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장 하시지 말라고 해도 계속 주세요

..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1-11-18 18:09:14

시어머님이 결혼초에 김장을 해주셨어요.   손윗형님이랑 우리집이랑요.

시누형님댁 김장하시면서 해주셨었지요. (시누형님이랑 같이 사심)  사실 저희 친정에서 김장을 해주시기때문에

저희것은 안하셔도 된다고 해도 계속 두어통씩 주셨더랬지요.   물론  학교다니는 아이랑 유치원아이도

있어서 도와드리지 못하니 감사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불편했었어요.  

작년에 어머님이 김장전날 편찮으셔서 계속 치료 받고 계셔서 올해는 시누형님이 사먹겠다고 하셨는데

어제 남편이 말하길 김치통을 달라고 하는거예요.  짜증을 마구 내면서 말예요.

낼 김장하는데 아침부터 못도와드리는게 짜증이 나는거겠지요.     아이 학교 끝나면 데리고 가서

먹고만 와야 하는데 저는 이게 더 불편합니다.   손윗동서 형님은 친정에서 가져다 먹는다고 안 갖다 먹은지

오랜데   굳이 저희집만 계속 받아가라 하십니다.    절임배추를 해마다 시누형님 시댁에서 가져오세요.

양념하고 버무리는걸 어머님이랑 시누형님이랑 하시는거죠.   해마다 도우미아주머니 부르셔서 하시기는 하지만

받아 먹는 입장에서는 정말이지 맘이 아주 불편합니다.   편찮으신 시어머니 부려먹는 며느리 같아서 그렇고

남편이 둘도 없는 효자라 저한테 그냥 툴툴거리는것도 보기 싫고요.  

IP : 114.200.xxx.13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 ㅅ
    '11.11.19 1:18 AM (124.61.xxx.139)

    애들 학교랑 유치원 보내고 나면, 오전에는 가셔서 도우시면 되잖아요?
    집이 멀지 않으시면 아이들 올때쯤 집에 가셔서 대리고 오시구요.
    초등 시간에 맞추어서 큰 아이 데리고 오다가, 유치원은 좀 일찍 빼도 되구요.
    저도 친정김장을 얻어만 먹다가 여동생이랑 엄마랑 몇년 전부터 같이 하는데, 여동생이 늘 핑계를 대고, 빠지려고 합니다.
    엄마는 동생만 안보낼 수 없어서 하는 김에 챙겨보내자고 하구요.
    근데 매번 핑계가 아이들입니다.
    어차피 어머님은 이러나 저러나 챙겨주실 겁니다.
    일년에 하루 하겠단 생각으로 원글님도 우리 김장 챙겨오잔 생각으로 해보세요.
    그럼, 몸은 고되도 마음은 편해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87 바지 28입으면 몇 cm인가요?? 1 아침 2011/12/31 1,127
53486 상이라는게..치하의 의미일까요? 최고를 인정하는 의미일까요?? .. 의문 2011/12/31 418
53485 tv구입 하고 싶은데 정보 좀 주세요. 2 20년 된 .. 2011/12/31 852
53484 수원의 화홍 초등학교, 이미 학생들이 옳은 지적했네요. (기사).. 1 언어폭력 2011/12/31 3,680
53483 박원순 폭행녀, ‘언제까지 활동할거냐’ 묻자… 2 세우실 2011/12/31 1,950
53482 지금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 듣고 있어요 프리미엄 2011/12/31 584
53481 박근혜 고발한 분 좀 도와주세요 1 noFTA 2011/12/31 1,196
53480 김어준 어플리케이션 도서 분야 1위 appst 2011/12/31 949
53479 대기업 다니면 자녀 고등학생도 학자금지원받나요? 13 let 2011/12/31 4,574
53478 낼 에버랜드나 케리비언 베이 붐빌까요? 놀자 2011/12/31 619
53477 사골 끓인 후 굳기름 처리 어떻게 하세요? 2 사골기름 2011/12/31 2,694
53476 피부 잡티 감출 수 있는 화장법 좀 알려주세요. 4 40대 아짐.. 2011/12/31 2,572
53475 초등 3학년 사회 과학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제발요... 8 땡글이 2011/12/31 6,298
53474 변기가 막혔을때 어떤 방법으로 뚫어야 하나요? 14 ,,, 2011/12/31 4,205
53473 같은 사람은 아니겠죠. 3 정유미 2011/12/31 1,431
53472 토론토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긴머리 2011/12/31 3,213
53471 집안이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15 게임공학과 2011/12/31 14,221
53470 잘가요 2011년, 감사합니다 82cook 친구동생언니오빠동료여.. 3 asd 2011/12/31 1,152
53469 한달에 들어가는 꾸밈값?? 최소비용이 너무 많아요 11 b -_-;.. 2011/12/31 4,644
53468 가려움, 노화증상 일까요? 4 ^^ 2011/12/31 4,544
53467 '내년 예산에서 MB 빈손 되고 방송법에서 야당 거덜났다' 1 량스 2011/12/31 1,355
53466 몇시간 후면 ....나이가....................... 5 nㅜㅜ 2011/12/31 1,649
53465 메생이국 1 ㅜㅜ 2011/12/31 1,059
53464 GMO 옥수수 얼만큼 안좋은가요? 13 유전자 조작.. 2011/12/31 1,998
53463 여자 어떻게 생긴 얼굴이 예뻐보이세요? 여자연예인으로 치자면.... 23 ... 2011/12/31 5,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