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가 너무 싫어요

이흑 조회수 : 3,050
작성일 : 2011-11-18 13:21:34

아침에 아이들 학교 보내고,

환기 시키고, 청소기 돌리고, 방 정리 다 하고, 빨래도 세탁기 돌리고 널고 다 하겠는데,

정말이지 설거지는 바로 한적이 손에 꼽을듯해요.

 

..청소하고나니 앉고싶다. 커피만 한잔 하고 설거지 시작해야지

..앗, 느낌이 오려고 하네, 그럼 화장실다녀와서 해야지

그러다보면 자동으로 82에 들어와 있는다는 ㅜ.ㅡ

 

전 왜이리 설거지가 싫을까요 ㅡ_ㅡ;;

그나마 저녁설거지는 하는 편인데, (쌓아두고 그냥자지는 않아요)

아침설거지는 혼자니까 미루다, 한그릇 점심가볍게 먹고 같이 하게되는경우가 많아요

물론 다 해놓고 깨끗한 개수대 보면 개운하긴해요.

그래서, 설거지 쌓아놓은 싱크대 보면 마음 불편해지니, 설거지 하기 전엔 부엌쪽으로 눈길도 안준답니다 ㅡㅡ;;

(전업된지 1년좀 넘었구요, 전엔 식기세척기 썼었는데, 2년 전 이사오면서 사정이 생겨 처분했습니다.)

 

바로 설거지 하게 되는 비법(!) 같은거 혹시 있을까요??

IP : 1.64.xxx.1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엔
    '11.11.18 1:26 PM (125.177.xxx.193)

    설겆이 -> 설거지 래요.
    저는 청소가 제일 싫어요. 어디서 오는지도 모르게 쌓여있는 먼지..

  • 2. 그래서
    '11.11.18 1:27 PM (122.153.xxx.130)

    식기세척기 쓴다고 쓰려니
    사정이 있어 처분하셨다니
    다시 사용하기 어려운가요

    전 설거지 엄청 싫어하는데
    식기세척기 있기전엔
    그때그때 설거지 했어요
    쌓이면 그거 자체가 스트레스라

    지금도 설거지 나오는대로 세척기에 넣어요
    설거지는 눈에 안띄게...

  • 3. 어흑
    '11.11.18 1:30 PM (1.64.xxx.147)

    앗! 실수 ㅎㅎ
    감사합니다

  • 4. 맘을 바꾸세요^^
    '11.11.18 1:33 PM (114.202.xxx.56)

    저는 원래 설거지를 몰아서 해요. 그때그때 바로 하는 게 귀찮아서...
    아침, 점심 설거지 들통에 물 담아 잘 불려 놨다가 저녁하기 전에 왕창 해요.
    (그거 안 하고 쌓아두면 요리할 때 불편하니까)
    왕창 하니 한번 할 때 힘은 든데 오히려 효율은 더 좋은 듯.

    그냥 원래 이러고 사는 거다! 하면서 맘을 바꿔 먹으시면 인생이 편해지지 않을까요? ㅎㅎ

  • 5. ..
    '11.11.18 1:34 PM (147.6.xxx.77)

    저는 집안일중에 설거지가 제일 좋은데..
    그릇들을 뜨거운 물로 뽀독뽀독 닦고 나면 기분도 상쾌하고 그렇잖아요.
    한 두 번 쌓아놓는게 습관이 되면 계속 미루게 되는 것 같아요.
    라면 하나만 끓여먹더라도 바로바로 설거지 하는걸 습관을 들여보세요~
    일주일만 하신다면.. 쌓인 그릇 방치되어있는 싱크대가 보기싫어서라도 바로바로 하시게 될 거에요.

    저는 요리 시작할 때 설거지거리가 쌓여있는 상황이 너무 싫기 때문에
    반드시 먹고 바로 설거지를 해 놓아요 ^^

  • 6. 전..
    '11.11.18 1:51 PM (14.47.xxx.160)

    그래도 설거지는 할만한데 빨래개서 정리하는게 제일 싫어요..

    그런데 또 너는건 참을만하네요.ㅠㅠ

  • 7. 저는
    '11.11.18 1:56 PM (180.71.xxx.53)

    집안 청소 하기가 젤루 싫어요.ㅋ 여기 저기 쓸고 닦는 거.-.-

  • 8. ^^
    '11.11.18 2:00 PM (112.216.xxx.106)

    그냥 눈 딱감고 2주일만 억지로 해보세요..
    그 다음 부터는 하지말라고해도 하게됩니다.
    저는 직장다니면서 아침 설거지 꼭 하고 출근해요..
    저도 쌓아두는 스타일 이였는데 일주일정도 그렇게 하다보니,
    퇴근하고 쌓여있는 설거지보면 그냥 짜증나더라구요~
    눈 딱감고 해보심이..

  • 9. 검정고무신
    '11.11.18 2:04 PM (218.55.xxx.198)

    뭐니 뭐니 해도 햇볕 푹푹 찌는 더운 여름날 요리하는 고통만 하겠어요
    전 청소..설거지 다 그럭저럭 참을만 한테
    한여름 식구들 방학때 삼시세끼 챙겨 먹이는거 만큼 괴로운 일이 없더라구요
    여름이라 더 음식도 조심해야 하고 보관도 조심해야 하고...

