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하시는분들~조심하시길~

헬스우먼 조회수 : 13,135
작성일 : 2011-11-18 20:53:59

작년내내 헬스에 미쳐 정말 몸짱한번 되어보려다...

일년이 지난뒤 제 몸이 엉망이 된걸 발견했어요.

 

누구나 다 그렇진 않지만 일단 나이 마흔에 몸짱이 되고자 정말 이악물고

산후비만을 십년넘게 지고살다가 ...헬스트레이너까지 붙여 일년정도 독하게 운동했어요.

 

근데 하신분들은 알겟지만 트레이너가 엄살부리지 말라며 좀만 더하라고 하잖아요?

팔이나 어깨 아픈게 근육이 펌핑되어 불타는듯한거라고했지만 알고보니 힘줄이 끊어진거라는...

 

그리고 제 나름대로도 열심히 해서 살을 빼고싶어서 ...

고구마,닭가슴살에 무지방우유,무염식에 단백질 파우더 ,CLA까지 먹으가며

했는데 ....위는 헐어서 염증이 자주 생기고 ...

 

어깨는 완전 힘줄이 끊어져 나가고 석회화가 되어간다네요.

아령운동 짐에서 어깨운동 ,역기 작은거 드는운동이 치명적이었다네요.

 

좀더있음 어깨에 돌이 나온다는 뉴스처럼 수술직전까지요....

 

몸이 엉망이라는게 ...느끼네요.

 

재활치료만 엄청 돈 ,시간 들어갑니다.

몸망치고 운동안하니 다시 요요되고....에효...

IP : 58.234.xxx.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
    '11.11.18 8:59 PM (218.155.xxx.186)

    헉 그럴 수도 있군요 ㅠㅠ 저도 헬스 자주 가는데 조심해야 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나으세요!!!!!!!

  • 2. 샘터
    '11.11.18 9:05 PM (124.50.xxx.6)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른 건강 되찾으세요~

  • 3. ...
    '11.11.18 9:30 PM (58.233.xxx.100)

    그럼 40대에는 그런 운동을 하면 안 되는건가요?

  • 4. 헐~ 트레이너 책임 아닌가요?
    '11.11.18 9:33 PM (211.234.xxx.53)

    전담 트레이너까지 따로 두고 관리 받던 중 발생된 일이라면...
    그건 트레이너 책임 아닌가요??
    트레이너라면, 그런 부분에 있어 어느정도의 상식은 있어야 한다 보는데??

    어떻게 근육파열이 생길 정도로 분별 없이 운동을 시키고??
    통증이 있음을 알렸음에도, 어떤 문제인지 살피지도 않고 계속 하라 부추키기만 했다는 건지?
    그런 사람이 무슨 트레이너??
    위염을 일으킨 식단도, 트레이너가 짜 준 거라면? 그 또한 트레이너 책임이다 싶고요??

  • 5. 특히
    '11.11.18 9:35 PM (58.234.xxx.92)

    조심하셔야 해요.

    저는 20대부터 헬스를 꾸준히 한편인데도 ....
    많이 약해지는거 같아요.

    독한맘만 앞서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되도록 스트레칭위주.의 근력운동이나 너무 근력을 많이 쓰는 동작은 자제하시라고...
    역기를 발아래두고 손으로 무릎정도까지 배까지 드는 동작.

    아령을 머리위에서 내리는 동작들...에구..헬스 용어도 다 잊어버렸네요
    노트까지 하며 했었는뎅..ㅠ.ㅠ

  • 6. 그래서
    '11.11.18 9:46 PM (114.204.xxx.202)

    나이들면 운동이 다 좋은게 아니라더라구요.
    정말 부작용 많아요.
    하물며 등산도 그렇쟎아요.
    나이먹으면 운동 자체를 안하거나 아예 조금만 하는게 좋대요.

  • 7. 에구..
    '11.11.18 9:53 PM (220.118.xxx.142)

    몸소 고생하셔서 얻은 교훈 감사합니다.
    너무 젊은 사람보다는경험 어느정도 있는 분이
    나을것 같아요. 무섭네요.
    재활 잘하시길...

