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ㅠ

미미샤 조회수 : 3,270
작성일 : 2011-11-18 16:01:21

상대차 운전자께서 급발진이라고 합니다. 남편도 급발진 같았다고

엔진소리가 그렇게 요란하게 나올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다행히 머리나 복부가 아닌 다리골절이어서 

종합병원에서 2시간의 수술을 했습니다. 5군데 철심을 박았고...

어제는 무통주사를 꽂고 있었는데도 통증때문에 잠을 못이루더라구요.

새벽에 엉덩이에 진통제 주사 더 맞고서야 통증이 좀 가라앉았답니다.

제가 직장에 일을 하고 있어서 간병인을 둬야 하구요.

당분간 대소변 다 받아내야해서요 ㅠ...

그쪽에서 가지급금에서 간병인비를 준비해준다고 하네요.

보험회사 관계자랑 통화를 하는데..

떨려서 뭐가 뭔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치료비 재활 후유장애 등등의 용어를 사용하는데

제가 가만히 있어도 다 알아서 보험회사 측에서 합리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까요?

아님 저도 뭔가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나요?

6개월동안 일도 못할 것인데..이것도 큰일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계산되어질까요?

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IP : 210.218.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복
    '11.11.18 4:18 PM (59.22.xxx.245)

    사고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보험회사 관계자라는 보상팀의 사람들 닳고 닳은 사람들이라
    빨리 합의하자고 덤빌 겁니다.
    절대 합의는 빨리 하지 마세요
    재활 치료비랑 후유 장애가 있음 그때 다시 보상처리 하겠다느니 어쩌니 할거고...
    이런저런말 듣지 마시고 일단 사고 피해자인 남편이 자리에서 일어 나면 그때
    하자고 하시고 간병인은 보내 달라고 하시고
    합의서 작성 하기전에 월수입을 증명할수 있는 증빙서로 보상 요구를 하세요

  • 2. 경험자
    '11.11.18 4:20 PM (218.238.xxx.149)

    www.susulaw.com
    제가 예전 도움 받았던 싸이트에요.
    꼭 들어가 보세요. 아마 님에게도 도움되실거에요.
    병원 있으면 손해사정사들이 많이 방문할거에요. 사건맡기라면서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확인 않된 사실들을 많이 듣게 되실거구요.
    그런것에 의지하지 마시고 싸이트 들어가셔서 필요한 정보 얻으시라고 추천합니다.
    아~ 물론 무료이용싸이트 입니다.

  • 3. 미미샤
    '11.11.18 4:25 PM (210.218.xxx.105)

    고맙습니다. 월수입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이게 어렵겠군요 ㅠ.ㅠ 아 정말 막막합니다..

  • 4. 쾌차하시길..
    '11.11.18 4:28 PM (112.154.xxx.75)

    요즘 교통사고 이야기 정말 많이 듣네요.
    저도 사고 당해봤지만, 사고 나면 사고전 상태로는 절대 안돌아가요.
    어느정도 마음을 접는 것도 필요하더라구요.
    일단, 치료 무조건 최대한 많이 받으세요.
    과잉진료 받으시라는 얘기가 아니라, 합의 같은 거 신경 쓸 필요 없이
    일단 몸이 괜찮을 때까지 치료받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씀이에요.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사고 전 상태로는 안돼요.
    돈을 얼마를 줘도 그 몸 상태가 보상이 안되는데,
    더구나 얼마 안되는 알량한 돈 받고 나가 떨어질 이유가 없지요.
    보험사 사람들에게는 내가 지금 돈 얼마가 중요한 것 같냐, 몸이나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중에 이야기하자, 그렇게 말씀하시고
    일단 몸 좋아지면 그 다음에 합의 문제는 처리하세요.
    합의하실 때, 보험사는 큰 조직이고 경험이 많으니, 당연히 개인이 불리해요.
    그때 손해사정인 선임해서 일처리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큰 사고니까... 손해사정인 있고 없고가 합의금 차이가 많을 것 같네요.

  • 5. 다행복
    '11.11.18 4:45 PM (59.22.xxx.245)

    저는 우리 둘째 교통사고때 겪은 일입니다.
    뭣도 모르고 보험사 휘둘리고 있을때 옆집에 사는 개인택시하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병원 퇴원후 통원 치료 받을거 다 받고 한의원 가서 어혈 뭉친거 침 맞으며 물리치료
    할거 다하고 합의 하라고 하면서 아이의 큰아빠라고 하면서 보상 담당 직원에게
    시시때때로 재수씨에게 전화 하지마라고 막 퍼부어 주더군요
    한의원,재활병원 다 보험 처리 되니 최대한 치료에 전념 하세요

  • 6. 미미샤
    '11.11.19 8:23 AM (210.218.xxx.105)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최대한 치료 잘 받고 어리숙하게 당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177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막 웃었어요... 5 거북이..... 2012/03/24 3,198
88176 글 읽다 보니... 소소한 행복(?)이 쉬운 게 아니라는 3 결혼 2012/03/24 2,009
88175 장터에서 구입한 젓갈 올해 8월이 유통기한이예요. 4 구매자 2012/03/24 1,878
88174 별나 빠졌다니... 속으로 생각 좀... 12 아~~오~~.. 2012/03/24 2,504
88173 과외선생님을 선택해야합니다 4 고민 2012/03/24 1,875
88172 인터넷 장애? 컴고장? 2 궁금 2012/03/24 1,461
88171 치즈퐁듀해보신분?? 7 장보러나서는.. 2012/03/24 1,915
88170 전직장상사가 새날당으로 나왔네요ㅠㅠ 14 자연과나 2012/03/24 2,885
88169 영어 못해도 해외여행 혼자 할수 있을까요??? 9 ... 2012/03/24 4,964
88168 오늘은 2 ^^ 2012/03/24 1,255
88167 청소.음식 오래한 사람은 손에서 표가 나나요 27 ... 2012/03/24 11,186
88166 LED TV를 판매하려는데 도움 좀 주세요~ 6 ㅣㅣ 2012/03/24 2,065
88165 요즘 휴대폰.. 봉선아사랑해.. 2012/03/24 1,062
88164 아이허브에서 구입할만한 여중생영양제 2 영양제 2012/03/24 1,810
88163 나꼼수 강릉공연 간단 후기^^ 9 속초아줌마 2012/03/24 2,869
88162 나는 누구일까요.. 내 속의 나는 누구일까요..? 17 문제는나야 2012/03/24 3,245
88161 오늘가입했어요~^^ 5 성아수호천사.. 2012/03/24 1,256
88160 장은영 박신양씨 부인 손태영 25 공통점이있네.. 2012/03/24 35,209
88159 내용 지웠어요 2 2012/03/24 1,330
88158 이너로 입는 질 좋은 기본티는 어디서 사시나요? 2 지름신 2012/03/24 3,276
88157 혹시 재생휴지는 물에 잘 안 녹나요?? 2 허걱 2012/03/24 1,989
88156 돌미나리, 마늘대, 애호박, 양배추로 뭘 해먹을까요 3 반찬 2012/03/24 1,960
88155 t스토어 이용하시는분들(이달의 무료영화) 1 ㅇㅇ 2012/03/24 1,632
88154 야권연대 위기, 이정희만의 책임인가? 19 이런 기사도.. 2012/03/24 1,754
88153 밀대 물걸레질 허접 팁..^^;; 8 문득. 2012/03/24 4,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