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과 통화 자주 하시나요?

따르릉~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1-11-18 08:50:55

전 거의 안해요.

 

제가 하지도 않고..오지도 않고..

 

솔직히 하고 싶지도 않고..해도 별 할말도 없고..

 

친정은 엄마랑 한달에 한두번??엄마전화가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아빠전화도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음...뭐..시어머님과도 그래요..

 

오면 받고 안오면 통화 못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제 저녁 남편이 그러네요.

 

"어머니한테 전화 한번 해봐.오늘 또 전화 왔어."

 

이러더라구요.

 

왜?무슨일 있대?라고 물어보려다가 말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 하려다가 말았어요.

 

또 전화가 왔다는건 최소한 두번은 아들과 통화를 했다는 얘긴데

 

며느리랑 그렇게 통화하고 싶으신가??

 

아들한테 두번 전화 할꺼면 나한테 해서 이얘기 저얘기 하시지..

 

왜..?며느리한테는 먼저 전화 못하시겠대? 받아야 되겠대?

 

나..딸처럼 생각하신다면서 꼭 내전화를 받으셔야겠대?

 

목소리 듣고 싶으시면 당신한테 전화하는거 처럼 나한테도 할 수 있는거잖아.

 

라고 뭐라뭐라 하려다가 말았어요.

 

손윗동서가 있는데 그집도 마찬가지에요.

 

어머님과 서로 전화 안하는 그런사이..

 

아주버님이 해외 가셔서 큰아들..큰며느리한테 못받는 대우

 

둘째인 우리한테 받고자 하는 심산이신거 같아서 전화 하기가 더 싫어요.

 

제가 요즘 마음에 꽈배기가 들었는지 만사가 귀찮고

 

직장도 싫고..집도 싫고...애들도 싫고..남편은 누가 가져간다 그러면 짐싸서 보내고 싶고

 

그러네요..

IP : 122.34.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마음알죠
    '11.11.18 9:03 AM (175.209.xxx.221)

    자기는 친정에 그렇게 전화 안하면서 나보고 자기집에 전화 한 번 해보라고 하면 니가해라.. 소리가 속에서 부글부글.. 저는 애가 있어서 애 목소리 들려드리려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전화해야합니다. 것도 모자란지 '아이고~ 우리아기 보고싶네' 전화로 한 서른번 얘기하는 시어머니, 전 싫어요.

  • 2. ..
    '11.11.18 10:36 AM (210.178.xxx.200)

    결혼한지 2년 되가는데 저번달까지 2회/주 전화했네요.
    주중에 한번 주말에 한번
    주중에 한번 안하면 전화하십니다. 왜 안하냐고 - -;;
    신랑보고 하라고 하면 며느리 전활 좋아한다고 하고 - -;;

  • 3. 전화
    '11.11.18 11:35 AM (116.32.xxx.109)

    저도 한 10년간 1주일에 한 번씩 열심히 한 적 있었네요. 살면서 좀 서로 서운한적 있고 하니 자연스럽게 아니 인위적으로 안 하게 되더라구요. 요즘 한 2달 안 하는데 이유가 있었어요. 제가 어머니께 선물을 사드렸는데 그 선물때문에 몇날 몇일 고민하고 또 사이즈 문제로 전화도 몇번드리고 물건이 좀 하자가 있어서 반품..
    그리고 더 좋은 걸로 재 배송... 아이고. 선물 한 번 하고 머리아파.. 근데 그 공도 모르고 아들한테 전화해서 잘 받았다고..고맙다고.. 저 엄청 섭섭했어요... 그래서 삐쳐서 전화 안 하네요...전화 엄청 부담스러운 것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44 중국어 공부를 위한 기초 교재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2/01/03 1,097
54543 트윗 타임라인에서 방금전 신경민님의 멘션 2 트윗타임라인.. 2012/01/03 1,024
54542 눈밑에 혈관 부분이 막 뛰어요~~ 8 컨디션꽝 2012/01/03 2,364
54541 2011년 12월 31일 외박한 남편.... 어찌할까요? 꿈을꾸듯 2012/01/03 1,083
54540 헬쓰PT강사가 시간을 너무 안지켜요 7 강사 2012/01/03 1,906
54539 이근안 목사 안수 철회 서명 부탁드려봅니다. 19 서명부탁 2012/01/03 1,462
54538 한국여자에게 있어서 벤츠란? 2 우꼬살자 2012/01/03 1,736
54537 사주를 봤는데요.. 1 사주애기가 .. 2012/01/03 1,522
54536 강아지 치약 추천 부탁드려요 9 애견인 2012/01/03 1,477
54535 남편분이 대인관계 어려움이 있고 아스퍼거 아니냐고 하던 글 6 찾아주세요 .. 2012/01/03 6,558
54534 첫아이의 동생 샘내는거 어디까지 해야 할까요.. 8 동생 샘 2012/01/03 1,533
54533 아이폰 전화번호 스팸처리 불가 이이폰 2012/01/03 728
54532 예단비 질문 16 행복하게 2012/01/03 6,029
54531 사골 특가로 파네요~ 2 ^^ 2012/01/03 1,317
54530 28개월 남아... 올해 4세인데, 어린이집 3세반 OR 4세반.. 2 아가야 2012/01/03 1,591
54529 비례 10번으로 나오면 유시민에게 너무 큰 모험일텐데.. 10 ㅆㅆㅆ 2012/01/03 1,410
54528 국산 다시마 방사능 측정 결과 10 진행중 2012/01/03 3,751
54527 부시시한 머리결...어떻게 하나요 5 로그인 2012/01/03 3,033
54526 불후의 명곡에서 허각..옛애인과 헤어졌나요? 4 궁금 2012/01/03 5,394
54525 빛과 그림자 몰입감 쩌네요.... 11 오하나야상 2012/01/03 2,139
54524 저도 패딩 질문 좀 1 지겨우시죠?.. 2012/01/03 748
54523 대구에서 82쿡 회원 모임을 합니다. 11 대구82 2012/01/03 1,570
54522 동네슈퍼주인들, 농심라면 판매거부에 나서다 1 기린 2012/01/03 1,507
54521 오리털 털 빠짐 4 9호 2012/01/03 8,167
54520 도로연수 2일재인데 ..강사가 말이 너무 많아요~ㅠ 4 연수 2012/01/03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