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과 통화 자주 하시나요?

따르릉~ 조회수 : 2,752
작성일 : 2011-11-18 08:50:55

전 거의 안해요.

 

제가 하지도 않고..오지도 않고..

 

솔직히 하고 싶지도 않고..해도 별 할말도 없고..

 

친정은 엄마랑 한달에 한두번??엄마전화가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아빠전화도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음...뭐..시어머님과도 그래요..

 

오면 받고 안오면 통화 못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제 저녁 남편이 그러네요.

 

"어머니한테 전화 한번 해봐.오늘 또 전화 왔어."

 

이러더라구요.

 

왜?무슨일 있대?라고 물어보려다가 말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 하려다가 말았어요.

 

또 전화가 왔다는건 최소한 두번은 아들과 통화를 했다는 얘긴데

 

며느리랑 그렇게 통화하고 싶으신가??

 

아들한테 두번 전화 할꺼면 나한테 해서 이얘기 저얘기 하시지..

 

왜..?며느리한테는 먼저 전화 못하시겠대? 받아야 되겠대?

 

나..딸처럼 생각하신다면서 꼭 내전화를 받으셔야겠대?

 

목소리 듣고 싶으시면 당신한테 전화하는거 처럼 나한테도 할 수 있는거잖아.

 

라고 뭐라뭐라 하려다가 말았어요.

 

손윗동서가 있는데 그집도 마찬가지에요.

 

어머님과 서로 전화 안하는 그런사이..

 

아주버님이 해외 가셔서 큰아들..큰며느리한테 못받는 대우

 

둘째인 우리한테 받고자 하는 심산이신거 같아서 전화 하기가 더 싫어요.

 

제가 요즘 마음에 꽈배기가 들었는지 만사가 귀찮고

 

직장도 싫고..집도 싫고...애들도 싫고..남편은 누가 가져간다 그러면 짐싸서 보내고 싶고

 

그러네요..

IP : 122.34.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마음알죠
    '11.11.18 9:03 AM (175.209.xxx.221)

    자기는 친정에 그렇게 전화 안하면서 나보고 자기집에 전화 한 번 해보라고 하면 니가해라.. 소리가 속에서 부글부글.. 저는 애가 있어서 애 목소리 들려드리려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전화해야합니다. 것도 모자란지 '아이고~ 우리아기 보고싶네' 전화로 한 서른번 얘기하는 시어머니, 전 싫어요.

  • 2. ..
    '11.11.18 10:36 AM (210.178.xxx.200)

    결혼한지 2년 되가는데 저번달까지 2회/주 전화했네요.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
    주중에 한번 안하면 전화하십니다. 왜 안하냐고 - -;;
    신랑보고 하라고 하면 며느리 전활 좋아한다고 하고 - -;;

  • 3. 전화
    '11.11.18 11:35 AM (116.32.xxx.109)

    저도 한 10년간 1주일에 한 번씩 열심히 한 적 있었네요. 살면서 좀 서로 서운한적 있고 하니 자연스럽게 아니 인위적으로 안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한 2달 안 하는데 이유가 있었어요. 제가 어머니께 선물을 사드렸는데 그 선물때문에 몇날 몇일 고민하고 또 사이즈 문제로 전화도 몇번드리고 물건이 좀 하자가 있어서 반품..
    그리고 더 좋은 걸로 재 배송... 아이고. 선물 한 번 하고 머리아파.. 근데 그 공도 모르고 아들한테 전화해서 잘 받았다고..고맙다고.. 저 엄청 섭섭했어요... 그래서 삐쳐서 전화 안 하네요...전화 엄청 부담스러운 것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88 번데기를 좀 사고 싶은데... 질문이요 2012/02/28 1,558
77187 새코트도 드라이맡기시나요? 1 dry 2012/02/28 1,033
77186 아이들 열이..6일째 안떨어지는데..요즘 이런 증상이 유행인가요.. 8 걱정 2012/02/28 2,179
77185 드디어 적금 다 넣었어요~!! 5 흐흐흐 2012/02/28 2,431
77184 뭣 묻은 개들 이야기 1 사랑이여 2012/02/28 903
77183 비싼미용실 컷트와 저렴미용실 컷트 11 비교 2012/02/28 6,651
77182 손석희, 작심한듯 '민주당 융단폭격' 인터뷰 8 샬랄라 2012/02/28 2,522
77181 분당에 초등아이들 가서 책보기 좋은 도서관 조언 부탁드립니다 7 초등3,4학.. 2012/02/28 999
77180 빵맛이 궁금해요. 2 팔루아니 2012/02/28 932
77179 스마트 폰으로 82쿡 들어 오시는 분들께 6 보라 2012/02/28 1,492
77178 군데군데 뭉친 이불솜통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별표솜 2012/02/28 2,938
77177 2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28 451
77176 영화 영매 보고 왔어요 영화보고나서.. 2012/02/28 999
77175 수도 샤워기 녹제거 필터 써보신분 계신가요 7 도와주세요 2012/02/28 3,464
77174 직장다니는 30대 중반 어머니들 요새 뭐 입고 다니세요? 13 김씨 2012/02/28 3,331
77173 아이폰 스팸 차단하는 프로그램 없나요? 1 ... 2012/02/28 901
77172 요즘 선거인단 모집하는거.. 랄랄라 2012/02/28 571
77171 기간제 교사는 개인과외를 할 수 있는지요? 13 수학때문에 .. 2012/02/28 9,213
77170 저 폐렴이라네요 4 아품 2012/02/28 2,661
77169 스마트티비.. 인터넷망 못쓰게 하던거요.. 랄랄라 2012/02/28 767
77168 전문의따고 군의관간 매부가 행시출신 공무원 17 ... 2012/02/28 5,433
77167 3월 22,23일 정도에 베니스 관광시켜주실 현지분 아시는 분 .. 이태리 2012/02/28 790
77166 아침마당에 김준현 김원효 출연 스뎅 2012/02/28 1,783
77165 갑자기 잠이 늘었어요ㅠㅠ 1 꼬꼬댁 2012/02/28 1,329
77164 분당 수내동쪽 믿을만한 부동산 소개 부탁 드려요. 7 부탁드립니다.. 2012/02/28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