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뿌리깊은 나무 보시는 분들~~

광평대군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11-11-18 09:32:17

사극을 즐겨 보는데요~ 본방 사수가 쉽지 않아 번번히 놓치고 말아요. 언젠가는 케이블 티비로 다 온다..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려서 보기도 하구요.

 

뿌리깊은 나무를 언뜻 봤는데 세종옆에 광평대군이 있네요? 사실 제가 광평대군 25대 손이라던가 그렇거든요? 세종의 5번째 아들인데 다행히? 일찍 죽어서 세조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았다고..학문이 깊었다고..그렇게 단편적인 사실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세종 옆에 서 있는 광평대군을 보니 남다르게 느껴져요.

 

뿌리깊은 나무에서 광평대군의 모습은 어떻게 나오는지 알려주세요..갑자기 너무너무 궁금한데..그래도 본방사수는 이렇게도 힘들다는..ㅠㅠ

IP : 121.157.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8 9:55 AM (220.72.xxx.167)

    광평대군이 20세에 요절했으나, 다행히도 아들을 하나 남기고 가서
    지금 엄청난 광평대군파 자손을 남기셨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는데,
    그 광평대군의 자손이시라니, 일단 반갑습니다.

    드라마에서 광평대군은 세종의 핵심참모들 가운데 한명으로 나와요.
    우선은, 연기하는 배우가 똘똘하고 잘생겨서(^^) 이쁘구요.
    소이나 정인지처럼 뭔가 딱 임무를 맡고 있는 걸로 나오는건 아니지만,
    세종의 최측근 가운데서도 모든 일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 가운데 한명으로 나와요.
    세종이 심정적으로 의지하는 사람 가운데 한명이라는 뜻이겠죠?

    드디어 두둥...
    어제 자료를 모두 은닉해야하는 큰 임무를 맡았는데, 소이랑 밀본에게 잡히고 말아요.
    아, 절체 절명의 순간이예요...
    아마 똘복이가 구해줄 것 같지만, 아마 여기서 광평대군이 희생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어요.
    실제 역사에서는 목에 가시가 걸려 사망한 걸로 나온다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
    드라마에서는 한글 창제에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오해하지 말자~

  • 2. !!!
    '11.11.18 10:17 AM (61.106.xxx.26)

    광평대군은
    사인이 잘못알려져 있는데
    ........
    천연두(창진)로 돌아가셨어요.
    굉장히 총명한 분이셨다죠.
    ............

    1444년 12월 6일

    임금이 광평 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가 창진(瘡疹)을 앓기 때문에 연창군(延昌君) 안맹담(安孟聃)의 집으로 이어(移御)하였다.


    144년 12월 7일

    광평 대군 이여(李璵)가 졸(卒)하였다.

    여의 자는 환지(煥之)이고 호는 명성당(明誠堂)이니, 임금의 다섯째 아들이다. 홍희(洪熙) 원년 을사(乙巳) 5월 임신일(壬申日)에 나서, 선덕(宣德) 7년 임자(壬子) 정월에 광평 대군에 봉하였다. 나이 어릴 때부터 학문에 힘써서 《효경(孝經)》과 《소학(小學)》과 사서 삼경(四書三經)을 다 통하고, 《문선(文選)》과 이태백(李太白)·두자미(杜子美)·구양수(歐陽修)·소동파(蘇東坡)의 문집들을 두루 열람하였고, 더욱 《국어(國語)》와 《좌전(左傳)》에 공부가 깊었으며, 음률(音律)과 산수(算數)에 이르기까지도 그 오묘(奧妙)한 이치를 다 알았다.
    글을 잘 짓고 글씨의 필법도 절묘하였으며, 강한 활을 당겨서 멀리 쏘고, 또 격구(擊毬)에도 능하였다. 임금이 간의대(簡儀臺)와 종부(宗簿)의 일을 총관(總管)하기를 명하였더니, 종합하고 정리함에 체제를 세웠었다. 임금이 무안군(撫安君)의 후사(後嗣)가 없음을 추념(追念)하여 입후(立後)를 시켜서 그 제사를 받들게 하였다.