  • 8. 부자패밀리
    '11.11.18 10:18 PM (211.213.xxx.94)

    이건 근육운동원리가 무시된 글 같아요.
    근육운동은 어차피 근섬유의 파열을 기본으로 시작하는거거든요.길게는 못적겠지만
    근육운동원리는 근육을 파열시킵니다.부하를 통해서.여러분들이 드는 모든 아령들이 부하를 책임지죠
    그럼 근육은 파열됩니다. 그럼 우리몸은 그 부하를 기억을 해요.
    그리고 그순간 근육은 크지 않아요.
    그러나 힘든 근육운동을 마치고 집에와서 적절한 영양보충을 하고 쉬어줍니다.
    그럼 파열된 근육은 다시 붙게 됩니다.근육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거든요.그걸 먹어주면 다시 회복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때 회복기에 회복이 되면서 좀더 강인한 근육이 만들어지는거거든요.

    이원리자체가 나쁜건 아닙니다.
    근육이 커지면서 우리에게 많은 좋은점을 가져다 줍니다.특히나 나이가 들어서 근육은...

    제가볼땐 근육운동의 문제점이 아니라 잘못된 운동같구요.
    트레이너의 방식이 잘못된 부분하구요.
    보통 하체 운동하고나서는 초보때 이틀이상 쉬어주거든요
    저도 무지 힘들어서 이틀이상 쉬겠다고 했어요.
    상체같은경우는 큰 근육이 없기때문에 이틀이상 쉴 필요는 없지만 몸에 무리가 가면 좀 더 쉬어도 되요.

    그리구요 헬스란 운동은 내가 근육을 사용하기 위해 하는거거든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관절 허리.이런것들을 일부 사용해서 무게를 지탱해요
    그리고 올리고 내리고 하죠.
    어깨 운동을 할때도 그 무게를 최대한 근육이 이어받아 지탱할수 있게 힘조절을 해야해요.
    관절이 많이 사용되면 안되요.그래서 자세가 중요한거거든요
    자세로 인해 이런것들이 많이 수정되요.

    그래서 제가볼땐 방법적인 부분을 제대로 전수를 못받고 하신것 같아요.
    이 두가지가 잘못되어서 나타난 증상같구요

    말씀대로 헬스란 운동이 위험요소가 큽니다.
    운동을 여러해 하면서 내몸을 알아나가는게 제일 좋아요
    호흡 자세..이게 제대로 되면 부상위험이 적어요
    운동은 잘못하면 부상위험이 크다고 하잖아요
    지금 그런 상황 같아요.

    근육운동은 근육파괴를 기본으로 휴식 그리고 충분한 영양 이세가지를 기본으로 합니다.

    덧붙여 재활할때 근육에 무리가 많이 간상태라면 시간이 많이 걸릴꺼예요.
    재활 잘 하시길 바랍니다.

  • 9. ..
    '11.11.18 10:25 PM (58.234.xxx.93)

    모든 운동이 그렇듯 무리하면 아픈거죠.
    운동선수애들이 25살에 허리가 아파서 잠에서 깬다고 하는 말도 들었거든요.

    윗분이 말씀 잘 써주셨네요.
    저도 근육운동은 잘 모르지만
    근육을 쪼갠다 부순다. 이런말은 좀 들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좋은 트레이너를 만나는것도 참 중요합니다.
    경력 많은 분이요.

    제가 공부를 해보니까요.
    생활체육. 보통 트레이너들
    그 보디빌딩 3급이1년이면 몇천명쯤 생산될거라고 봐요.

    제일 많은게 보디빌딩 3급이에요.

  • 10. ...
    '11.11.18 10:29 PM (115.41.xxx.10)

    저는 얼굴의 수분이 다 빠져서 나이들어 보이는 현상이 생기네요.
    주로 땀 빼는 운동을 했거든요.
    뭐든 적당히 해야하는거 같아요.

  • 11. 저두
    '11.11.19 1:22 PM (211.200.xxx.13)

    헬스하다 회전근개파열로
    병원 6개월 다니고..
    헬스 안 합니다..

    넘 무리한 운동
    조심 조심..

  • 12. 다이어트서바이벌
    '11.11.19 1:26 PM (221.162.xxx.139)

    전 다이어트해서 살빼는 프로그램 보며 저러다 다 골병 들겠다 생각했어요
    넘 무리하게 하는 운동 무릎이며 어깨 온전할 리가 없겠죠

  • 13. 살사라진
    '11.11.19 2:59 PM (121.161.xxx.104)

    어떻게 해요....나쁜 트레이너들....

    과체중이 대부분인데.....무조건 트레이너 붙여서 하는건 안좋아요....
    헬스장 트레이너들..전문적인 강사자격증 없는사람이 많더라고요...또 몸짱좋은 알바도 많고요....
    유산소 운동으로 어느정도 몸의 근력과 지방을 없엔후....몸짱 운동으로 가야지 몸에 무리 없어요....
    참고들 하시고....근육키울실거 아니면...단백질 너무 많이 섭취는 건강에 안좋아요.....
    유산소 운동 많이들 하세요...

