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하시지 말라고 해도 계속 주세요

..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11-11-18 18:09:14

시어머님이 결혼초에 김장을 해주셨어요.   손윗형님이랑 우리집이랑요.

시누형님댁 김장하시면서 해주셨었지요. (시누형님이랑 같이 사심)  사실 저희 친정에서 김장을 해주시기때문에

저희것은 안하셔도 된다고 해도 계속 두어통씩 주셨더랬지요.   물론  학교다니는 아이랑 유치원아이도

있어서 도와드리지 못하니 감사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불편했었어요.  

작년에 어머님이 김장전날 편찮으셔서 계속 치료 받고 계셔서 올해는 시누형님이 사먹겠다고 하셨는데

어제 남편이 말하길 김치통을 달라고 하는거예요.  짜증을 마구 내면서 말예요.

낼 김장하는데 아침부터 못도와드리는게 짜증이 나는거겠지요.     아이 학교 끝나면 데리고 가서

먹고만 와야 하는데 저는 이게 더 불편합니다.   손윗동서 형님은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다고 안 갖다 먹은지

오랜데   굳이 저희집만 계속 받아가라 하십니다.    절임배추를 해마다 시누형님 시댁에서 가져오세요.

양념하고 버무리는걸 어머님이랑 시누형님이랑 하시는거죠.   해마다 도우미아주머니 부르셔서 하시기는 하지만

받아 먹는 입장에서는 정말이지 맘이 아주 불편합니다.   편찮으신 시어머니 부려먹는 며느리 같아서 그렇고

남편이 둘도 없는 효자라 저한테 그냥 툴툴거리는것도 보기 싫고요.  

IP : 114.200.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 ㅅ
    '11.11.19 1:18 AM (124.61.xxx.139)

    애들 학교랑 유치원 보내고 나면, 오전에는 가셔서 도우시면 되잖아요?
    집이 멀지 않으시면 아이들 올때쯤 집에 가셔서 대리고 오시구요.
    초등 시간에 맞추어서 큰 아이 데리고 오다가, 유치원은 좀 일찍 빼도 되구요.
    저도 친정김장을 얻어만 먹다가 여동생이랑 엄마랑 몇년 전부터 같이 하는데, 여동생이 늘 핑계를 대고, 빠지려고 합니다.
    엄마는 동생만 안보낼 수 없어서 하는 김에 챙겨보내자고 하구요.
    근데 매번 핑계가 아이들입니다.
    어차피 어머님은 이러나 저러나 챙겨주실 겁니다.
    일년에 하루 하겠단 생각으로 원글님도 우리 김장 챙겨오잔 생각으로 해보세요.
    그럼, 몸은 고되도 마음은 편해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64 방송3사 낙하산 사장 공동퇴임 축하쇼!! 생방송중입니다. 12 라디오21 2012/03/16 2,498
84963 강남역 부근에 요가!! 들으시는분요~ 딸기그만먹고.. 2012/03/16 1,402
84962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맛술이 뭐에요? 6 pp 2012/03/16 26,544
84961 결절종, 아시는분 계신가요? 저 결절종이라는데.. 2 놀란사람 ㅜ.. 2012/03/16 3,181
84960 파워플레이트 운동 하시는분요~~` 1 요엘 2012/03/16 2,350
84959 자외선차단제 시세이도 대신 뭐 써야할까요? 24 시세이도 2012/03/16 5,089
84958 교회스트레스. 18 절다니거든요.. 2012/03/16 4,190
84957 샐러드 마스타 2 샐러드 2012/03/16 2,668
84956 상견례할때 가족들 다 같이 참석하나요? 8 2012/03/16 4,440
84955 1년 정도 정기예금 들려고 하는데, 괜찮은 상품 추천해주세요 4 느타리버섯 2012/03/16 2,454
84954 사이드 브레이크...믿을만한게 아니네요 -.- 1 덜덜 2012/03/16 1,963
84953 명품 젓갈 흉내 낸 구더기 액젓 제조업자 10명 검거 4 참맛 2012/03/16 2,231
84952 고등학생 용돈 얼마가 적절할까요 15 ㅇㅇ 2012/03/16 5,429
84951 결혼에 부적합한 사람도 있어요 6 민트커피 2012/03/16 2,894
84950 directkeyword2가 악성인가요? 제거하는방법.. 2012/03/16 3,505
84949 우리 집 구피.. 5 미소 2012/03/16 2,184
84948 도호 버버리를 샀는데... 3 질문 2012/03/16 2,429
84947 관악을 김희철 "종북좌파" 현수막 사진 검증 .. 12 관악 2012/03/16 2,796
84946 새우 고추장 찌개? 6 .. 2012/03/16 2,301
84945 오늘 구글 크롬 땜에...애 먹네요... 1 구글 크롬 2012/03/16 1,541
84944 [원전]이빨과 손톱이 빠진 여성의 이야기 참맛 2012/03/16 2,053
84943 조언부탁)델타 항공타고 미국가기 어떤가요? 4 ^^ 2012/03/16 2,573
84942 보일러 추천 바랍니다. 7 최미정 2012/03/16 2,160
84941 대기업이랑 교수자리 어디가 나을까요?? 22 82님이라면.. 2012/03/16 6,049
84940 내리지도 않는데 버스나 지하철 출구에 서있는건 왜 일까요? 13 ㅇㅎㅎㅎ 2012/03/16 3,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