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것이 동네 엄마들 관계일까요...

동네 엄마관계 조회수 : 17,108
작성일 : 2011-11-18 12:30:03

정말...묻고 싶어요..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말하고 다니면서도 서로 같이 지내고 다니는 이유를 정말 모르겠어요..

 

두 엄마가 있습니다..

둘이서 같은 아파트 살고 그러고 서로 비슷한 코드가 있어서 잘 어울려 다녀요..

누가 보면 정말 단짝 친구 같은 그런..

 

그런 이 중에 한 엄마가 같이 지내는 엄마를 다른 아이 엄마에게 평하기를...

 

머리에 듣것도 없는 머리가 빈 ㄴ ㅕ ㄴ 이라고...

겉은 번지르하게 다녀도 말해 보면 든거 하나도 없는 ㄴ ㅕㄴ 이라고..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이야길 하고 다니더라구요..

순간 너무 놀라서 그 이야기를 드고...

당사자도 아닌 제가 머리를 한대 맞는것 같았어요..

 

둘이서 서로 같이 차도 타고 다니고 그러면서 잘 어울리거든요...

서로 부부끼리도 같이 지내고 밥고 먹고 그런데요..

 

근데... 다른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다니고...

같이 지낼때는... 또.. 친하고..

 

정말... 이 두 엄마의 관계를 보면서...

동네 엄마.. 아이 엄마의 관계가 딱..이거인가 싶어서..

좀 황당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IP : 122.32.xxx.1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8 12:33 PM (121.186.xxx.175)

    그 사람의 인간 관계가 그렇겠죠
    한사람만 보고 다 판단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넓어요

  • 2. 그 엄마를
    '11.11.18 12:36 PM (222.101.xxx.249)

    멀리하세요.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님 욕하고 다닐거에요.

    죽고못살게 붙어다니면서 욕한다는 거 무서운 일이지요

  • 3. ..
    '11.11.18 12:50 PM (111.118.xxx.218)

    단짝 친구같이 보이는 그런 관계에서도..님에게 그런 욕을 서슴없이 하는데...
    님 욕은 안하겠습니까??더한욕도 하고 다니겠네요..
    저같음 무서워서라도 절대 만나지않을것같아요..
    아니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요??
    저는 몇년을 아파트 이웃사람들 같이 겪어봐도 듣도보도못햇네요..하여간 별사람들 다있어요~

  • 4. ....
    '11.11.18 12:53 PM (122.32.xxx.12)

    저도 순간 정말 귀를 의심 했어요...
    어떻게 어떻게 저런말을...
    차라리 서로 싸워서 말도 안하고 그런 사이라면 이해를 하지만...

    근데 어찌 저리 친하게 지내면서 다른 사람에게 저리 말할수 있을까 싶어서...
    뒷통수가 서늘하더라구요..

    저도 이번 일이 정말 충격 그 자체 였습니다..

  • 5.
    '11.11.18 12:56 PM (58.76.xxx.165)

    일반적이진 않은 모습이지만...
    또 동네 아줌마들 세계에선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모습이죠.

    제가 살던 동네에서도 정도차는 있었지만...
    저런 여자들 모습 많이 봤습니다.

    제가 이사 와서 이웃들과 안 어울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 동네에서 너무 질려서요.

    저러다가 그 말이 전해 들어 가면 난리가 나고,길게는 일이년씩 안 보기도 하다가...
    다시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붙어다닙니다.

    왜 다시 붙어다니는 줄 아시나요?
    성숙한 인격들이라서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서일까요? 절대 아니죠.
    왜냐하면, 그렇게 밑바닥들은 밑바닥들끼리 어울려야 재미가 있거든요.

    전에 살던 동네에 아주 쌍둥이처럼 화장도 진하게 하고, 옷도 비슷하게 입고, 바가지 머리 하면 둘 다하는 둥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게 하는 여자 둘이 있었어요.
    심지어 상가에 올 때까지도 드레스코드며, 화장이며, 헤어스타일도 상의하는 지 아주 흡사하게 해 갖고 붙어 다녔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 만날때면 서로 싫어 죽는 것처럼 말하더군요.
    농담인가? 싶었는데, 진담이더라고요.
    결국은 터져서 대판 다툼이 나고...일이년 안 보다가, 다시 붙어다니더군요.

    이리저리 다른 사람들 열심히 만나면서 다니더니, 다른 사람들은 그 밑바닥 코드가 안 맞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만나 또 열심히 붙어다닙니다.
    여전히 뒤로는 각자 욕 열심히 하면서요.^^;

  • 6. ㅠㅠㅠ
    '11.11.18 1:06 PM (220.86.xxx.224)

    뒷담화 하는 사람들끼리 나중에 더더더 돈독해 지더라구요...
    정말 이해가 안가고 놀랄일이었지만...

    사람관계란것이 서로 싸우고 욕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나봐요..