  • 14. 조심해야
    '11.11.19 6:36 PM (119.149.xxx.175)

    트레이너 붙여서 해도 자기 몸은 자기가 챙겨야 하더라구요.
    저도 웬만큼 pt 받아봐서 느끼는건데 이 사람들 특징이 자꾸 할 수 있다고 푸쉬하거든요...
    근데 아니다 싶음 단호하게 스스로 스톱해야돼요.
    50대 넘어간 분들 중 퍼스널 트레이닝 받다가 크게 다친 분들 꽤 많아요...
    다친다고 해서 트레이너가 물어주고 이런 거 절대 없구요.
    알아서 조심해야돼요.
    트레이너들도 정말 실력이 천지 차이라서 웬만하면 경력 좀 많고 덜 양아치스러운 (?) 사람들 있는데
    로 가는 게 좋아요. 대형 피트니스라고 항상 잘 하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팀장급이나 매니저급들이 좀 괜찮은 편이에요.
    그리고 원글님은 너무 무리하셨네요...단백질 파우더까지..
    그냥 평소 드시는대로 하시고 양을 반으로 줄이던지 아님 밥 양을 좀 줄이고 의식해서 살코기류 더 먹는 정도로 하셨음 좋았을텐데 너무 선수처럼 하셨어요 ^^
    어찌 됐건 몸조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15. ...
    '11.11.19 7:11 PM (110.14.xxx.164)

    우린 심하게 아프다 하면 쉬라고 하던데요
    나이들면 뭐든 적당히 해야 하나봐요
    ㅎㅎ이런마음에 오늘도 운동 안가고 이러고 있네요

  • 16. ...
    '11.11.19 9:14 PM (124.5.xxx.88)

    원글님의 문제점은..

    그동안 전혀 운동을 안해서 준비가 하나도 안 된 근육을 무지 막지한 운동으로 전사시킨 케이스예요.

    10대나 20대부터 쉬지 않고 근육 운동을 해서 단련되고 준비된 근육이라면 그 운동량을 잘 견디고(이런

    근육도 고장 많이 나죠-축구 선수가 왜 십자인대 파열,허벅지 근육 파열,,하겠어요) 계속 근육 유지할 수

    있겠지만 운동과는 전혀 아니올시다인 전혀 단련 안된 연약한 여성 근육에 무지 막지 헬쓰 클럽

    트레이너가 짜 준 스케쥴대로 근육 운동을 해 댔으니 고장 안나는 게 이상했겠죠.

  • 17. 맞아요
    '11.11.19 11:41 PM (122.37.xxx.23)

    저도 생전 운동 안하는 저질몸에 헬스장 PT 두 군데 해봤는데.. 그때 느낀게
    트레이너라고 다 트레이너가 아니던. 뭐랄까, 전문적으로 인체생리에 대해 공부하고 사람에 따라 적당하게 운동을 시키는 전문가가 있는가 하면, 체대생 아르바이트 혹은 그냥 일반인 저임금 직업삼아서 그냥 대충 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런 분의 경우 제가 아프다는데도 그냥 괜찮다고 막 시키고, 저 무릎 아프다는데도 참고 하면 나아진다고 해서 저 무릎 나가서 한동안 고생 얼마나 했는데요. 침 맞으러 다니고 ㅠㅠㅠㅠㅠ
    제 생각에는 뭐 섹시컨셉 여가수라서 앨범 낼거 준비하느라 복근 만드는거 아니면..
    그냥 어징간한 살짝 과체중의 표준체형 여자들은 그냥 살살 맨손체조나 하고 이소라 체조 같은거 따라하고 아님 요가 다니고 하는 정도가 좋은거 같아요. 몸 가벼워지면서 군데군데 시원한 정도.
    근력운동 남자들 하는것처럼 우악스럽게 해서 버텨내는 여자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전 그래서 헬스 두 군데에서 몇달 다녀보고 결론이 제 저질체력에 헬스는 아니다,라고 나서
    집에서 이소라 매일 따라하고 일주일에 한번 요가 다니고 그래요. 소식하고요. 그게 편안하고 좋아요.

  • 18. ...
    '11.11.19 11:46 PM (112.159.xxx.250)

    저 외국서 트레이너한테 트레이닝 받을때요.. 정말로 가볍게시켜요... 한국에서 하는거 보면... 토나올 정도로 시키던데..
    아무리 다이어트라지만...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근육이 땡기게 하라지만.. 그렇게 안해도 살은 다 빠지거든요.

