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의 안해요.
제가 하지도 않고..오지도 않고..
솔직히 하고 싶지도 않고..해도 별 할말도 없고..
친정은 엄마랑 한달에 한두번??엄마전화가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아빠전화도 오면 받고 안오면 안하고
음...뭐..시어머님과도 그래요..
오면 받고 안오면 통화 못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제 저녁 남편이 그러네요.
"어머니한테 전화 한번 해봐.오늘 또 전화 왔어."
이러더라구요.
왜?무슨일 있대?라고 물어보려다가 말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얘기 하려다가 말았어요.
또 전화가 왔다는건 최소한 두번은 아들과 통화를 했다는 얘긴데
며느리랑 그렇게 통화하고 싶으신가??
아들한테 두번 전화 할꺼면 나한테 해서 이얘기 저얘기 하시지..
왜..?며느리한테는 먼저 전화 못하시겠대? 받아야 되겠대?
나..딸처럼 생각하신다면서 꼭 내전화를 받으셔야겠대?
목소리 듣고 싶으시면 당신한테 전화하는거 처럼 나한테도 할 수 있는거잖아.
라고 뭐라뭐라 하려다가 말았어요.
손윗동서가 있는데 그집도 마찬가지에요.
어머님과 서로 전화 안하는 그런사이..
아주버님이 해외 가셔서 큰아들..큰며느리한테 못받는 대우
둘째인 우리한테 받고자 하는 심산이신거 같아서 전화 하기가 더 싫어요.
제가 요즘 마음에 꽈배기가 들었는지 만사가 귀찮고
직장도 싫고..집도 싫고...애들도 싫고..남편은 누가 가져간다 그러면 짐싸서 보내고 싶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