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아니면 못하는 자랑질. 자식자랑

ㅇㅇ 조회수 : 3,548
작성일 : 2011-11-18 17:29:01

중3 아들(영재고 합격생)

진짜 맹세코 토익공부라는 건. 애 평생 단 1초도 안하고 토익을 봤는데 910점이 나왔네요.
(10월 30일 토익시험 점수가 오늘 발표됨)

토익 접수해놓고 진짜 공부를 하나도 안해서, 우라질.. 속으로 욕을 했네요
(이번은 처음이니까 연습삼아 시험보는 거라고 맘 다스렸어요)
근데 저 점수... 제 생각에도 후덜덜...

2년동안 영어 손놓고 있던 아이 맞는지..
2년전 중 1때 토플 첫시험에서 100점 나온 이후로 영어는 손 놓았고,
그동안은 영재고 준비로 수학/과학만 하고, 영어는 학교수업만 했거든요.

미드, 외화는 좋아해서 중간 중간 즐겨 보더라구요. 다운해서 보는 시리즈도 몇 개 있는 걸로 알아요. 

토익셤 11월 27일에 또 접수했는데, 이번에는 공부 좀 하고 봤으면 좋겠네요.

다른데서는 이런 얘기 못해요. 저보러 뻥쟁이라고 할까봐..
이런 글... 저도 어디다 자랑을 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하니까, 죄송합니다.
별로 기분 좋은 글은 아니라는 거 알아요.

IP : 122.32.xxx.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릴적
    '11.11.18 5:32 PM (58.126.xxx.160)

    영어 공부한 ..그런 걸..좀 알려주세요.굽신.언니..
    어쩜 저리 하나요??

  • 2. ㅋㅋㅋ
    '11.11.18 5:33 PM (221.149.xxx.13)

    아무리 2년 전이라지만
    토플 100점 나올 정도로 영어 공부 했던 게... 영어 공부를 안한 건가요?

  • 3. 원글
    '11.11.18 5:36 PM (122.32.xxx.93)

    영어공부는 그때 많이 하구요. 토익은 시험 스타일도 모르고 갔거든요.
    영재고 붙었다고 얼마나 노는지... 이럴 때는 진짜 머리 쥐박고 싶을 정도.

  • 4. 어릴적님//
    '11.11.18 5:44 PM (122.32.xxx.93)

    영어는 사교육이예요. 초6에서 중1까지 빡센 학원을 보냈는데 그때 굉장히 열심히 한 듯해요.
    그 학원에서 처음에 중간반에서 매월 월반. 최고반까지 올라갔거든요.
    길에서도 단어외우고, 엘리베이터에서도 토플책 보고 이랬던 기억이 나요.
    결국 공부는 애가 하는 거더라구요. 저는 학원비만 줬어요.
    애가 경쟁심이 뛰어나고 욕심이 있어요. 그 욕심을 갖게 해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인데..
    그게 뭔 비결이 있는지... 애 성질 안거드리면서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준 거 등등...

  • 5. ///
    '11.11.18 5:51 PM (116.37.xxx.204)

    공부 선수라고 봐야지요.
    예체능뿐 아니라 공부도 타고나고, 노력까지 하면 금상첨화지요.
    노력만으로는 솔직히 한계를 인정해야지요.
    좋으시겠습니다.

  • 6. 플럼스카페
    '11.11.18 6:16 PM (122.32.xxx.11)

    이건 만원쥉 글입니다^^*
    부럽네요.

  • 7. 스피킹
    '11.11.18 6:17 PM (58.126.xxx.160)

    도 그리 잘하나요?궁금해요.

  • 8. ..
    '11.11.18 7:03 PM (211.211.xxx.7)

    빡쎈 영어학원 상호 알려주세요..

  • 9. ㅇㅇ
    '11.11.18 7:24 PM (211.237.xxx.51)

    저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자식 자랑인것 같아요.
    저에게도 자랑하고픈 자식이 하나 있긴 한데 입밖으로 내놓으면 왠지 마가 낄거 같아서 ㅠㅠ
    그리고 애들 인생 길고요.. 저는 솔직히 아무리 익명이래도 입방정 떨고 싶지 않네요 ..
    자식일에는 모든것이 조심스러운지라..

  • 10. 에구..
    '11.11.18 9:35 PM (117.123.xxx.86)

    위 동그라미 두개님..님 댓글이 좀 ㅈ ㅅ 없어요...그냥 조심스레 표현할방법도 있을텐데..찬물끼얹는
    정도도 아니고 마가 낄거같다니...
    기쁜일은 다 축하해도 좋은거에요...
    원글님 축하드려요...부럽고요...

  • 11. 쌍둥맘
    '11.11.19 3:35 AM (211.234.xxx.75)

    정말 위엣분 댓글을 그리 다나요?
    꼭 그렇게 입바른 소릴 하고 싶은지..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전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리지만 그래도
    어찌 키우셨는지 알고싶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02 한미FTA로 35만개 일자리 창출? 1 참맛 2011/11/20 1,457
39701 두돌아기 체온이 35.3까지 내려갔어요. 5 oo 2011/11/20 19,978
39700 뉴질랜드 유학을 생각하시는분들 보세요 3 ... 2011/11/20 2,868
39699 제가 과민+예민한지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8 무슨 2011/11/20 2,618
39698 송전탑 전자파가 몇 미터까지 영향을 4 산골아이 2011/11/20 6,229
39697 효자남편 2 사과향 2011/11/20 2,749
39696 입주도우미 쓰시는 분들께 여쭤요. 4 몰라서요. 2011/11/20 3,969
39695 친척 결혼식에 가는데 옷이 없네요 18 옷차림 2011/11/20 5,956
39694 방금 생굴 질문에 답변 달아주신분들 고마워여 ㅎㅎ 고추다마 2011/11/20 1,440
39693 혹시뒷차가박아서 사고나본적 있으신분? 6 울고싶어요 2011/11/20 2,714
39692 텝스 준비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8 텝스 2011/11/20 3,459
39691 반포 뉴코아 아울렛 근처의 맛집 좀 알려주세요.. 17 bbb 2011/11/20 5,726
39690 대봉 사놓고 익기 기다리다 목빠지겠어요 5 대봉 2011/11/20 2,643
39689 미국에서 사오면 좋을 물건 추천해 주세요. 7 사올 물건 2011/11/20 6,149
39688 매복사랑니 발치할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6 이뽑자 2011/11/20 2,908
39687 불어 하시는 82분 3 not mi.. 2011/11/20 2,098
39686 요즘 서울택시들 네비게이션 있나요? 택시 2011/11/20 1,334
39685 집에서 시키다 학원 보내니.. 돈아까워 못보내겠네요. 5 영어 2011/11/20 3,875
39684 피부발진,항생제 부작용? 여쭤봅니다 2011/11/20 6,227
39683 캐리스노트 옷 40대가입기 어떤가요? 1 주연령대 2011/11/20 4,202
39682 gs샵에 내 글이있어요 이상해요 2011/11/20 1,502
39681 안산 근처 믿을 만한 신경정신과 추천 좀 해주셔요~ --;; 2011/11/20 3,679
39680 우리나라 최초의 빨갱이 1 참맛 2011/11/20 1,325
39679 얼마전 친구아들이 자살을 했어요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41 우문 2011/11/20 21,945
39678 지갑을 분실했다 찾았는데요... 25 상품권 분실.. 2011/11/20 1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