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과 통화 자주 하시나요?

따르릉~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1-11-18 08:50:55

전 거의 안해요.

 

제가 하지도 않고..오지도 않고..

 

솔직히 하고 싶지도 않고..해도 별 할말도 없고..

 

친정은 엄마랑 한달에 한두번??엄마전화가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아빠전화도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음...뭐..시어머님과도 그래요..

 

오면 받고 안오면 통화 못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제 저녁 남편이 그러네요.

 

"어머니한테 전화 한번 해봐.오늘 또 전화 왔어."

 

이러더라구요.

 

왜?무슨일 있대?라고 물어보려다가 말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 하려다가 말았어요.

 

또 전화가 왔다는건 최소한 두번은 아들과 통화를 했다는 얘긴데

 

며느리랑 그렇게 통화하고 싶으신가??

 

아들한테 두번 전화 할꺼면 나한테 해서 이얘기 저얘기 하시지..

 

왜..?며느리한테는 먼저 전화 못하시겠대? 받아야 되겠대?

 

나..딸처럼 생각하신다면서 꼭 내전화를 받으셔야겠대?

 

목소리 듣고 싶으시면 당신한테 전화하는거 처럼 나한테도 할 수 있는거잖아.

 

라고 뭐라뭐라 하려다가 말았어요.

 

손윗동서가 있는데 그집도 마찬가지에요.

 

어머님과 서로 전화 안하는 그런사이..

 

아주버님이 해외 가셔서 큰아들..큰며느리한테 못받는 대우

 

둘째인 우리한테 받고자 하는 심산이신거 같아서 전화 하기가 더 싫어요.

 

제가 요즘 마음에 꽈배기가 들었는지 만사가 귀찮고

 

직장도 싫고..집도 싫고...애들도 싫고..남편은 누가 가져간다 그러면 짐싸서 보내고 싶고

 

그러네요..

IP : 122.34.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마음알죠
    '11.11.18 9:03 AM (175.209.xxx.221)

    자기는 친정에 그렇게 전화 안하면서 나보고 자기집에 전화 한 번 해보라고 하면 니가해라.. 소리가 속에서 부글부글.. 저는 애가 있어서 애 목소리 들려드리려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전화해야합니다. 것도 모자란지 '아이고~ 우리아기 보고싶네' 전화로 한 서른번 얘기하는 시어머니, 전 싫어요.

  • 2. ..
    '11.11.18 10:36 AM (210.178.xxx.200)

    결혼한지 2년 되가는데 저번달까지 2회/주 전화했네요.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
    주중에 한번 안하면 전화하십니다. 왜 안하냐고 - -;;
    신랑보고 하라고 하면 며느리 전활 좋아한다고 하고 - -;;

  • 3. 전화
    '11.11.18 11:35 AM (116.32.xxx.109)

    저도 한 10년간 1주일에 한 번씩 열심히 한 적 있었네요. 살면서 좀 서로 서운한적 있고 하니 자연스럽게 아니 인위적으로 안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한 2달 안 하는데 이유가 있었어요. 제가 어머니께 선물을 사드렸는데 그 선물때문에 몇날 몇일 고민하고 또 사이즈 문제로 전화도 몇번드리고 물건이 좀 하자가 있어서 반품..
    그리고 더 좋은 걸로 재 배송... 아이고. 선물 한 번 하고 머리아파.. 근데 그 공도 모르고 아들한테 전화해서 잘 받았다고..고맙다고.. 저 엄청 섭섭했어요... 그래서 삐쳐서 전화 안 하네요...전화 엄청 부담스러운 것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98 결혼 하고보니 생각보다 더 못사는 시댁두신 분?(정이 언제 붙을.. 7 아앙 2011/11/23 7,669
40997 얼굴에 세타필 바르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9 .. 2011/11/23 4,105
40996 지금 다음카페 들어가지나요? 4 Arshav.. 2011/11/23 1,006
40995 급!급!급! 강남에 떡 맛있게 잘하는집 4 2011/11/23 2,382
40994 어제 헬스클럽에서 노인분들의 대화.. 12 삼각김밥 2011/11/23 9,589
40993 여자아이가 재수하면 더 불리하나요? 8 걱정 2011/11/23 2,356
40992 일식 돈까스 만들때 거칠은 빵가루만드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 일식 돈까스.. 2011/11/23 1,806
40991 이웃 어르신 2표 확보했습니다. 2 매국한나라 2011/11/23 1,261
40990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 - 국학원 개천 2011/11/23 1,104
40989 의대공부 돈 많이 드나요? 19 보통엄마 2011/11/23 5,114
40988 출판사,,,이 정보 잘 들으세요, 3 한날당아웃 2011/11/23 1,850
40987 ‘한미FTA 비준’ 李대통령 조만간 입장 밝힐듯…ISD 재협상은.. 7 세우실 2011/11/23 2,344
40986 한미 FTA 에 대해 자세히 설명좀 해주세요 . 2 .. 2011/11/23 1,314
40985 드라마주인공이 얄미운 경우 작가의 문제인가요?배우의 문제인가요?.. 12 .... 2011/11/23 2,987
40984 어제 커피를 시키면서 사람들 하는말 들으니 3 gh 2011/11/23 2,621
40983 급) 무릎 수술후 좋은 음식좀 추천해주세요 1 무릎 2011/11/23 3,212
40982 장례식 갈 때 곤색 코트 괜찮나요? 2 .. 2011/11/23 5,679
40981 fta로 세상이 끝난 건 아니에요. 15 정신차리고 2011/11/23 3,164
40980 나꼼수 29회 토런트 파일 다운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봄날 2011/11/23 1,383
40979 강제 체결한 이 FTA는 영원히 지속되나요? 아니면 중간에 파기.. 8 ... 2011/11/23 2,044
40978 자게인지 모르고 올려서 바로 삭제했어요. 2 ... 2011/11/23 1,262
40977 [급질]분당 드마리스 vs 토다이 7 죄송&감사 2011/11/23 5,013
40976 나꼼수.... 나꼼수 2011/11/23 1,502
40975 대선후보중 강력하게 FTA 폐기 시키겠다는 사람 나와야 할텐데요.. 3 희망찾기 2011/11/23 1,465
40974 최재천 트윗.... 날치기 이후. 7 다필요없네요.. 2011/11/23 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