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나올 수 없는 정신병원? 보호소? 알려주세요..

힘들어요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11-11-18 15:14:56

가까운 친척의 배우자(남편)가 평생 구직활동도 안하고 남의 등쳐먹는 짓이나 일삼고 다니더니

 

급기야 자기 아들을 찔러서 지금 구속상태라고 합니다.

 

구구절절이 적기도 힘들어요.

 

저는 이번에 그 이야기를 구체적으로는 처음 들었는데 그 친척분이 너무나 불쌍하고 자녀들이 아빠라 하면 치를

 

떠는게 이해 가더라구요.

 

딸들 목에 칼 들이대기도 여러번..그어진 자국도 흉으로 남아있고, 막내아들은 어릴때부터 하도 구타를 많이 해서

지금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라 합니다.

 

다행히 딸들은 너무나 잘 자라주었고 각자 결혼해서 좋은 반려자 만나 잘 살고 있어요.

 

그런데 막내는 아들이지만 누나들보다 심약했던지 마음에도 병이 있는거 같아요.

 

이번에도 친척분과 다투는 과정에서 별별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바람에 아들이 엄마편 들었다고 칼을 들었다는겁니다.

 

3cm 가 찔렸대요.

 

몇번이나 이혼하려 했지만, 이혼하면 다른 친척들까지 찾아가 다 죽여버린다고(그러고도 남았을듯...-,-) 하도 협박을 해서 그러지도 못하고 이때까지 왔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 경찰에 잡혀서 구속중이라 합니다만, 징역을 살아도 몇년 안될건데...그 이후가 더 문제에요.

 

지역적 특성상 가까운 동네에 친척들이 모여 사는데 다 찾아다닐게 분명하고요.

 

지금 어른들이 정신병원이나 보호감호소 같은데 보내기로 결정하신거 같아요.

 

자식들도 엄마 괴롭히고 자식들 괴롭히는 아빠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그 사람이 구속중인 지금이 젤 편하다고 하니...

 

기골이 장대하고 얼굴도 굉장히 잘생긴 편이고 힘도 셉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을 떨어뜨려 놓을 수 있을까요...

 

IP : 211.207.xxx.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8 3:26 PM (14.46.xxx.156)

    외곽지역 정신병원에 전화하면 강제 입원 시킬 수 있습니다.물론 의사가 감정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되어야 입원이 가능하겠지만 저정도면 뭐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퇴원은 보호자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구요.근데 일반 정신병원은 한달에 돈백이상 깨집니다..

  • 2. 원글
    '11.11.18 9:51 PM (211.207.xxx.24)

    아이폰으로 댓글 써요.

    그럼 그사람 출소하면 모두 떨고 지내야 하는 방법 밖에 없나요? 칼 뿐아니라 총(사냥용) 까지 들고 설쳐대니 무서워요. 게다가 저희 부모님은 가장 가까운 인척이라 협박받으실게 뻔하고요. 친척분이야 이사하고 주소바꾸고 살면 되지만 주위의 친인척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걱정되 죽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09 쫀쫀하고 속좁은 남편...속풀이 10 결혼12년 2012/01/09 2,241
56308 임산부인데요..팥고물로 들어간 떡 먹고 싶은데요. 16 ㅇㅇ 2012/01/09 6,245
56307 친정엄마랑 치고박고 미친년처럼 싸웠어요 27 .. 2012/01/09 18,737
56306 설날에..사평기정떡 선물하면.. 8 어떤가요 2012/01/09 1,356
56305 오늘, 내일 ebs 60분 부모에서 학교폭력에 대해 해요. 1 스트로베리푸.. 2012/01/09 893
56304 6세남자아이교육 조언듣고싶어요!!! 3 6세남자아이.. 2012/01/09 1,053
56303 층간소음 항의받으면 화납니까? 13 오늘도 미친.. 2012/01/09 2,235
56302 나름가수다 깨알같은 감상ㅋ (뒤늦게;;) 8 2012/01/09 1,440
56301 객관적으로 봐주시면 그리고 정확히 아시는 분 부탁드려요. 광진구.. 9 고민중 2012/01/09 3,016
56300 밥 싫어하는 유치원생 아이, 아침에 뭘 먹일까요? 17 마이마이 2012/01/09 1,993
56299 중고 소파 어찌 처분해야 할까요? 4 bean 2012/01/09 3,550
56298 민주통합당 모바일투표 하신분들~ 4 토표하자~!.. 2012/01/09 871
56297 수안보 온천 문의드립니다. 5 겨울에는 2012/01/09 4,697
56296 나가수 신정수피디가 해외연수중인거 맞나요? 1 나가수 2012/01/09 727
56295 사람 많은데서 성형했냐고 물어봐야 하나요? ㅜ 9 000 2012/01/09 1,934
56294 혹시 돌아가신분 수목장으로 장례치르신 분 계신가요? 4 수목장 2012/01/09 2,162
56293 1억 정도로 구할 수있는 전세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2 .. 2012/01/09 1,154
56292 1월 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4 세우실 2012/01/09 789
56291 밤에 올렸던 최대공약수 답 구하기 3 왜이러니 2012/01/09 740
56290 제주도 가족여행 6 봉지커피 2012/01/09 1,066
56289 고양시도 일산빼면 집값 대체로 낮죠? 4 2012/01/09 2,411
56288 스마트폰사려는데..조건좀 봐주세요... 11 고민 2012/01/09 1,079
56287 주위분들이 자꾸 둘째 낳으라고 말하는거... 17 고민.. 2012/01/09 2,505
56286 핸드폰에 있는 사진 메일로 보내기 어떻게 하나요? 궁금쓰~ 2012/01/09 4,852
56285 잔소리 너무 심한것도 정신질환의 일종일까요? 5 잔소리 2012/01/09 5,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