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과 통화 자주 하시나요?

따르릉~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11-11-18 08:50:55

전 거의 안해요.

 

제가 하지도 않고..오지도 않고..

 

솔직히 하고 싶지도 않고..해도 별 할말도 없고..

 

친정은 엄마랑 한달에 한두번??엄마전화가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아빠전화도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음...뭐..시어머님과도 그래요..

 

오면 받고 안오면 통화 못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제 저녁 남편이 그러네요.

 

"어머니한테 전화 한번 해봐.오늘 또 전화 왔어."

 

이러더라구요.

 

왜?무슨일 있대?라고 물어보려다가 말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 하려다가 말았어요.

 

또 전화가 왔다는건 최소한 두번은 아들과 통화를 했다는 얘긴데

 

며느리랑 그렇게 통화하고 싶으신가??

 

아들한테 두번 전화 할꺼면 나한테 해서 이얘기 저얘기 하시지..

 

왜..?며느리한테는 먼저 전화 못하시겠대? 받아야 되겠대?

 

나..딸처럼 생각하신다면서 꼭 내전화를 받으셔야겠대?

 

목소리 듣고 싶으시면 당신한테 전화하는거 처럼 나한테도 할 수 있는거잖아.

 

라고 뭐라뭐라 하려다가 말았어요.

 

손윗동서가 있는데 그집도 마찬가지에요.

 

어머님과 서로 전화 안하는 그런사이..

 

아주버님이 해외 가셔서 큰아들..큰며느리한테 못받는 대우

 

둘째인 우리한테 받고자 하는 심산이신거 같아서 전화 하기가 더 싫어요.

 

제가 요즘 마음에 꽈배기가 들었는지 만사가 귀찮고

 

직장도 싫고..집도 싫고...애들도 싫고..남편은 누가 가져간다 그러면 짐싸서 보내고 싶고

 

그러네요..

IP : 122.34.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마음알죠
    '11.11.18 9:03 AM (175.209.xxx.221)

    자기는 친정에 그렇게 전화 안하면서 나보고 자기집에 전화 한 번 해보라고 하면 니가해라.. 소리가 속에서 부글부글.. 저는 애가 있어서 애 목소리 들려드리려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전화해야합니다. 것도 모자란지 '아이고~ 우리아기 보고싶네' 전화로 한 서른번 얘기하는 시어머니, 전 싫어요.

  • 2. ..
    '11.11.18 10:36 AM (210.178.xxx.200)

    결혼한지 2년 되가는데 저번달까지 2회/주 전화했네요.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
    주중에 한번 안하면 전화하십니다. 왜 안하냐고 - -;;
    신랑보고 하라고 하면 며느리 전활 좋아한다고 하고 - -;;

  • 3. 전화
    '11.11.18 11:35 AM (116.32.xxx.109)

    저도 한 10년간 1주일에 한 번씩 열심히 한 적 있었네요. 살면서 좀 서로 서운한적 있고 하니 자연스럽게 아니 인위적으로 안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한 2달 안 하는데 이유가 있었어요. 제가 어머니께 선물을 사드렸는데 그 선물때문에 몇날 몇일 고민하고 또 사이즈 문제로 전화도 몇번드리고 물건이 좀 하자가 있어서 반품..
    그리고 더 좋은 걸로 재 배송... 아이고. 선물 한 번 하고 머리아파.. 근데 그 공도 모르고 아들한테 전화해서 잘 받았다고..고맙다고.. 저 엄청 섭섭했어요... 그래서 삐쳐서 전화 안 하네요...전화 엄청 부담스러운 것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95 1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1/18 984
37794 서울사는 분들 옷 어디서 사세요 6 된다!! 2011/11/18 2,620
37793 '건보 해체' 김종대 논란 확산…MB정부 의료민영화까지? 7 광팔아 2011/11/18 1,425
37792 유시민 대표의 장녀 4 뿌듯뿌듯 2011/11/18 3,991
37791 내년 7세 성당부설 어린이집 어떨까요? 9 바람소리 2011/11/18 1,841
37790 결혼할 인연은 따로있나요? ㅇㅇ 2011/11/18 1,866
37789 아이들 발레할때 복장이요~^^ 7 하정댁 2011/11/18 1,460
37788 [민영화 싫어]국익이라뇨? 재벌의 이익이죠. 5 한미FTA반.. 2011/11/18 1,173
37787 지참금......요즘도 지참금이란 말을 쓰나봐요 5 2011/11/18 1,999
37786 오늘 100분 토론 28 여울목 2011/11/18 2,863
37785 부모가 자식의 주민번호 이용해서 대출가능한가요? 1 money 2011/11/18 2,015
37784 냄새 ... 10 고민고민 2011/11/18 3,173
37783 인터넷 안쓰는 날엔 돈 안낸다 6 종량제?? 2011/11/18 1,736
37782 울 아주버님은 우리에게 받았다고.. 우리에게만 선물을 안줘요. 7 선물 2011/11/18 2,561
37781 양카캔들 초가 가운데만 타 들어가요 3 .... 2011/11/18 3,048
37780 쿠바의연인에 나온 한국교회....이단이에요? 5 EBS 2011/11/18 1,627
37779 이대, 요즘 지원자 없을까봐 알바 풀었나요? 29 아니 2011/11/18 2,716
37778 대학면접 의상 어떻게 입는게 좋아요? 3 넝쿨채복덩이.. 2011/11/18 3,288
37777 SOS... 2 구난 구조 2011/11/18 925
37776 맛있는곰탕 알려주세요. 1 곰탕 2011/11/18 1,086
37775 여자는 서성한보다 이대 가는게 나아요 21 사회생활 2011/11/18 6,413
37774 '건보 해체' 김종대 논란 확산…MB정부 의료민영화까지? 3 두고보자 2011/11/18 1,086
37773 뿌리깊은 나무를 보니까 저 때가 더 민주적인 시대네요 15 이거참 2011/11/18 2,094
37772 인연 끊고 싶어요 8 기가막혀.... 2011/11/18 4,258
37771 대구지역 다이어트 하고싶은분들 이벤트응시 함 해보세용 1 다이어터 2011/11/18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