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웨이에서 루이비통 가방 판매했는데 구매자가 가품이라고 하네요.

아리아 조회수 : 5,330
작성일 : 2011-11-18 21:02:17

제가 며칠 전에 82장터에도 링크 올렸었거든요. 금방 판매되어서 보증서와 같이 보냈구요. 정품 확실한데, 참, 황당하네요. 아까 연락받고 제가 전화해서 무슨 근거로 그리 생각하시냐 했더니, 자기 친구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안에 있어야 할게 없다고. 그럼 제가 구매한 매장에서 확인해줄테니 같이 가자고, 평일에 만나서 필요하면 경찰서 동행도 하자고 했어요. 정말 가품이면 구매자도 2배 보상받아야 하니까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워서 놀랐는데, 이젠 어이가 없습니다. 친척 오빠가 경찰이어서 그 동생인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지, 혹시 다른 가방을 가지고 나와서 우기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선물해 준 친구는 이상한 사람이니 그냥 반품받고 말아라하는데, 단순 변심도 아니고 저를 범법자로 모는 게 화가 나서 끝장을 보려구요. 가품살까 걱정되는 구매자도 불안하지만, 판매하시는 분들도 이런 상황 염두에 두셔야 겠어요.

IP : 112.159.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리아
    '11.11.18 9:12 PM (112.159.xxx.63)

    댓글 고맙습니다. 그 사람한테 제 직업까지 밝혔네요. 범법행위하면 직장도 잃을 수 있는 직업인데 제가 그런 짓을 하겠냐고. 오빠한테서 연락오면 상담해보고 대처하려 합니다.

  • 2. ...
    '11.11.18 9:16 PM (124.111.xxx.102)

    물건 사진 있으시니까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구매자가 루이비통을 잘 모르나 보지요..
    걱정 하실 건 없을 것 같아요..

  • 3. 아리아
    '11.11.18 9:45 PM (112.159.xxx.63)

    네, 고맙습니다. 상대방 가품이라고 단정해버리니까 많이 답답하고 속상했네요. 구매자 입장에서 의심해 볼 순 있겠지만, 그 분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 4. 가끔
    '11.11.18 10:17 PM (222.109.xxx.26)

    명품이라면 정말 한땀 한땀 완벽한 무슨 신이 만든 것 같은 물건이 올거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현실은 페라가모 구두에도 본드 자국은 있음이요, 명품 구두에도 바닥의 로고금박이 얼룩져서 찍혀있는 일은 다반사...사람이 손으로 찍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핸드 메이드. - -
    버버리의 퀼팅은 올이 풀려 있고 버버리 코트의 단추 하나는 벌써 헐러덩 거립니다. 샤넬이나 구찌 구두는 발이 더럽게 아프구요...
    무슨 헤르메스 정도면 모를까 요즘 그까이꺼 명품들은 다 뒤집어 까면 흠이 조금씩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산 프라다 퀼팅 장지갑...그동안 지갑들 너무 모았다 싶어... 팔까 하고 보니 옆에 얼룩이...이태리로 바꾸러 갈수도 없고. 그냥 제가 씁니다.
    아마 팔았으면 가품이라 했겠지요. 백만원도 넘는 지갑인데 정품이면 무슨 얼룩이냐며...오히려 쓰던 분들에게 팔면 문제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7090 친한친구 없는 중학교 여자아이요ㅠㅠ 1 .. 12:04:38 60
1607089 어머니가 몸살기가 있고 체했다고 하세요. 어머니 12:02:14 57
1607088 김영철 유튜브 산으로 가고 있네요 1 김영철오리지.. 11:57:29 583
1607087 우리,집 우리 11:56:49 176
1607086 길다란 컵 어떻게 씻으시나요 1 .. 11:46:49 237
1607085 대학생들은 결혼축하금 어느 정도 하나요 2 대딩 11:45:39 218
1607084 김어준식 언론이 위험한 이유 (feat. 문재인) 8 진실 11:45:01 466
1607083 친정엄마 전화 안받아도 되겠죠? 11 . . .. 11:40:29 689
1607082 닭백숙 손님대접 추천부탁 여의도 영등포.. 1 ㅇㅇㅇ 11:37:33 139
1607081 밀양가해자 관련 유튜브를 봤는데 제가 힘드네요 5 ㅠㅠ 11:36:09 557
1607080 싱크 석 재질이ㅜ뭘까요 1 인테리어 11:34:50 155
1607079 웨이트 하고 나면 귀가 먹먹해요 5 .... 11:26:24 337
1607078 진공포장된 생연어 씻어서 먹어야 하나요 2 강산에 11:24:00 443
1607077 어도비 제품 쓰시는 82님 질문드려요 3 ... 11:22:15 236
1607076 회사일인데 처세가 궁금하여 고견구합니다. 11 업무 11:17:27 655
1607075 이것들 미쳤나.. 임신22주 이렇다고 합니다 19 .. 11:16:35 2,495
1607074 포도뮤지엄 전시 궁금해요 궁금 11:15:47 382
1607073 한동훈캐비넷 곧 6 .... 11:11:35 959
1607072 zara세일 때 옷 사는 즐거움을 포기했어요. 13 음.. 10:59:13 2,707
1607071 경복궁 5 비오는 날 10:58:25 424
1607070 초등아이들은 몇학년부터 맞는 친구 찾아가나요 6 육아 10:55:30 376
1607069 우리 선재 진짜 핫스타되었군요 3 10:54:10 1,047
1607068 적금들려는데 40개월도 기능한가요? 1 모모 10:48:15 362
1607067 상대방 변호사에게 합의금 받아주면 1억 줄게, 이것도 참 신박하.. 11 dd 10:47:50 1,511
1607066 지성 8 ㅁㅁ 10:44:15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