    저도 화제거리에 대해서 주로 대화하고 뒷담화 안하는편인데...뭐랄까...인간미를 별로 못느낀다고 하더라구요...깊이감과 상관없이...가까워지지 않는다는거죠....
    좀 이해가 될 듯해요....

  • 7. 냅두세요.
    '11.11.18 1:28 PM (112.151.xxx.58)

    친구 둘이 그랬어요. AB 둘이 단짝인데 B가 없으면 A가 저에게 B 험담을...
    듣다듣다 제가 한마디 했거든요. 니들 둘이 친군데 B없을때 그런말 하는거 아니다...
    결국 저만 이상칠팔못됬년 되고요. 지들은 아직도 잘 붙여다녀요. 욕하면서
    이제는 제욕을 붙여가면서 하겠죠.
    그때 인간관계(여자들의 친구관계)을 봤다고 해야되나.그 이후로 만나는 사람들은 절대 깊이 만나지 않아요.
    맘속에 있는 얘기 하지 않구요.

  • 8. 검정고무신
    '11.11.18 1:37 PM (218.55.xxx.198)

    제가 그런 경험을 해봐서 학을 떼고 아짐들의 우정은...시간낭비구나..
    뭐 이런 교훈을 얻었어요
    그냥 자기 할일 열심히 하고 가끔 보면 눈인사나 하고 아이들 잘 크느냐 그정도 안부
    물을 정도 사이면 딱 적당합니다...
    너무 없는 사람을 사귀면 때마다 와서 뭐 얻어가거나 아쉬운 소리를 해서 불편하고
    너무 있는 사람을 사귀면 수준 맞추느라 내 가랭이 찢어지고 실속없는 소비하고 다녀야하고

    저는 혼자 노는거에 이제 도가 터서 누가 옆에 있는게 더 귀찮아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이런 저런 화재에 도마올라... 저질 아짐들하고 같이
    도매급으로 넘어가지 않으려면 내가 그 이웃과 자주 않어울리면 됩니다

    성경에도 그런 말이 있다지요
    내 이웃의 문턱이 닳토록 드나들지 마라...너를 싫증 낼 수 있다...

    명언이라 생각합니다

  • 9. ....
    '11.11.18 2:02 PM (211.246.xxx.47)

    둘이 똑같으니.아울리는 것이므로 신경쓰지마셈

  • 10. 좀 다른 얘기
    '11.11.18 2:39 PM (119.67.xxx.222)

    초5학년때 반장이 전학을 갔어요. 반장이랑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애 따라서 반장이 이사간 집에 놀러간 적이 있었어요. 좀 멀리 이사까지 갔는데 찾아갈 정도면 둘이 친했겠죠.
    그런데 그 친한 친구가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반장 아이가 저한테
    그아이같은 애랑은 친구하지 말라,,, 모 그런 비슷한 뉘앙스로 얘기했어요(자세한 기억은 없지만 확실히 기억해요),,, 전 너무 어이없어,,, 암말도 못하고,,
    너무 충격적인 일이었답니다

  • 11. 서른아홉
    '11.11.18 5:18 PM (1.246.xxx.81) - 삭제된댓글

    다 그런건 아니에요~ 그런 수준의 아줌마들일뿐이지....앞에서 할수없는 얘기는 뒤에서도 하지말라했어요 그자리에 없는 사람 얘기 안좋게얘기하는 사람은 멀~~리 하세요 님얘기도 그리할수있으니...아줌마들 관계가 다 그렇다라곤 생각치마세요 듣는 아줌마 기분나빠요--;

  • 12. ㄴㄴㄴㄴ
    '11.11.18 9:53 PM (115.139.xxx.76)

    다 그런게 아니라 그 여자가 그런여자인거죠.
    학창 시절에 생각해보면 저런 캐릭도 있고 조용한 애들도 있고, 의리있는 애들도 있잖아요?
    그 성격 커도 안 변하더군요.

  • 13. 아름드리어깨
    '11.11.18 11:00 PM (121.136.xxx.211)

    주위 잘 보시면 중,고등학생 엄마들은 어울려 다니는 일이 드물어요. 세월 지나고 보면 쓸데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대부분 아는거죠. 그냥 안부 묻고 가끔 차 마시는 정도면 딱 좋은것 같아요

  • 14. ..
    '11.11.19 12:03 AM (221.146.xxx.173)

    험담하고 다니면서 자기 둘째 옷 얻어입히려고
    언니는 나의 멘토에요 어쩌구 저쩌구 문자보내던 엄마가 있었어요.