  • 19. 저도
    '11.11.20 2:09 AM (1.243.xxx.168)

    저도 PT 받다가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그만뒀어요.
    남자 트레이너가 너무 심하게 시키는 거 같아서 여자 트레이너로 바꿨는데도 똑같더라구요.
    체력 상관안하고 무조건 토하도록 힘들게만 시키고 ..
    아는 분도 무릎에 염증생겨서 그만두시기도 하고.. 생각보다 전문적이지 않아서 실망이었어요.

    말로는 회원들마다 맞춤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초반에만 좀 신경써주고 마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PT 계약서 쓸 때 조그맣게 써있어요.
    트레이너랑 운동하다가 아프더라도 헬스장 탓이 아니라고 -_-
    그리고 트레이너는 의사가 아니니까 어디가 아픈데 운동을 지속하는 건 트레이너 탓이 아니고, 의사랑 상의하지 못한 회원 탓이라고 -_-

  • 20. 원글
    '11.11.20 8:01 AM (58.234.xxx.92)

    원글을 안읽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도 계시네요.^^
    대학때 체육 부전공이고...

    운동에 심취할땐 자격증 딸려고 생.체 공부도 했던 사람입니다 ^^
    제 글의 요지도 이렇게 이론에 밝아도 그 운동 분위기에 빠져 무리하지 마시라는 얘기예요.

    바로 위 저도님,맞아요 님 글이 딱맞아요.

    근육의 원리 모른것도 아니랍니다^^
    웨이트 하실때 욕심내지 마시고 마흔 넘으면 과격한 운동-스피닝이나웨이트,험난한 등산등 조심하시란 얘기였어요.

    그리고 조금 아플때 병원 찾으시라고요 ^^
    베스트에 오르니 부담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698 영남대 공대와 금오공대 7 눈이와요 2012/01/04 5,437
54697 꿈에 번호가 보였는데 어떤 조합으로 몇주하는게 좋을까요? 3 로또 2012/01/04 1,037
54696 살만하니 이혼하자는 남편 86 ... 2012/01/04 23,807
54695 군인들 수입 쇠고기 대신 한우고기 먹는다 2 세우실 2012/01/04 706
54694 아파트 청소아주머니가 계단청소를 23 이 추운날 2012/01/04 5,207
54693 예비 초4 영어교재 추천 꼭 좀 부탁드립니다. 영어 2012/01/04 414
54692 모르는걸 알려주면 기분나빠하는 아이 왜그럴까요? 3 .. 2012/01/04 992
54691 다음에서 내가 쓴 댓글 찾아보는 기능 없나요? 2 .. 2012/01/04 2,077
54690 부산에서 2명의 가장 아내 치료비때문에 자살 참맛 2012/01/04 1,730
54689 [한명숙] 한미FTA에 대한 한명숙의 입장 3 블랙캣 2012/01/04 899
54688 어제 암웨이 글을 보고.. 7 씁쓸 2012/01/04 4,719
54687 (베이킹)치즈케익틀에 제누와즈 구워도 될까요? 4 케익 2012/01/04 667
54686 KDI, 국민돈 6천만원으로 룸카페에서 흥청망청 4 참맛 2012/01/04 947
54685 모과차는 끓여야 하나요? 아님 우려내는건가요? 6 2012/01/04 1,389
54684 놀이학교는 보육지원 대상이 아니죠?어린이집에 자리가 없네요 ㅠㅠ.. 1 놀이학교 2012/01/04 783
54683 19금 질문이예요 10 정상과 비정.. 2012/01/04 6,915
54682 로봇 청소기의 바른 활용법 추억만이 2012/01/04 611
54681 집 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7 ㅎㅎ 2012/01/04 1,299
54680 아이가 이틀 동안 홀랑 만 원 정도 썼네요. 24 아이고 2012/01/04 2,649
54679 양털조끼 5 .. 2012/01/04 1,657
54678 관자놀이 지방 ?? 2012/01/04 733
54677 예비중1아이 영어학원 끊고 인강들을려고 하는데 도움 주세요^^ 6 처음 2012/01/04 1,949
54676 식당하시는 분들... 15 우웩~ 2012/01/04 2,411
54675 호텔에서 사용하는 침구를 사려고 합니다. 6 침구 2012/01/04 2,070
54674 경기도, 민원전화 '119'로 통합 29 세우실 2012/01/04 2,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