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마트폰이 뭔지 ㅠㅠㅠ

고려지킴이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1-11-18 10:37:53

우리딸 중3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스마트폰 노래를 하고 다닙니다

친구들중 본인만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대화가 안된데요

다른 친구들은 카톡으로 대화를 한다나요

그런데 저는 사줄 의양이 없습니다

사주는것이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지금 저희딸 폰사용료 한달 12.000정도 나와요

스마트폰 사용하면 한달 대략 38.000나올거 아닌가요

또 카톡만 하고 있을거 아닌가요

어제 저녁엔 우리집 경제사정과 왜 안되는지 설명을 해줬는데도 눈물 흘리네요

어떻게 하면 잘 이해를 시킬수 있을까요

 

 

IP : 119.202.xxx.1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18 10:56 AM (211.237.xxx.51)

    음..
    저희딸도 중3이에요.
    작년 겨울인가? 아이 폰이 망가져서 수리를 해주나 새로 해주나 차라리 새로 사주는게 나은
    상황이 됐을때 사줬어요.. (정확하게는 바꿔준거죠)
    제가 아이한테 연락할때 가장 필요한게 폰이라서 저는 아이에게 폰이 하루라도 없는 상황은 못봐주거든요.
    근데 그냥 제가 그때 스마트폰 (그당시에 나온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 요금제로 해줬네요.
    얘 성향이 폰으로 전화만 받고 음악 듣는 정도라는걸 알기에 해준것이고요.

    사실 용돈도 안받아가는 애에요. 한번도 용돈이라는걸 달란적도 없고.. 시험끝나고 애들하고 어디 놀러갈때나 만원 이만원 달래서 받아가는 애라서 뭔가를 사달라고 한적이 없는데..
    어젠가? 자기 폰을 또 바꿔주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 폰이 아직 1년 밖에 안됐는데 무슨소리? 고장도 안났는데? 했더니.. 자기가 작년 겨울 바꿀때만 해도 스마트폰이 자기뿐이였는데..
    이젠 애들이 기본이 갤럭시래요.. 저희아이랑 같은 요금제고.. 하니까 다른 욕심 없던 애도
    폰이 바꾸고 싶은거에요..

    참고로 얘는 폰으로 인터넷을 하기는 커녕 폰을 어디 두고 다니는지도 잘 모르는;;;
    그런 앱니다. 애 친구들도 하도 얘가 전화 안받으니까 집전화로 전화해서 애 찾을
    그런 정도로 핸폰에 무심한 아이도, 다른 용돈 요구해본적도 없는 애가,
    현재 갖고 있는 폰이 아직 고장나지도 않은 좀 유행은 뒤쳐졌겠지만 나름 스마트폰인데도,
    또 바꿔달라는소릴 하길래 속으로 좀 놀라긴 했습니다.

    그냥 원글님 따님의 말이 절실하게 느껴져서 이렇게 말씀드리는것이고요.
    저희 동네가 그닥 부자동네가 아닌데도, 제가 알기론 반아이 30명중에 25명이 갤럭시 이상급의
    스마트폰이라고 합니다. 에휴..;;

  • 2. ...
    '11.11.18 10:57 AM (14.47.xxx.160)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중3남자아인데 얼마전 핸드폰이 망가지는 바람에 몇군데 다리품 팔다가
    결국 스마트폰으로 바꿔 줬어요.
    일반폰 구하기가 너무 어렵고 오히려 금액도 만만치 않았어요.

    저희 아이도 주로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했구요.. 한달 만오천원정액제 사용했다가
    스마트폰 24개월 약정걸고 기계값없는 대신 35요금제인데 저희는 올레 할인받아서
    만원가량 더 할인받습니다.

    출시된지 조금 지난 스마트폰은 요금제 자유로운것도 있어요.
    한번 알아보시고 너무 무리하지 않다고하면 아이가 그정도로 원하면 바꿔주세요.