  • 10. ..
    '11.11.18 2:08 PM (147.47.xxx.165)

    전 그래서 식기세척기를 장만했어요.
    초벌설거지 해야해서 번거롭지만ㅜ그래도 그릇잔뜩 쌓였을때 훌렁훌렁 헹궈서 넣고 버튼만 누르면되니
    이보다 편할수 없어요.
    큰 기계(6인용이지만)를 싱크대 위에 떡하니 올려둔게 늘 거슬리긴하지만
    그래도 너무 소중하네요.ㅎㅎ

  • 11. op
    '11.11.18 2:10 PM (118.34.xxx.190)

    설거지 대신 해드리고 싶어요^^
    전 집안일 중 설거지가 젤 좋아요.. 그래서 음식 할때 일부러 그릇 더 쓰기도 해요 ㅋㅋ

  • 12. 헉! op님
    '11.11.18 2:19 PM (1.64.xxx.147)

    전 요리는 똑딱 잘하는데, 음식만들며 신조가 그릇의 최소화인데요 ㅎㅎ

  • 13. 그래도
    '11.11.18 2:37 PM (59.22.xxx.203)

    저는 집안 일중에 제일 쉬운게 설거지던데...

    저는 걸레빠는 일이 제일 싫어요 걸레질 하는 건 그래도 그마나 괜찬은데 걸레빠는 일 너무 싫음...

  • 14. 저요
    '11.11.18 2:55 PM (210.121.xxx.21)

    저도 설거지가 너무 싫어요. 설거지 하다가 우울증 걸릴 것 같아서 식기세척기 장만했더니 정말 살 것 같아요. 오히려 친정이나 시댁에서는 설거지 하는게 그렇게까지 싫진 않은데, 집구조가 이상해서 주방이 구석에 틀어박혀있거든요. 설거지하면서 쳐다볼게 벽밖에 없고, 나는 구석에 처박혀서 설거지하느라 허리뽀개지는데 남편은 티비보고 있고 이럼 진짜 다 때려치고 다시 친정에 가고 싶었어요. 결국 결혼 3개월만에 식기세척기 장만하고 신세계 맞이했네요. 요즘엔 그냥 어차피 주방이 구석에 박혀있어서 안 보이니까 안 보이는대로 쌓아놓고 신경 끄고 있다가 퇴근하고 좀 여력이 남으면 세척기 돌려요. 어쩌겠어요. 매일매일 그러고 있다가는 내가 못 살 것 같은데, 그냥 신경 끄고 딴 집안일 열심히 하고 정말 싫은건 남편한테 맡기던지 기계를 구입하던지 그게 남는거 같아요.

  • 15. 로즈
    '11.11.18 2:58 PM (121.163.xxx.44)

    저는 청소가 제일 싫어요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하고
    진짜 싫어요

  • 16. 모카치노
    '11.11.18 3:37 PM (210.105.xxx.1)

    저도 설거지가 너무너무 싫어요...그리고 빨래 개어서 정리하는것도..
    두가지가 막상막하에욤..ㅡ.ㅡ;;

  • 17. ㅠㅠㅠ
    '11.11.18 3:54 PM (220.86.xxx.224)

    저는 설거지는 하고나면 표가 확~~나서 정말 좋더라구요.
    뽀대가 난다고 해야하나..ㅎㅎㅎ
    그래서 정말 기쁘게 행복하게 설거지를 해요...
    하지만 빨래는 좀....어려운일 아니지만...즐기지를 않아요...ㅠㅠㅠ

  • 18. tods
    '11.11.19 8:00 AM (208.120.xxx.175)

    앗...위에 나온 모든 집안일이 싫은데 전업주부의 길을 가는 저는 뭘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53 30,40대 여성옷 질문에 30*****.wo.이라는 사이트 알.. 2 kiki 2011/12/19 1,161
48752 청바지 트루뭐시기 왜그리 비싸나요? 4 ... 2011/12/19 1,763
48751 남편이 열이심하게 나서, 조퇴하고있대요. 제가 뭘하면좋을까요? 5 nn 2011/12/19 868
48750 혹시 외대 소수어학과 나오신분 계세요? 11 정시 2011/12/19 4,874
48749 박영선 "BBK 가짜편지 쓰게 '배후'의 필적 확보 5 밝은태양 2011/12/19 1,208
48748 친정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아지셨어요. 2 어쩌지 2011/12/19 1,042
48747 USB8g짜리 파나요? 코스트코 2011/12/19 493
48746 [ISD비서]계좌의 돈 무슨돈인지 모르겠다..얼마나많은돈이면.오.. 1 .. 2011/12/19 617
48745 산업은행 연봉이 3 또 궁금 2011/12/19 4,299
48744 정치전문가 30인 대선전망 안철수-문재인-박근혜 순-김용민 칼럼.. 1 단풍별 2011/12/19 1,173
48743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시간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1 용감한달자씨.. 2011/12/19 782
48742 유연성을 기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마흔초반 2011/12/19 1,343
48741 대화없이 사는 부부...그안에 사는 아이들 5 엄마자리 2011/12/19 2,920
48740 12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19 758
48739 아침으로 간단히 아침 2011/12/19 605
48738 18개월 아기의 코피 2 걱정돼요ㅠ 2011/12/19 3,651
48737 단독 BBK 사건 다시 미국 법정에 참맛 2011/12/19 961
48736 중앙난방에서 개별교체후 3 가스보일러 2011/12/19 2,085
48735 김어준 “정봉주 수감확률 높아…진짜 싸움 시작” 26 ^^별 2011/12/19 3,695
48734 12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19 750
48733 외환은행 주식갖기에 동참하려고 하는데요 11 얼마일까요?.. 2011/12/19 1,255
48732 남편이 바람 난것 같아요.도와주세요. 24 성공할꺼야 2011/12/19 6,128
48731 노스페이스로 레벨 나눈다는 기사 알려주셔요 4 루비 2011/12/19 1,793
48730 요즘 폐백은 친가쪽만 하나요? 6 조카결혼식 2011/12/19 5,864
48729 욕실에 키우면 좋은 화초? 2 커피향 2011/12/19 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