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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주례를 섭니다

결혼식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1-11-18 17:16:53

 

제 친구가 주례를 섭니다~~~!

 

 

이게 왜 특별한 사건에 속하느냐면요,

제 친구가 여자거든요.

미혼의 여자에요^^

 

 

우리 한국 사회에서

여자가 주례를 서는 일은

굉장히 드문 일이어서

제 가까운 친구가 주례를 선다는 것이

완전 빅뉴스가 되었답니다.

 

 

게다가 주례를 서게 되는 두 남녀가

경상도 여자에 전라도 남자에요.

두 남녀가 만나서

양가 집안의 결혼 반대를 2회씩 견뎌내고,

영호남의 지역 감정을 뛰어 넘어

이루어진 결혼식이라고 합니다.^^

 

 

내 친구가

두 남녀의 만남을 주선했고,

무엇보다 평생을 멘토로 모시고 살아야한다고,

결혼식 주례를 꼬~옥 맡아줄 것을 간청했다고

합니다.

 

 

여자쪽 집안인 경상도에서 치러질

두 남녀간의 결혼식,

미혼인 제 친구가 하는 주례사,

기대가 됩니다.

 

 

사진 많이 찍어 오라고 일러놨어요.

제 블로그에 올려준다고.

ㅎㅎㅎ

친구는 블로그 안하거든요~~~^^ㅋ

 

===============================================================================

글이 에러가 나서 바로잡는데 날라가 버렸네요.

댓글이 몇개있었는데, 죄송합니다~~^^

 

 

 

IP : 219.250.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8 5:21 PM (218.153.xxx.90) - 삭제된댓글

    특이하시네요~~~

  • 2. ^^
    '11.11.18 5:24 PM (221.149.xxx.13)

    당당하고 머찌십니다~
    그 두 선남선녀도 행복하게 백년해로 하길!!!

  • 3. 근데
    '11.11.18 5:28 PM (112.168.xxx.63)

    친구분이 나이가 어찌 되시길래 주례사까지..
    정말 멋진 결혼이 되겠는데요.
    의미없이 긴 주례사만 늘어놓는 결혼식이 아닌
    멋진 결혼식이 되길 바래요.

  • 4. ..
    '11.11.18 5:30 PM (147.6.xxx.77)

    주례없는 결혼식도 있는데 뭐 꼭 주례가 나이많은 남자여야 되나요.
    멋진 결혼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양가 부모님이 허락하셨으면 집안에 먹칠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 5. ...주
    '11.11.18 5:30 PM (110.13.xxx.156)

    특이 하고 틀을 깬다고 당당하고 멋있는건 아닌것 같은데...둘만 하는 결혼도 아니고 미혼 처자가 얼마나 덕이 있고 지혜로운지 몰라도 결혼생활도 안한 미혼이 결혼 주례는 글쎄요 싶네요
    아까도 댓글 달았지만 원글님 요즘 경상도 전라도 결혼 반대하는거 15년전쯤이나 그랬지 요즘은
    그런거 없어요 원글님 친구분과 남친집이 특이할뿐..

  • 6. ..
    '11.11.18 5:35 PM (211.244.xxx.39)

    친구들끼리 하는 언약식도 아니고..
    이건 결혼식입니다.
    막장드라마에서도 못본 스토리네요....ㅋ
    그냥 사회나 보라고 하세요

  • 7. 어디서
    '11.11.18 5:49 PM (211.47.xxx.155)

    듣보잡 주례 돈으로 사서 형식적인 소리 한시간 듣고 있느니 훨씬 신선하고 좋네요.
    미혼이건 기혼이건 결혼 당사자 신랑신부가 멘토로 모시고 싶은 분이라잖아요. 그만큼의 덕망과 인격을 갖추었을 테고, 당사자들과 깊은 인연이 있는 거겠죠.
    윗님, 무슨 막장드라마를 들먹이고 그래요? 무례하다 진짜...;;

  • 8. ...
    '11.11.18 5:55 PM (122.32.xxx.12)

    차라리 친구가 주례를 하지 마시고...
    주례없는 결혼식을 하시고....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주는 글 같은거 읽고...
    더불어 신랑 신부 친구 절친 한명씩 나와서 서로 부부에게 덕담 같은거 해 주고..
    이 정도로..하심 안되나요..
    윗분들 말씀대로..
    남의 결혼식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 아닌데..

    그냥 차라리 주례없는 결혼식이 더 날것 같은데...

  • 9. 신선하네요.
    '11.11.18 6:10 PM (220.118.xxx.142)

    전 신랑신부보다 주례하는분 보고싶고
    주례 듣고 싶네요. 영원한 멘토로 칭송받을 정도면...멋져요!

  • 10. 아..
    '11.11.19 12:29 PM (218.234.xxx.2)

    그래서.. 얼굴도 모르는 일반 주례한데 돈 주고 주례를 맡기는 거구요.
    중간에 있는 댓글, 결혼도 안해본 미혼녀가 뭘 알겠냐는데, 미혼녀가 결혼 생활 알리 없죠.
    그런데 그러면 결혼식장에 신랑신부 한번 만난 적 없는 상업 주례가 주례해주는 것은 어쩌나요?

    주례라는 건 가장 의지하는 사람에게, 존경하는 사람에게 맡기는 게 맞죠.
    독신남인 교수님들도 많이 하시고요. 그런 사람한테 당신 결혼 경험 없으니 빠져라 하는 경우는 못 들어봤네요.

  • 11. 아..
    '11.11.19 12:30 PM (218.234.xxx.2)

    성당에서 결혼하는 커플들은 다 어쩌나???

    스타일은 달라도 결국은 신부가 결혼식 집도하면서 주례(예배 설교 형식)합니다.

    결혼도 못해본 당신은 꺼져라 하고 소리쳐야겠네요.

  • 12. 원글입니다
    '11.11.20 1:42 AM (219.250.xxx.77)

    다양한 시선이 있으리라 생각은 했으나,
    중간에 어떤 댓글,, 참 어지간하십니다.


    막장드라마에서도 못본 스토리네요....ㅋ
    그냥 사회나 보라고 하세요


    그냥,, 댓글이 막장 수준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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