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아교정 해보신분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11-11-18 19:35:59
제나이가 38입니다. 약간 돌출입에 삐뚤삐뚤한 치아가 늘 컴플렉스랍니다. 인물은 다 예쁘다고 해주는 편이구요. 늘 교정해야지 하다가 아냐..그냥 살어..하다가. 드디어 상담을 받았는데. 삐뚤삐둘한거 교정하는데는 1년반. 근데 돌출입은 교정안되구요. 돌출입은 치아를 4개 빼고 해야 하는데 2년이상의 시간이 든데요. 근데 제가 1년반뒤에 외국근무를 2년정도 해야 하거든요. 그전에 끝내려면 그냥 삐뚠거 바로 잡는거만 해야 하는데 그럼 성에 안찰거도 같구. 돌출교정하자니 시간이 모자라구. 외국다녀와서 돌출교정하자면 내나이가 42...다하고 나면 45ㅠㅠ 남편은 지금도 이나이에 뭔 교정..이러고. 잇몸 약해진다는 분들 많아서 제가 마흔넘어 교정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이빨 빼면서까지 해야하나 고민도 되구요. 팔자주름 생긴다는 분들 많아서 무섭구요 그냥 삐뚠것만 잡아야 할까요. 기다렸다 돌출교정해야 할까요. 두번은 못하는거니 후회없이 하고 싶고... 나이들어 교정해주신분들..신랄한 후기랑 추천좀 부탁드립니다...꾸벅. 답변주시는 분들 십년 젊어지세요~~
IP : 121.167.xxx.2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11.18 7:36 PM (121.167.xxx.215)

    ㅠㅠ 근데 제가 글쓸때는 괜챦은데 올리면 저렇게 문단 구별이 안되게 주욱 올라가네요.
    왜 그럴까요..

  • 2. 15살 딸
    '11.11.18 7:50 PM (180.230.xxx.188)

    올3월, 위아래 두 개씩 네 개 뽑고 교정 시작했습니다
    제 딸도 내년 1년 외국 나가있을 예정인데 전 기냥 시켰습니다
    내년 일년은 진도 안나가고 내후년에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저희딸은 삐뚤하게 난 이는 없고 돌출입교정이 주목적입니다.
    근데 지금 벌써 이 뺀 자리 반쯤은 줄어들었습니다. 넘 신기해요^^
    늦었다 생각말고 원글님도 시작하세요. 40넘어 시작하는 경우도 제법 있어요

  • 3. 지나가다
    '11.11.18 8:20 PM (118.221.xxx.153)

    전 지금 교정하고있는데요...동생하고같이 시작했는데 둘다 만족도가높아요...전 드라마틱하진않지만 동생은 다들 성형했냐는 말을듣더라구요...컴플렉스있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꼭하는것같더라고요...

  • 4. 저도
    '11.11.18 9:16 PM (219.255.xxx.116)

    38에 시작했어요.
    저도 이가 삐뚤빼뚤에 돌출이었는데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이예요
    내년 4월이 만 2년 되는데, 전 불편하긴 하지만 될 수 있으면 교정기를 더 차려구요
    해 본 사람들이 불편해도 교정기를 좀 더 하고 있을걸....약간 아쉬워하더라구요
    저도 발치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안 그러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고 병원에서 싫어하는 눈치더라구요
    전 교정하면서 다이어트에도 성공했어요
    보통 돌출에 볼살있는 사람들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더라구요...제가 그랬거든요^^
    잇몸이 많이 약해진건 사실이지만 잘 관리하면 심해지진 않겠죠
    원글님은 외국에 나가는게 좀 걸리지만 저도 원글님처럼 10년넘게 고민만하다 했는데,
    10년 전 저한테 화나더라구요
    참! 그리고 교정과정중에 치아이동이 빠르게 진행되는 개인차도 있으니 교정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5. 그렇고그런
    '11.11.18 9:17 PM (125.177.xxx.167)

    전 25살 1월에에 해서 29살 7월에 끝났네요.