    정말 아이들 거의 문자 안하고 카톡으로 주고받더라구요..

  • 3. 똥강아지
    '11.11.18 5:49 PM (59.17.xxx.97)

    핸드폰은 다른 물건들과 달리 빈부의 격차가 없는 물건이죠.. 우리나라에선..
    어차피 같은 요금제라면, 행사하고 있는 제품을 사게 되잖아요..
    최근 몇달간 갤럭시2가 대세였고.. 제주변도 핸드폰 사는 사람들보면 전부 같은 기종이던데요..
    요즘은 초등1학년도 스마트폰 쓰니까요.. 참..
    일부러 폴더폰을 사주려고 해도 기기값 15만원을 더주고 사야 하니까(그것도 가끔보임). 차라미 스마트폰 낮은 사양으로 요금제 풀린걸로 사주기도 하나봐요..

    저도 스마트폰 산지 두달 지났는데, 처음 핸드폰이란게 생겼을때 보다 더 메여 있는 기분이에요..
    아이들은 정말 반대에요..
    카톡은 참 좋은 프로그램인건 확실한데.. 공부하는 아이들에겐 시간을 너무 많이 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627 한국군수산업 뒤진다 1 rainbo.. 2011/11/18 1,365
38626 번역,통역등..어학공부후 직업으로 연결될수 있을까요..? 3 우주마미 2011/11/18 2,576
38625 박원순 시장이 강남지역 재건축 올스톱 시켰다는데.. 59 다양한 의견.. 2011/11/18 8,714
38624 민주당 서명파 아고라 글 필독! 1 rainbo.. 2011/11/18 1,374
38623 우엉 식초물에 얼마동안 담그나요? 4 우엉조림 2011/11/18 5,400
38622 [82클래식]고부탐구생활-김장편 키톡 보다가.. 2011/11/18 1,944
38621 남편이 너무 미워죽겠어요 1 .. 2011/11/18 1,673
38620 초등학교 시절 악마같던 선생님.... 10 ..... 2011/11/18 3,057
38619 한나당이야 원해 부자정당이니 그렇다 친다 하지만 민주,친노는 뭐.. 6 열불나 2011/11/18 1,649
38618 블랙 vs 네이비 .. 그 오묘한 차이를.... 5 알쏭달쏭 2011/11/18 4,867
38617 오늘 아침에 외제차긁었다는 원글입니다 24 우울 2011/11/18 11,378
38616 지나가 영화볼수 있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4 ... 2011/11/18 1,667
38615 1년만의 외출~미용실가야해요~서울미용실가격대가 얼마인가요? 9 라플란드 2011/11/18 2,614
38614 죽 만들기 2 죽 만들기 2011/11/18 1,759
38613 온라인 속옷 쇼핑몰 소개해주세요, 속옷 2011/11/18 1,646
38612 제가 화요일 아침에 머리를 감고 아직까지 못 감았어요 ㅎㅎㅎ 17 더티 2011/11/18 3,196
38611 앞면있는 얼굴,안면있는 얼굴 5 갑자기 생각.. 2011/11/18 2,206
38610 수맥 어떻게 찾나요., 미미 2011/11/18 2,125
38609 김여진 “국회의원 전체를 가장 모욕하는 있는 건 강용석” 1 킁킁이 2011/11/18 1,907
38608 청소 고민..30분 해결.. 2 마미 2011/11/18 2,548
38607 이외수 선생의 유머 튓~ 2 참맛 2011/11/18 2,459
38606 어마어마한 대출이자 계산 해 주실분 계실까요? 4 좀 복잡 ㅠ.. 2011/11/18 2,180
38605 냄새나는아줌마글보다가..해결책 3 ... 2011/11/18 3,245
38604 FTA 정말 공포스러워서 병날 지경이에요... 5 막아야 산다.. 2011/11/18 1,736
38603 영리 병원들어와 건보 괜찮다는 것에 1 치과의사분 .. 2011/11/18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