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년 7세 성당부설 어린이집 어떨까요?

바람소리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1-11-18 05:29:11
4세 :  가정식 어린이집 (1년) 
 5세 9월부터 지금까지 놀이학교와 영유 중간형태인 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장선생님이 심리전공이어서 그런지 아이들 의견을 존중해주시고 소수정원이어서 보내고 있어요.
 매일 영어랩 25분.. 일주일에 2번 원어민 선생님과 미술수업, story time 시간이 있습니다. 
다른 어린이집처럼 체험 수업은 많지 않아요.그런데.. 6,7세 통합반인데 정원이 8명이어서 아이들 수가 넘 적어서 옮기려고 합니다.
지금 알아본 바로는  

 **유치원 : 정원 26명, 선생님 1분, 새로 생긴 대규모 유치원, 다양한 체험과 영어수업이 강점, 차량시간 10분 
 
*** 성당부설 어린이집 : 정원 일반아이들 20명, 장애아 3명, 선생님 2분, 차량시간 20분 
몬테소리 교육과 친환경 먹거리, 자연환경이 참 좋습니다. 
대신 영어수업은 일주일에 2번 외부강사 오십니다.수녀님 인상도 참 좋으시고 아이들에게 존댓말 써주십니다.
인정많아 보이고 다정하신 수녀님이 계신 *** 성당부설 어린이집이 맘에는 듭니다. 

그런데.. 영어수업이 거의 없다는 점과 장애아가 있다는 점이 걸리는데.. 어떨까요?
영어수업이 넘 없어서 그동안 해왔던 영어가 소용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린이집 다녀온 후 튼튼영어를 하면 어떨까 하는데.. 어떤게 좋을지는 몰겠어요.  
 
**랜드 : 정원 8~10명, 한국인 담임과 원어민 담임, 차량시간 20분, 영어수업이 많고, 체험학습도 있다고 함
 같은 원에 다니던 아이가 이곳으로 옮겼는데..  
 영어수업이 넘 재미있다고.. 전에 다니던 원은 시시하다며 이곳이 재미있다고 잘 다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가 솔깃...ㅠ.ㅠ  
 
이 세 곳중에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두곳만 썼다가.. **랜드가 생각이 나서 첨부했습니다..*^^*
IP : 58.231.xxx.1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비공주
    '11.11.18 5:44 AM (121.185.xxx.60)

    성당어린이집 들어가기가 쉬운가봐요.ㅠ.ㅠ
    이곳은 난리가 아닙니다.
    서로 들어가려고...대기자만 해도 몇명이구요.
    신자이어야 하고 형제자매인 경우만 대부분되더군요.

    원래 다니던곳을 다닌다고 해도 영어수업은 따로 해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이제 6살인데...

  • 2. 바람소리
    '11.11.18 5:50 AM (58.231.xxx.142)

    제가 지방으로 이사왔는데.. 이곳도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는데..
    생각나서 전화를 했는데.. 대기 1순위라고 하더니 어제 연락이 왔었어요.
    사비공주님.. 영어수업은 어떤걸로 따로 해주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3. ...
    '11.11.18 8:36 AM (211.205.xxx.250)

    저도 치열한 유치원에 보냈는데 그유치원은 영어수업이 거의 없어요 대학부속이다보니 영어보다 숲체험 자연체엄위주이라서 전 집에서 원어민 수업을 일주일에 한번 해줬어요 그렇게 해주면 될듯한데요

  • 4. 좋은데
    '11.11.18 9:13 AM (211.246.xxx.202)

    제가 그 쪽을 좀 아는데 애들 하루 종일 행복하게 있을 곳이 어딘지 보세요.
    영어다 뭐다 많이 배운다고 애들 행복한거 아니거든요. 성당 부설 믿음이 가구요
    장애아랑 같이 있는 곳 애들 정성들여 봅니다. 사업 마인드로는 걔들보다 정상아
    받는게 낫죠. 애들도 같이 있으면서 정서적으로 경험도 많이 해요.

  • 5. ---
    '11.11.18 9:26 AM (203.241.xxx.14)

    장애아가 있어서 꺼려 지신다니,
    이해는 가지만 그런 마인드가 조금 안타깝네요.

  • 6. ㅇㄶ
    '11.11.18 9:30 AM (209.134.xxx.245)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해주는 영어를 정말 이리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머님들이 있군요..
    안타깝습니다.
    그거 별거 아니구요.. 아이들 영어실력에 그 정도 수업이 영향을 미칠거라고 생각하세요?
    제가봐선 아니거든요(나름 영어교육에 한 발 담그고 있는 사람입니다.)

    장애아 문제도.. 저같으면 고려대상이 아닐텐데...

