 빈약한가요??ㅠ_ㅠ 9 쾌걸쑤야 2012/03/08 1,717
81029 극소심 엄마와 뭐든 저요저요 딸 7 힘들어요.... 2012/03/08 1,464
81028 서울에 아파트있으신분... 하우스푸어예.. 2012/03/08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