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쪽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딸내미가 간호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약대준비관계로 양호교수 이수를 해야할 지 아니면 포기하고 약대로
준비해야할 지를 두고 고민합니다.
또 만약 약대를 못가게 되면 연구간호사쪽으로 가서
이라고 싶다고하는데
연구간호사나오면 일자리 구하기 힘든다는 말을 들었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간호대학쪽에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딸내미가 간호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약대준비관계로 양호교수 이수를 해야할 지 아니면 포기하고 약대로
준비해야할 지를 두고 고민합니다.
또 만약 약대를 못가게 되면 연구간호사쪽으로 가서
이라고 싶다고하는데
연구간호사나오면 일자리 구하기 힘든다는 말을 들었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양호교사 자격증취득은 쉬워도 양호교사 되기가 쉽지 않아요...
약대들어가는 것만 큼이 나 어려울걸요...
종합병원 내과 이과 응급실 중환자실..간호과장 간호부장
내노라하는 경력을 가지 분들, 현직에 계신분들 퇴사한분 줄서 있답니다.
나들 연대 서울대 이대 한림대...석사자격증 하나씩은 있구요.....
그나마 한번 들어가면 나오질 않는 곳이라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티오가 나는 곳인데요..
어머님이 걱정이 많으신가 봅니다만 아이의 고민을 한다고 해서
부모가 해결해 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주변에 양호교사간 친구가 있는데요....
간호대 나와서 S종합병원근무하고 있을때 제 힘들다는 중환자실 수술실 내과 다있었구요..거기 다니면서
애 둘키우고 연대 석사하고 나왓어요...나중에는 운이 좋아서 양호교사로 갔는데
학교는 좀 답답하다고 말하면서 잘다니고있어요.....
아직 갈길이 머십니다...애가 잘해야 할 문제지 엄마는 걱정 할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학과만 졸업해서는 연구간호사 힘들구여, 석사는 기본 마쳐야 합니다.
어느 쪽 연구간호사를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부산하기관에 가려면 좋은 대학 나와야되고
석사, 박사는 보건정책이나 보건통계를 하시면 좋아요
병원에서 근무하는 연구간호사의 스펙은 잘 모르겠네요
양호교사 아니고 보건교사입니다
근데 보건교사 자격증도 쉽지 않아요
성적이 상위 10프로 이내여야 교직이수할 수 있다는거 같아요
보건 교사 자리 쉽게 나오지 않아요.
교사 중에 최고 근무 환경 좋은게 양호 교사라잖아요.
양호실 지키다가 아픈 애 오면 약 주고,
심하게 아픈애는 집에 연락해서 종합병원으로 옮기게 하고...
사립 중고등학교 양호 교사들 보면 학력들 짱짱해요.
서울대, 연대 간호학과 나와서 대학병원 근무하던 석사급 이상들...
교대 근무 환경 못 이기고 체력 딸리고 육아 문제 때문에
양호교사 자리로 옮기고 싶어하는 고학력, 고학벌 간호사 분들 정말 많아요.
우선 양호교사가 아니라 보건교사이고요.
보건교사 이수 조건이 상위권이어야하니
댁의 따님은 내신이 좋은가봅니다.
저라면(현 보건교사, 아이 약대생)
힘들지만 교직과목 이수할 것 같아요.
약대 졸업해도 약국 경영이나 관리약사는 지방에서나 가능할거고
간호사는 취업 1순위, 오십이 넘어도 (애 키워 놓고) 재취업 가능
연구간호직으로 나갈려면 대학원은 필수이니까요.
도중에 맘이 바뀌면 임용고사 봐서 보건교사로 평생 직장맘 해도되고요.
혹시 지난번에도 글을 올리신 분인가요?
고민이 다소 비슷하신 것 같아서요.
지금 어머님의 고민이 뭔지는 좀 알 것 같은데,
우선 따님이 간호대를 끝까지 마치는 걸 우선으로 할지,
전과하거나 혹은 다른 방법으로 꼭 약대를 다시 지원할지 결정하셔야 할거예요.
