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뿌리깊은 나무 보시는 분들~~

광평대군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1-11-18 09:32:17

사극을 즐겨 보는데요~ 본방 사수가 쉽지 않아 번번히 놓치고 말아요. 언젠가는 케이블 티비로 다 온다..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려서 보기도 하구요.

 

뿌리깊은 나무를 언뜻 봤는데 세종옆에 광평대군이 있네요? 사실 제가 광평대군 25대 손이라던가 그렇거든요? 세종의 5번째 아들인데 다행히? 일찍 죽어서 세조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았다고..학문이 깊었다고..그렇게 단편적인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세종 옆에 서 있는 광평대군을 보니 남다르게 느껴져요.

 

뿌리깊은 나무에서 광평대군의 모습은 어떻게 나오는지 알려주세요..갑자기 너무너무 궁금한데..그래도 본방사수는 이렇게도 힘들다는..ㅠㅠ

IP : 121.157.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8 9:55 AM (220.72.xxx.167)

    광평대군이 20세에 요절했으나, 다행히도 아들을 하나 남기고 가서
    지금 엄청난 광평대군파 자손을 남기셨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는데,
    그 광평대군의 자손이시라니, 일단 반갑습니다.

    드라마에서 광평대군은 세종의 핵심참모들 가운데 한명으로 나와요.
    우선은, 연기하는 배우가 똘똘하고 잘생겨서(^^) 이쁘구요.
    소이나 정인지처럼 뭔가 딱 임무를 맡고 있는 걸로 나오는건 아니지만,
    세종의 최측근 가운데서도 모든 일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 가운데 한명으로 나와요.
    세종이 심정적으로 의지하는 사람 가운데 한명이라는 뜻이겠죠?

    드디어 두둥...
    어제 자료를 모두 은닉해야하는 큰 임무를 맡았는데, 소이랑 밀본에게 잡히고 말아요.
    아, 절체 절명의 순간이예요...
    아마 똘복이가 구해줄 것 같지만, 아마 여기서 광평대군이 희생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어요.
    실제 역사에서는 목에 가시가 걸려 사망한 걸로 나온다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드라마에서는 한글 창제에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오해하지 말자~

  • 2. !!!
    '11.11.18 10:17 AM (61.106.xxx.26)

    광평대군은
    사인이 잘못알려져 있는데
    ........
    천연두(창진)로 돌아가셨어요.
    굉장히 총명한 분이셨다죠.
    ............

    1444년 12월 6일

    임금이 광평 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가 창진(瘡疹)을 앓기 때문에 연창군(延昌君) 안맹담(安孟聃)의 집으로 이어(移御)하였다.


    144년 12월 7일

    광평 대군 이여(李璵)가 졸(卒)하였다.

    여의 자는 환지(煥之)이고 호는 명성당(明誠堂)이니, 임금의 다섯째 아들이다. 홍희(洪熙) 원년 을사(乙巳) 5월 임신일(壬申日)에 나서, 선덕(宣德) 7년 임자(壬子) 정월에 광평 대군에 봉하였다. 나이 어릴 때부터 학문에 힘써서 《효경(孝經)》과 《소학(小學)》과 사서 삼경(四書三經)을 다 통하고, 《문선(文選)》과 이태백(李太白)·두자미(杜子美)·구양수(歐陽修)·소동파(蘇東坡)의 문집들을 두루 열람하였고, 더욱 《국어(國語)》와 《좌전(左傳)》에 공부가 깊었으며, 음률(音律)과 산수(算數)에 이르기까지도 그 오묘(奧妙)한 이치를 다 알았다.
    글을 잘 짓고 글씨의 필법도 절묘하였으며, 강한 활을 당겨서 멀리 쏘고, 또 격구(擊毬)에도 능하였다. 임금이 간의대(簡儀臺)와 종부(宗簿)의 일을 총관(總管)하기를 명하였더니, 종합하고 정리함에 체제를 세웠었다. 임금이 무안군(撫安君)의 후사(後嗣)가 없음을 추념(追念)하여 입후(立後)를 시켜서 그 제사를 받들게 하였다.


