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아니면 못하는 자랑질. 자식자랑

ㅇㅇ 조회수 : 3,686
작성일 : 2011-11-18 17:29:01

중3 아들(영재고 합격생)

진짜 맹세코 토익공부라는 건. 애 평생 단 1초도 안하고 토익을 봤는데 910점이 나왔네요.
(10월 30일 토익시험 점수가 오늘 발표됨)

토익 접수해놓고 진짜 공부를 하나도 안해서, 우라질.. 속으로 욕을 했네요
(이번은 처음이니까 연습삼아 시험보는 거라고 맘 다스렸어요)
근데 저 점수... 제 생각에도 후덜덜...

2년동안 영어 손놓고 있던 아이 맞는지..
2년전 중 1때 토플 첫시험에서 100점 나온 이후로 영어는 손 놓았고,
그동안은 영재고 준비로 수학/과학만 하고, 영어는 학교수업만 했거든요.

미드, 외화는 좋아해서 중간 중간 즐겨 보더라구요. 다운해서 보는 시리즈도 몇 개 있는 걸로 알아요. 

토익셤 11월 27일에 또 접수했는데, 이번에는 공부 좀 하고 봤으면 좋겠네요.

다른데서는 이런 얘기 못해요. 저보러 뻥쟁이라고 할까봐..
이런 글... 저도 어디다 자랑을 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하니까, 죄송합니다.
별로 기분 좋은 글은 아니라는 거 알아요.

IP : 122.32.xxx.9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릴적
    '11.11.18 5:32 PM (58.126.xxx.160)

    영어 공부한 ..그런 걸..좀 알려주세요.굽신.언니..
    어쩜 저리 하나요??

  • 2. ㅋㅋㅋ
    '11.11.18 5:33 PM (221.149.xxx.13)

    아무리 2년 전이라지만
    토플 100점 나올 정도로 영어 공부 했던 게... 영어 공부를 안한 건가요?

  • 3. 원글
    '11.11.18 5:36 PM (122.32.xxx.93)

    영어공부는 그때 많이 하구요. 토익은 시험 스타일도 모르고 갔거든요.
    영재고 붙었다고 얼마나 노는지... 이럴 때는 진짜 머리 쥐박고 싶을 정도.

  • 4. 어릴적님//
    '11.11.18 5:44 PM (122.32.xxx.93)

    영어는 사교육이예요. 초6에서 중1까지 빡센 학원을 보냈는데 그때 굉장히 열심히 한 듯해요.
    그 학원에서 처음에 중간반에서 매월 월반. 최고반까지 올라갔거든요.
    길에서도 단어외우고, 엘리베이터에서도 토플책 보고 이랬던 기억이 나요.
    결국 공부는 애가 하는 거더라구요. 저는 학원비만 줬어요.
    애가 경쟁심이 뛰어나고 욕심이 있어요. 그 욕심을 갖게 해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인데..
    그게 뭔 비결이 있는지... 애 성질 안거드리면서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준 거 등등...

  • 5. ///
    '11.11.18 5:51 PM (116.37.xxx.204)

    공부 선수라고 봐야지요.
    예체능뿐 아니라 공부도 타고나고, 노력까지 하면 금상첨화지요.
    노력만으로는 솔직히 한계를 인정해야지요.
    좋으시겠습니다.

  • 6. 플럼스카페
    '11.11.18 6:16 PM (122.32.xxx.11)

    이건 만원쥉 글입니다^^*
    부럽네요.

  • 7. 스피킹
    '11.11.18 6:17 PM (58.126.xxx.160)

    도 그리 잘하나요?궁금해요.

  • 8. ..
    '11.11.18 7:03 PM (211.211.xxx.7)

    빡쎈 영어학원 상호 알려주세요..