    1년반 걸린댔는데...

    결과도 불만족...



    돌출이 심하거나 덧니가 심하거나 주걱턱이면 할만 한 듯 합니다.

    전 사람들이 왜 하냐고,,살짝 틀어진 정도였는데.

    큰 기대도 없이했건만

    한창 이쁠 나이 시간만 잡아먹고

    얼굴도 교정전이 더 나아요 ㅠㅠ

  • 6. 나이 오십 하나에...
    '11.11.18 10:43 PM (61.253.xxx.175)

    위에 나이 오십이신분,

    저도 해도 돨까요?

    몇 년전 부터 하고싶은 마음 있었으나

    비용이 만만치않아 꾹꾹 누르고 있었거든요.

    아래 치아는 치열이 고르지 않고

    위쪽 치아는 예전에 교정했던 것이 나이들면서 벌어지고

    이를 다물면 위쪽 치아가 아랫부분보다 많이 돌출되어 있어요.

    교합이 잘 안된다고 해야 할까요?

    치아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잘 웃지도 않게 되네요.

  • 7. 새단추
    '11.11.18 10:47 PM (175.113.xxx.254)

    치아만큼 교정후에 대한 만족도가 큰 경우는 드문것 같아요
    왜냐하면
    알게 모르게
    본인이 컴플렉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저역시 마흔넘어서 교정했고
    교정후에 어떤 미묘한 불안감은 남아있지만
    일단은 만족해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해도록 하세요...

  • 8. ...
    '11.11.18 11:35 PM (121.138.xxx.79)

    저는 돌출입 교정할라고 시작해서 거의 3년반 걸렸어요
    (위에 어떤님 말씀대로 1년반 걸릴거라 그랬는데..)
    아래위로 4개 발치했구요
    심하게 돌출된 경우가 아니어서..
    교정기간동안 계속 만난사람들은 하고나니 더 나아졌다고 하는데..
    교정기간동안 안마나다가 몇년만에 다시 만난 친구나 지인들은 제가 교정했는지..
    달라졌는지도 모르더라구요

    아래이에는 아직도 안쪽으로 교정유지하도록 설치되었있는데..
    이건 평생해야된다그러는데..
    이젠 뭐 거의 한몸처럼느끼지만.. 이물감 아직도 있구요
    위치아는 밤마다 끼고 자야하는 교정기 받아서 교정끝난후 1년은 하고 잤는데..
    지금은 불편해서 안해요 (다시 돌아올까봐 겁나긴 하지만...)
    이것도 평생해야 된다 그랬었는데..

    전 돌출입이 그리 심한 콤플렉스가 아닌 상태에서
    할까말까 관심을 가진 상태에서
    친한언니가 하면 훨씬 이뻐질거 같다는 그말에..
    쓸데없는 추진력이 발동하여
    치과가서 상담받고 바로 교정시작했는데..

    누가 한다하면 아주 심한경우 아니고는 말리고 싶어요
    저는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교정으로 치아가 많이 약해졌거든요
    나랑 친한애는 안해도 되겠더구만 돈지랄했다고..ㅎㅎ
    원글님도 정 하고 싶으면 삐뚤교정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돌출입교정은 비추..
    멀쩡한 생이 4개를 뽑는것도 아까워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 9. ...
    '11.11.18 11:37 PM (121.138.xxx.79)

    참 저도 나이들어 교정했어요 30중반에..