    여(璵)가 창진(瘡疹)을 앓고 있었는데, 임금이 심히 근심하여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했으나 끝내 효과를 얻지 못하고 죽으니, 임금과 중궁이 몹시 슬퍼하여 3일 동안 조회를 거두었다.
    ...........
    뿌리깊은 나무
    역대 최고 드라마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연기자들도 모두 훌륭하고
    특히 세종대왕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어요.

  • 3. 세종 최측근
    '11.11.18 1:52 PM (1.225.xxx.126)

    이세요.
    아들 중 가장 믿는? 총명한? 아들로 느껴지죠.
    특별히 그런 영상은 없었지만 말이예요.

    저도 어제 밀본에게 잡혀갈 때 피를 많이 흘려 돌아가시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 ㅠㅠ

    한글창제의 중요 인물 소이가 광평대군 처소의 나인이예요.

  • 4. 어머
    '11.11.18 2:18 PM (125.177.xxx.193)

    신세경 대필 너무 감쪽같지 않나요?
    아무리 봐도 그냥 신세경이 쓰는 거 같아요.ㅎㅎ
    대학생이라니.. 너무 놀랍네요.

  • 5. 원글이
    '11.11.18 4:01 PM (121.157.xxx.241)

    너무 감사드려요. 광평대군이 20세에 돌아가셨다니..요절하셨긴 요절하셨군요. 아무래도 드라마에서도 곧 요절하실 것만 같네요..ㅠㅠ
    광평대군의 아슬아슬했던 후손으로써 뿌리깊은 나무는 첨부터 챙겨봐야할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93 연봉이 2400일경우에.. 4 이직자 2011/12/30 2,201
53192 민주당 선거 출마자를 나름 디비봤죠. 9 나름 고민 2011/12/30 1,097
53191 ebs 안드레아 보첼리 뉴욕 센트럴 파크 공연 4 보첼리 2011/12/30 2,138
53190 집 매매하거나 전세 시 복비는 얼마인가요? 1 복비 2011/12/30 1,875
53189 곽노현교육감님 4년 구형이라고 기사 떴어요 9 이런 망할... 2011/12/30 2,798
53188 머플러는 어떤색깔이 좋을까요??(보통) 3 아침 2011/12/30 1,965
53187 李대통령 "내년 위기에서 희망 찾을 것" 12 세우실 2011/12/30 1,139
53186 자기자식이 나한테 하는것처럼 밖에서도 그러리라 생각지말아야겠어요.. 6 ... 2011/12/30 1,909
53185 이준구 교수의 '선배 김근태 회고' 3 ^0^ 2011/12/30 1,372
53184 제가 남편을 이해못하는걸까요? 7 상심 2011/12/30 2,726
53183 BBK 김경준 옥중 자필편지 첨부 '스위스 계좌 관련보고' 참맛 2011/12/30 911
53182 도지사 vs 대통령 5 나루 2011/12/30 1,102
53181 레이져로 점, 뽀루지 등 제거 받은 후 관리에 대해서 궁금해요 ... 2011/12/30 1,048
53180 (급) 목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어요ㅜㅜ 어떤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3 오늘 아침부.. 2011/12/30 1,105
53179 이정희 의원님 트윗-본회의 3시 소집공고. 처리예산안건 127건.. 2 sooge 2011/12/30 665
53178 대학병원 에서의 수술비 3 창피 2011/12/30 1,994
53177 트윗글 - 역시 개똥도 쓸데가 있습니다...ㅋㅋ 7 단풍별 2011/12/30 2,015
53176 합판이 얼마나 튼튼할까요? 4 ... 2011/12/30 847
53175 하나같이 하나님께 21 연예인들 2011/12/30 2,680
53174 전기난로랑 보일러 트는거랑 어떤게 더 저렴한가요? 5 질문이요 2011/12/30 2,136
53173 박원순시장 폭행한 미친 멧돼지 또 김근태씨 빈소서 난동-- 28 -_- 2011/12/30 2,979
53172 sbs연기대상에 한석규씨도 나오시겠죠? 1 궁금 2011/12/30 1,096
53171 전지전능한 신은 어디로 갔나요? 13 .. 2011/12/30 1,636
53170 원룸생활하더니 아들왈,,오우,,여자들 정말 대단하다 ,, 15 // 2011/12/30 14,089
53169 혹시 까쁘레제 샐러드 소스 어찌 만드는지 아시나요? 3 먹고싶당.... 2011/12/30 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