  • 9. ㅇㅇ
    '11.11.18 7:24 PM (211.237.xxx.51)

    저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자식 자랑인것 같아요.
    저에게도 자랑하고픈 자식이 하나 있긴 한데 입밖으로 내놓으면 왠지 마가 낄거 같아서 ㅠㅠ
    그리고 애들 인생 길고요.. 저는 솔직히 아무리 익명이래도 입방정 떨고 싶지 않네요 ..
    자식일에는 모든것이 조심스러운지라..

  • 10. 에구..
    '11.11.18 9:35 PM (117.123.xxx.86)

    위 동그라미 두개님..님 댓글이 좀 ㅈ ㅅ 없어요...그냥 조심스레 표현할방법도 있을텐데..찬물끼얹는
    정도도 아니고 마가 낄거같다니...
    기쁜일은 다 축하해도 좋은거에요...
    원글님 축하드려요...부럽고요...

  • 11. 쌍둥맘
    '11.11.19 3:35 AM (211.234.xxx.75)

    정말 위엣분 댓글을 그리 다나요?
    꼭 그렇게 입바른 소릴 하고 싶은지..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전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리지만 그래도
    어찌 키우셨는지 알고싶어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72 70년 초반생 서울 변두리에서 초중고 다녔는데요.왕따 같은거 없.. 11 .... 2011/12/24 2,188
52271 내 얘기는 안들어주면서 회사불만은 엄청많은 남편 2 ..... 2011/12/24 1,276
52270 백화점서 옷을 샀는데요 인터넷과 가격차이 말이 안되요.. 19 아가짱 2011/12/24 23,926
52269 바티칸에서 울지마톤즈를 상영. 그리고 한국대사관의 작태 6 aa 2011/12/24 3,282
52268 나는하수다...^^[동영상] 8 ^^ 2011/12/24 2,726
52267 제가 본 어른 왕따 주동자는... 그물을 넓게 쳐요. 3 철저히 전략.. 2011/12/24 3,516
52266 시카고 부근인에 키스 미니 믹서기를 어디에서 살수 있나요? 깨죽.. 게렛 2011/12/24 1,016
52265 욱일승천기가 휘날리고~패전의 아픔.... 3 .... 2011/12/24 975
52264 술집진상녀 20 웃어보아요~.. 2011/12/24 10,345
52263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같은 아이유 신드롬 말이.. 68 .. 2011/12/24 16,350
52262 왕따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위한 방법 생각을 모아보고 .. 6 사회악 2011/12/24 1,444
52261 앤서니 브라운의 '공원에서 생긴 일' 3 그림책 2011/12/24 1,632
52260 정의원 구속, 엘에이타임즈에도 보도됐습니다 3 82녀 2011/12/24 1,657
52259 지금 mbc보세요. 나는 하수다 10 개그프로 2011/12/24 3,325
52258 자녀가 결혼안한다고 해도 본인의사를 존중해줄건가요? 35 요즘은 2011/12/24 6,806
52257 왕따 가해자는 지 엄마도 속이는 거 같아요 5 82에서도 .. 2011/12/24 2,509
52256 미국 워싱턴포스트,정봉주 대서특필…“한국, 표현자유 위축” 4 ㅜㅡ 2011/12/24 1,944
52255 나꼼수와 정의원 구속이 워싱턴 포스트에 실렸습니다 2 82녀 2011/12/24 1,470
52254 벤쿠버에 식당 어디가 좋을까요? 7 식당 2011/12/24 4,540
52253 환경을 바꿔주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 2011/12/24 1,081
52252 성시경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유희열 2011/12/24 4,029
52251 진짜 뉴스 보면 화날 것 같아서 안봐요~ 1 ... 2011/12/24 884
52250 6개월 아기 독감 예방접종 지금 하면 늦는 걸까요? 6 싱고니움 2011/12/24 3,987
52249 상간녀 부모 전화번호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6 마가렛트 2011/12/24 6,736
52248 수에무라 아이라인 좋다고 해서 사려는데 4 어디서 팔아.. 2011/12/24 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