간호대나 약대나 커리큘럼이 너무 빡빡해서
다른 과 학생들처럼 복수전공, 부전공 이렇게 하듯이 두가지를 병행할 수가 없어요.
공부 양도 물론 많지만, 실험, 실습에 할애되는 시간이나 한학기에 들어야할 전공필수과목이 졸업학점에 육박하거나 넘치기 때문에 다른걸 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즉, 간호학과 공부를 하면서 보건교사 부전공까지 하면서,
약대 시험을 위해 선수과목을 듣거나, 학원을 다닌다거나 이 두가지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두가지 다 좋은 선택이지만, 둘다 하면서 선택의 시기에 하나를 고르기엔 불가능합니다.
기회비용이 아무리 크더라도 이건 둘 중 하나만 선택하셔야 하는 문제입니다.
따님이 굳이 약대 시험을 보겠노라고 하면 보건교사 부전공까지 하기에는 이것도 저것도 안될 확률이 큽니다.
참고로, 졸업하면 간호사로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그러나 대개는 종합병원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에 한해서 입니다.
어느 분야의 연구 간호사를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 연구 간호사도 종합병원 임상경력이 없으면 그쪽으로 진출하긴 힘듭니다. 대신, 종합병원 임상경력이 상당한 분들은 정규직이 아니어도 파트타임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자리는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연구 간호사,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심평원, 요즘은 보험회사에서도 많이 일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실비, 실손보험을 가입한 분들이 많아서겠죠.
제가 보기엔 간호사 출신으로 임상경험까지 갖춘 사람이라면 갈 수 있는 분야는 점점 넓어지는 것 같아요.
예전처럼 병원에서만 일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보건교사 과정을 하지 않아도 전문성을 갖춘 분야에서 일할 수 있어요.
따님과 심각하게 진로를 의논해보십시오.
약대 가고파하는 따님의 심정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나, 지금 갖고 있는 걸 다 버리고 베팅하기엔 기회비용이 상당히 크거든요. 젊으니까,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이미 갖고 있는게 너무 괜찮아요.
이상, 약대 출신으로 연구소, 제약회사 경험있고,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간호사 친구들 많이 둔 오지랍 아지매 말씀드립니다.
하나 더 제일 중요한거 말씀드리자면...
글 안에서 느껴지는 따님은 매우 현명하고, 능력이 출중해 보입니다.
딸을 믿어보시지요.
따님이 엑설런트합니다
믿어보세요
보건교사 이수하라고 하세요
지금까진 워낙 보건교사 자격증 가진 사람이 많지만
따님이 졸업하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희소성이 있는 자격증이 될거예요
그 때 보건교사 자격증 딸려면
교육대학원을 가야 하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요.
다른 교사보다 보건교사는 임상경험가지고
나이들어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니 자젹증을 가지고 있으면
좋은 자산이 될겁니다.
약대도 좋은 데
우선은 입학한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생각해보는게
진짜 간호학과에서 교직이수하면서
다른 과목까진 절대 이수 못합니다.
교직이수만해도 힘이 들어 허덕허덕하니
잘 결정하시기를.
참고로 간호학과 교직이수 T.O가 한학년에 5명이면
하다 힘들어 포기자가 1~2명은 꼭 나온다고 할 정도로 힘들어요.
보건교사 이수 할 수 있음 하라고 하세요. 어차피 교직이수 한다고 더 힘들지는 않아요 .어차피 전체 졸업학점 따야하는거 이내에 포함되는거니까요.
3,4학년때 1주 절반이 실습이예요
간호학과는 필수 이수학점이 많아요
거기다 교직이수 학점은 별도지요.
교직이수는 교생실습까지 필요하니
교생실습기간 중 못한 병원실습
방학 중에 다 해야되요
간호학과 전공필수만해도 간호고등학교라고 자조하는데
거기에 몇명만 받는 교직이수
받는 학생은 엄청 힘들어요
4년제 간호학과만 졸업하면 교직나올 때랑 지금이랑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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