  • 10. 코피루왁
    '11.11.19 12:41 AM (121.166.xxx.3)

    서른중반에 시작해서 거의 3년 걸렸습니다. 정밀검사 후 나온 진단은 일년반이었어요. 게다가 전 발치도 안하는 비발치 교정이었구요. 나이도 있고 직장도 있고하니 위에는 설측 아래는 순측인 콤비교정이었구요.
    정확한 검사를 받으셔야 알겠지만 교정 후 블랙트라이앵글이 나타날 확률이 있는지 알아보셔야하구요. 이건 의사가 잘못하는게 아니라 환자 치아상태에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00%라 할순없지만 나이들어 교정하면 교정중 볼살 들어갑니다. 이게 땅콩모양이 됩니다. 저는 치료과정이 힘들고 아프고를 떠나서 이 볼살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교정기 떼면 돌아온다고 하는데요..이것도 나이가 어려야 돌아옵니다.
    어지간하면 생긴대로 본인 치아를 가지고 가는게 제일 좋구요. 안하면 죽을때까지 후회하겠다 싶으시면 하셔야죠. 근데 그만큼 잃는게 있다는걸 잊지마시구요.

  • 11. 교정은 본인의 선택입니다
    '11.11.19 1:44 PM (183.96.xxx.28)

    성형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돼요
    정말 필요한 경우는 음식을 먹기 힘들 정도로 위아래 이가 안 맞는 경우지만
    원글님은 그런 경우는 아니실거구요
    그렇다면 교정하는 동안 불편한 거(아니 사실은 굉장히 힘들고 아프죠)
    잇몸 약해지는 거, 경제적인 거 감수하고 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42 포트메리온 B급 어디서 살수있나요? 3 2011/12/27 2,888
53241 MB, 인천공항도 모자라 고속철도까지 팔아 치우려나? 6 떠들어줍시다.. 2011/12/27 1,070
53240 두근두근 내인생을 정말 재밌게 읽었는대요 6 책추천좀 2011/12/27 1,548
53239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인데, 성장판이 팽팽하지 않다는데요..... 4 조언 좀.... 2011/12/27 1,510
53238 비밀번호로 문열고 그냥 들어오시는 부모님 11 모야 2011/12/27 3,842
53237 1년이 지나도록 잔금 백몇십만원을 안주는 회사 1 상식이 통하.. 2011/12/27 683
53236 암걸리면 암치료비 죽을때까지 나오는거 아닌가요? 6 궁금합니다... 2011/12/27 2,722
53235 남자 따뜻한 기모바지 추천요~ 2 남자 바지 2011/12/27 1,639
53234 취업하자마자 결혼 6 bebebe.. 2011/12/27 2,249
53233 이마트몰에서 아이패드 파나요 3 아몰 2011/12/27 1,093
53232 정봉주 의원님 동영상을 보다가 빵!터짐.. 6 지엔 2011/12/27 2,612
53231 싸가지없게 말했는데 상대가 재치있게 받아 준 경험,저도 7 ........ 2011/12/27 3,762
53230 맞춤법! 하니까 생각나요. "몇일전"이 전 거.. 3 망탱이쥔장 2011/12/27 1,600
53229 학교에 심리학전공 전문상담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6 !! 2011/12/27 1,277
53228 이문열과 김홍신 초한지중 8 도움주세요 2011/12/27 3,827
53227 대통령 실소유주 논란 `다스`…싱가포르 이전 추진? 1 ^^ 2011/12/27 731
53226 한부모가정신청하려는데 학교담임이 알게 될까요? 9 aaa 2011/12/27 2,710
53225 아줌마 소리를 한 번도 안 들어봤어요.. 16 띠용 2011/12/27 2,944
53224 초등수학 미친거 같지 않아요. 4학년이 1000조 계산이 나오네.. 17 .. 2011/12/27 3,744
53223 혹한에 청담동에서 미니스커트를 보며 7 chelsy.. 2011/12/27 2,574
53222 다독하시는 분들..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요. 20 레몬머랭파이.. 2011/12/27 3,262
53221 마포쪽에 라식수술 잘 하는 곳 추천 좀 해주세요.. 4 라식수술 2011/12/27 929
53220 입가가 양쪽으로 찢어진 느낌이에요. 4 아우 2011/12/27 2,026
53219 미쿡가는데 뭘 사와야 할까요 7 고독 2011/12/27 1,601
53218 학교폭력, 왕따에 학교와 교사가 역할을 하긴 하나요? 23 답답 2011/12/27 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