    여(璵)가 창진(瘡疹)을 앓고 있었는데, 임금이 심히 근심하여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했으나 끝내 효과를 얻지 못하고 죽으니, 임금과 중궁이 몹시 슬퍼하여 3일 동안 조회를 거두었다.
    ...........
    뿌리깊은 나무
    역대 최고 드라마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연기자들도 모두 훌륭하고
    특히 세종대왕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어요.

  • 3. 세종 최측근
    '11.11.18 1:52 PM (1.225.xxx.126)

    이세요.
    아들 중 가장 믿는? 총명한? 아들로 느껴지죠.
    특별히 그런 영상은 없었지만 말이예요.

    저도 어제 밀본에게 잡혀갈 때 피를 많이 흘려 돌아가시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ㅠㅠ

    한글창제의 중요 인물 소이가 광평대군 처소의 나인이예요.

  • 4. 어머
    '11.11.18 2:18 PM (125.177.xxx.193)

    신세경 대필 너무 감쪽같지 않나요?
    아무리 봐도 그냥 신세경이 쓰는 거 같아요.ㅎㅎ
    대학생이라니.. 너무 놀랍네요.

  • 5. 원글이
    '11.11.18 4:01 PM (121.157.xxx.241)

    너무 감사드려요. 광평대군이 20세에 돌아가셨다니..요절하셨긴 요절하셨군요. 아무래도 드라마에서도 곧 요절하실 것만 같네요..ㅠㅠ
    광평대군의 아슬아슬했던 후손으로써 뿌리깊은 나무는 첨부터 챙겨봐야할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88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Toccata and Fugue i.. 2 바람처럼 2011/11/18 3,018
38987 남편분들이 칭찬을 해주시나요. 9 울보 2011/11/18 1,987
38986 선물에 관한 문의 3 ... 2011/11/18 1,187
38985 원더걸스..좀 촌스러워지지 않았나요.. 38 원더걸스 2011/11/18 9,723
38984 마크제이콥스의 비둘기 두마리 가방에 꽂혔어요 4 jjj 2011/11/18 2,638
38983 위대한 탄생보는데요. 14 위탄 2011/11/18 4,217
38982 경찰대 1 .. 2011/11/18 1,667
38981 여의도 출퇴근 하기 쉬운곳 13 작은이모 2011/11/18 2,411
38980 요즘 초등학생들 가베 안배우나요? 3 초등 2011/11/18 2,472
38979 언냐들아 이 글 좀 봐 줘봐요~ 1 82쿡 언니.. 2011/11/18 1,287
38978 정녕 영어는 답이 없나요 7 영어 2011/11/18 2,432
38977 너무 인사를 너무 과하게 해서... 2 ... 2011/11/18 1,750
38976 엄마표 영어 성공하신분..지혜 좀 주세요 11 형편이 2011/11/18 3,940
38975 아무 이유없이 그냥... 노무현 싫다는 동료에게 보여 줬다네요 2 참맛 2011/11/18 2,571
38974 워커 부츠 블랙하고 브라운 중에 어떤게 2 2011/11/18 2,221
38973 요즘 느끼는 재미 하나 39 있어요 2011/11/18 10,070
38972 예술계통에 있는 분들 보면 대체로 예민한가요 9 주변에 2011/11/18 4,141
38971 FTA 반대 민주당 의원 리스트 11 추억만이 2011/11/18 2,031
38970 tvn 실시간 방송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1 아기엄마 2011/11/18 3,626
38969 초등학교 입학가방 추천해주세요~ 5 어떤가방 2011/11/18 3,078
38968 부담없는 저녁식사 메뉴 살짝 좀 봐주세요~~ 2 메뉴 2011/11/18 2,120
38967 나꼼수29회가 궁금합니다~ 2 힌지 2011/11/18 2,176
38966 일요일에 홍제에서 수원대학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7 적성고사 2011/11/18 1,720
38965 범죄자는 범행 현장을 다시 찾는다더니 1 safi 2011/11/18 1,703
38964 깻잎을 사왔는데 너무너무 커요 1 2011/11/18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