  • 7.
    '11.11.18 10:57 AM (124.54.xxx.42)

    오히려 장애아 친구들이랑 합반이면 더 좋은데..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편견 같은게 없으니깐요.

  • 8. 아나키
    '11.11.18 11:18 AM (116.39.xxx.3)

    만일 성당부설을 들어갈 수 있다면 당연히 성당부설이죠.
    장애아이들과 같이 있으면 오히려 비장애아이들이 더 많이 배워요.
    처음엔 좀 당황해하고 짜증도 내지만(느리니까), 그 아이들이 조금 아픈거고 그래서 불편하다는걸 알게되면 비장애아이들이 스스로 함께하는 방법을 찾아요.
    오히려 편견도 없애도 비장애아이들이 더 마음이 클 수 있답니다.

    큰애 둘째 다 수녀원에서 하는 어린이집 보냈고, 지금도 보내고 있는데요.
    전 참 만족스러워요.
    다른 곳처럼 학습적인걸 내세우진 않지만 (그래서 더 만족스러운...) , 예절이나 인성부분은 너무 좋아져요.
    참, 수녀님들이 규칙에 대해 엄격하고 정확하시기 때문에 학교 들어가서도 적응잘해요.

  • 9. 바람소리
    '11.11.18 12:57 PM (58.231.xxx.142)

    전...장애아랑 있으면 어릴때부터 편견없이 어울릴 수 있겠다 싶어 신청했었는데...
    막상 들어갈 수 있다고 하니까...
    부끄럽지만...머리로는 이해가 갔는데.. 마음속에 아직 편견이 있었나봅니다...
    남편과 상의한 결과.. 남편은 오히려 장애아가 있어 아이가 배울게 많겠다고 인성을 중요시하고 믿음이 가는 성당부설 어린이집을 보내자고 합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공부보다는 보다많은 체험학습을 시키는게 좋을 것 같아서 성당부설 어린이집으로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 모두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93 김장을 마무리 하는데..남편이....-.-;; 17 로이스 2011/11/20 9,131
39792 주차하고 있는 외제차를 박았는데 6 매너남 2011/11/20 3,455
39791 얄미운 올케 38 마음을비우자.. 2011/11/20 12,537
39790 유럽에서 사온 실리트 압력솥as는 어쩌나요... 1 마눌 2011/11/20 1,661
39789 시누이가 우리 아들을 데리고 시골에 내려간다는데 조언 좀 해주세.. 41 헤헤 2011/11/20 8,178
39788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야외) 어떤 난방도구 쓰세요?? 5 ... 2011/11/20 1,513
39787 초등학생 되는 여아 선물 추천바래요 5 입학선물 2011/11/20 1,122
39786 석유난로 써보신 분 계세요?? 5 ... 2011/11/20 1,616
39785 점원 말 듣고 파우더 케이스만 샀는데 사이즈가 안맞아요ㅜㅜ 어카.. 1 늘푸룬 2011/11/20 1,262
39784 박스형 경차. 기아. 레이 보셨어요? 5 큐브? 2011/11/20 2,843
39783 인지크 기획상품코트 어떨까요? 2 현대 2011/11/20 1,811
39782 친구 병문안 가야할까요? 1 손님 2011/11/20 1,409
39781 집이 지저분한 사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57 충고 2011/11/20 22,683
39780 초등학교 4학년에 내정초등학교 가면 어디중학교로 배정받나요? 4 궁금맘 2011/11/20 3,299
39779 가까운사람한테 속얘기얼마나하세요? 36 흠. 2011/11/20 9,566
3977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 <비창> 3악장 &a.. 2 바람처럼 2011/11/20 6,169
39777 무슨 병이지 싶어요. tv를 봐도 내용을 모르는게.. 2 알고싶습니다.. 2011/11/20 1,771
39776 역사채널e - 36년의 시작 2 신묘늑약 2011/11/20 1,437
39775 이광재라인(참여정부)의 경악할 한미FTA 충동질 12 부산사람 2011/11/20 2,593
39774 고3 올라가는 아이 계산실수 3 새벽 2011/11/20 2,358
39773 절임배추 샀다가 6 속상해 2011/11/20 3,420
39772 성북구 돈암동을 중심축으로 이 근방 빠샥하신 분들 아파트 추천 .. 3 성북구 2011/11/20 3,527
39771 이명박 호주여총리에 볼키스 부탁-허걱입니다. 3 애국 2011/11/20 2,306
39770 남편은 혼자두고 친정가서 오래놀고오면 .... 3 외로움 2011/11/20 2,371
39769 (급) 베가 LTE 쓰시는 분 웃자 2011/11/20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