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ㅠ

미미샤 조회수 : 2,793
작성일 : 2011-11-18 16:01:21

상대차 운전자께서 급발진이라고 합니다. 남편도 급발진 같았다고

엔진소리가 그렇게 요란하게 나올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다행히 머리나 복부가 아닌 다리골절이어서 

종합병원에서 2시간의 수술을 했습니다. 5군데 철심을 박았고...

어제는 무통주사를 꽂고 있었는데도 통증때문에 잠을 못이루더라구요.

새벽에 엉덩이에 진통제 주사 더 맞고서야 통증이 좀 가라앉았답니다.

제가 직장에 일을 하고 있어서 간병인을 둬야 하구요.

당분간 대소변 다 받아내야해서요 ㅠ...

그쪽에서 가지급금에서 간병인비를 준비해준다고 하네요.

보험회사 관계자랑 통화를 하는데..

떨려서 뭐가 뭔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치료비 재활 후유장애 등등의 용어를 사용하는데

제가 가만히 있어도 다 알아서 보험회사 측에서 합리적인 합의를 이끌어 낼까요?

아님 저도 뭔가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나요?

6개월동안 일도 못할 것인데..이것도 큰일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계산되어질까요?

님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IP : 210.218.xxx.10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복
    '11.11.18 4:18 PM (59.22.xxx.245)

    사고난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보험회사 관계자라는 보상팀의 사람들 닳고 닳은 사람들이라
    빨리 합의하자고 덤빌 겁니다.
    절대 합의는 빨리 하지 마세요
    재활 치료비랑 후유 장애가 있음 그때 다시 보상처리 하겠다느니 어쩌니 할거고...
    이런저런말 듣지 마시고 일단 사고 피해자인 남편이 자리에서 일어 나면 그때
    하자고 하시고 간병인은 보내 달라고 하시고
    합의서 작성 하기전에 월수입을 증명할수 있는 증빙서로 보상 요구를 하세요

  • 2. 경험자
    '11.11.18 4:20 PM (218.238.xxx.149)

    www.susulaw.com
    제가 예전 도움 받았던 싸이트에요.
    꼭 들어가 보세요. 아마 님에게도 도움되실거에요.
    병원 있으면 손해사정사들이 많이 방문할거에요. 사건맡기라면서요
    그리고 여기저기서 확인 않된 사실들을 많이 듣게 되실거구요.
    그런것에 의지하지 마시고 싸이트 들어가셔서 필요한 정보 얻으시라고 추천합니다.
    아~ 물론 무료이용싸이트 입니다.

  • 3. 미미샤
    '11.11.18 4:25 PM (210.218.xxx.105)

    고맙습니다. 월수입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서..이게 어렵겠군요 ㅠ.ㅠ 아 정말 막막합니다..

  • 4. 쾌차하시길..
    '11.11.18 4:28 PM (112.154.xxx.75)

    요즘 교통사고 이야기 정말 많이 듣네요.
    저도 사고 당해봤지만, 사고 나면 사고전 상태로는 절대 안돌아가요.
    어느정도 마음을 접는 것도 필요하더라구요.
    일단, 치료 무조건 최대한 많이 받으세요.
    과잉진료 받으시라는 얘기가 아니라, 합의 같은 거 신경 쓸 필요 없이
    일단 몸이 괜찮을 때까지 치료받는 것이 우선이라는 말씀이에요.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사고 전 상태로는 안돼요.
    돈을 얼마를 줘도 그 몸 상태가 보상이 안되는데,
    더구나 얼마 안되는 알량한 돈 받고 나가 떨어질 이유가 없지요.
    보험사 사람들에게는 내가 지금 돈 얼마가 중요한 것 같냐, 몸이나 괜찮아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중에 이야기하자, 그렇게 말씀하시고
    일단 몸 좋아지면 그 다음에 합의 문제는 처리하세요.
    합의하실 때, 보험사는 큰 조직이고 경험이 많으니, 당연히 개인이 불리해요.
    그때 손해사정인 선임해서 일처리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큰 사고니까... 손해사정인 있고 없고가 합의금 차이가 많을 것 같네요.

  • 5. 다행복
    '11.11.18 4:45 PM (59.22.xxx.245)

    저는 우리 둘째 교통사고때 겪은 일입니다.
    뭣도 모르고 보험사 휘둘리고 있을때 옆집에 사는 개인택시하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병원 퇴원후 통원 치료 받을거 다 받고 한의원 가서 어혈 뭉친거 침 맞으며 물리치료
    할거 다하고 합의 하라고 하면서 아이의 큰아빠라고 하면서 보상 담당 직원에게
    시시때때로 재수씨에게 전화 하지마라고 막 퍼부어 주더군요
    한의원,재활병원 다 보험 처리 되니 최대한 치료에 전념 하세요

  • 6. 미미샤
    '11.11.19 8:23 AM (210.218.xxx.105)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최대한 치료 잘 받고 어리숙하게 당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516 의회비준 되고 60일이후 발효가 된후 180일이내 폐기가능하다고.. 12 나는꼽사리다.. 2011/11/22 2,052
40515 마지막 가능성 9 2011/11/22 1,811
40514 한미 FTA 진행 동의안 '가결'...재석 167, 찬성 154.. 2 ^^별 2011/11/22 1,403
40513 전격처리라네요. 날치기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 고급언어인데 1 ytn 2011/11/22 1,008
40512 통과했네요...오늘을 기억하라고... 2 머할래 2011/11/22 1,189
40511 민노당 최루탄 덕분에 몸싸움 하나 없이 쉽게 통과 됐네요. 5 코미디 2011/11/22 1,907
40510 이제 통과되면 끝난건가요? 3 막아야 산다.. 2011/11/22 1,398
40509 통과됐네요! 기사있어요! 어쩜좋나요... 6 Pianis.. 2011/11/22 1,877
40508 대전분들 운전면허는 어느학원이 싸고 괜찮은가요? 1 열매마을 2011/11/22 978
40507 통과 7 ... 2011/11/22 1,691
40506 국권피탈 2011/11/22 740
40505 주소만 가지고 집 찾을수 있을까요? 5 네비없슴 2011/11/22 797
40504 이럴수가 통과되었대요 8 d 2011/11/22 2,299
40503 눈물이 나고 손은 떨리고 2 막아야 산다.. 2011/11/22 955
40502 표결처리 끝났는가요? 불법처리 아닙니까? 뭔가요? 2011/11/22 972
40501 김장한지 일주일하고 이틀지났는데 2 겁나요 2011/11/22 1,372
40500 여러분들 부탁드려요~~~~ 3 2011/11/22 960
40499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부분 미필이라 최루액에 속수무책이었던 것 같.. 1 참맛 2011/11/22 1,359
40498 ytn조금씩 나오구요 국회중계는 안나오네요(냉무) noFTA 2011/11/22 675
40497 아이돌잔치 옷 고민인데...의견좀 부탁드려요 1 돌잔치 2011/11/22 737
40496 세 방송사는 조용~~~ 2 ㅣㅣ 2011/11/22 851
40495 민주당 의원들 총사퇴 한다고 발표하세요!!!!!!!!!!!!!!.. 12 지금이라도 2011/11/22 1,997
40494 어머니 칠순선물이요 1 2011/11/22 1,594
40493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1인 1 통장돌려적금.. 2011/11/22 992
40492 연행되었다고 합니다. 6 김선동화이팅.. 2011/11/22 1,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