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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760
작성일 : 2011-11-18 07: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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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아내리는 소리 가슴은 더 먹먹하고
안거 마친 발걸음은 천근이나 되는데
길에서 찬밥을 얻은 바랑끈이 옥죕니다

이 몸을 부려서 혼이 더 가볍다면
무문관無門關 쇠자물통 탓하지 말았을 걸
생각이 까치집 짓는 낭떠러지 만행길

지금쯤 목마른 강가
되밟고 계신지요
꽃 소식 방정을 떨며 내닫고 있는데
용트림 뒤채는 발심에 활짝 웃고 계신지요?


   - 정용국, ≪왜 발걸음 더 무거운지 ― 생명의 강 순례중인 도법스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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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11월 18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1/11/17/1k1803a1.jpg

2011년 11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1/11/17/1k1831a1.jpg

2011년 11월 18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resize/2011/1118/132152879121_20111118.JPG

2011년 11월 18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1/11/17/alba02201111172025240.jpg

2011년 11월 18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1/11/20111118.jpg

 

 

 


 
 

어제 본 트윗

"언론은 소설을 쓰고, 소설은 탐사 보도를 하고,

정치는 개그를 하고 개그는 발언을 하는 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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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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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쟈크라깡
    '11.11.18 9:15 AM (121.129.xxx.94)

    산너머 산이라더니 지금이 딱 그런 형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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