    저는 그러니~ 하고 끝입니다.
    그렇게 몇번을 알랑거리더니 제가 반응이 없으니
    지쳐서 나가 떨어지더라구요.^^

    유유상종^^

  • 15. 큰형님
    '11.11.19 1:59 AM (175.212.xxx.24)

    울 큰형님 얘기네요
    큰형님이 둘째형님을 뒤에서 엄청 씹어요
    저 처음 시집와서 형님의 얘기 듣다가
    "좀 있음 둘째형님 도착할텐데, 분위기 장난 아니겠네"했는데
    웬걸?????
    큰형님이
    둘째 형님 도착하니, 짐까지 받아 쥐고는
    "호호호 어서와 동서~~~ 오느라 힘들었지? 호호호"
    하면서 둘째형님 앉혀놓고
    시엄니 뒤따마 까더군요

  • 16.
    '11.11.19 8:32 AM (122.37.xxx.144)

    원래 그런거아닌가요? 인격적인 모독수준이 이니라면
    대부분은 그사람행동에서 맘에 안드는부분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 17. 그런관계
    '11.11.19 10:32 AM (119.149.xxx.175)

    그런 요상한 관계들이 학력, 생활수준, 동네, 나이 막론하고 정말 여기저기 많아요.
    얽히기 싫으면 그냥 무반응으로 대꾸하고 그런 사람들 안 보고 사는 게 속편합니다....
    그리고 가만히 보면 욕하고 다니는 사람이나 욕 먹는 사람이나 둘이 끼리끼리 유유상종이더라구요....
    누구 하나만 억울한 경우는 한 번도 없어요.

  • 18. 그친구에겐원글님흉볼듯
    '11.11.19 1:31 PM (115.143.xxx.81)

    그런 여자 멀리하세요..제 보기엔 그 여자가 이상한 겁니다

  • 19. ...
    '11.11.19 2:43 PM (152.99.xxx.164)

    저 아는 부부 생각나네요
    사귀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맨날 싸워대고 주변 사람들 잡고 상대 흉보면서 하소연하고 그러니
    주변 사람들이 그래 걔가 좀 그렇지 하면서 맞장구도 쳐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갑자기 결혼한다 그래서
    같이 흉봐준 사람들 참 난감했던적 있어요
    유유상종이고 흉보면서 정든건가 싶더군요

  • 20. ..
    '11.11.19 2:47 PM (96.49.xxx.77)

    에고.. 원래 저를 사람들이 있죠. 남 욕하는거 좋아하는. 전 그런 사람들은 무조건 거리를 둡니다. 저와 절친이라 조언으로 저사람 멀리해라면 몰라도 나랑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 흉을 보거나 욕을 하면 전 그 사람을 이상하게 보고 멀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81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원글 지울게요. 4 연애 지겹다.. 2011/11/18 1,884
38880 강용석 야~안돼~ ... 2011/11/18 1,534
38879 처제의 일기... 4 .. 2011/11/18 3,578
38878 FTA 되면 미쿡산 물밀듯이 마구마구 들어오는거죠??? 3 막아야 산다.. 2011/11/18 1,949
38877 유치원 보내는 기준이.. 2 ㅎㅎ 2011/11/18 1,445
38876 밥이많은데 쌀뜨물이 필요하면? 5 l 2011/11/18 1,966
38875 한국인60대부부랑 하우스쉐어하는 중인데요. (외국) 2 어떨땐 피곤.. 2011/11/18 2,443
38874 포악한 중국 해적들, 라면으로 꼬셔서 잡았다 ^^ 2011/11/18 1,488
38873 FTA요... 이렇게 지금 편하게 앉아 있어도 되는건지... 아.. 1 괜히 불안 2011/11/18 1,012
38872 초등 기말고사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토마토 2011/11/18 1,204
38871 하루종일 너무 피곤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8 피곤합니다... 2011/11/18 4,136
38870 수시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서요.. 4 고3맘 2011/11/18 1,883
38869 여자를 내려주세요..란 노래파일 있으신분 계신가요... 4 급한맘 2011/11/18 1,214
38868 강원도 고향이신분들.. 3 shorts.. 2011/11/18 1,417
38867 뿌리 깊은 나무에서 자객 윤평 3 된다!! 2011/11/18 2,787
38866 가로 4센티 세로 6센티 사진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1/11/18 1,566
38865 뮤직뱅크 보는데 이승기... 29 ㅇㅇ 2011/11/18 10,823
38864 나이가 35살인데..김장을 해본적이 없어요 17 흠흠.. 2011/11/18 3,527
38863 치아교정 해보신분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1 ㅠㅠ 2011/11/18 3,431
38862 미국으로 짐 부치려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1 해외 택배 2011/11/18 1,696
38861 변액연금 모아봤자라는걸 얼핏 본거같은데,,,,,,? 3 d 2011/11/18 2,150
38860 짝사랑 하는 남자 넘어 오게 하는 방법이나 노하우좀 알려 주세요.. 1 아아... 2011/11/18 4,221
38859 서대전역에서 유림공원 어떻게 가야할까요? 5 음.. 2011/11/18 1,717
38858 몇년 걸려 모은 천만원 2 작은 목돈 2011/11/18 3,183
38857 호주 패키지 다녀오신 분?? -답글 달아주심 -5kg 7 여니 2011/11/18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