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게바라가 좋으면 쿠바로 가던지...

쑥빵아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1-11-17 23:52:34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의 눈에 익숙한 깃발이 있다. 축구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깃발과 어김없이 함께 등장하는 체게바라 얼굴의 대형 깃발이다. 한마디로 사회주의 상징 깃발이다. 그러나 그 깃발이 모든 서포터즈들의 합의하에 내 걸린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우리사회 어느 구석하나 빈 곳 없이 스며든 붉은 선동자들의 "평등낙원쿠바"선동을 눈감아준 것으로 보인다. 어쩜 체게바라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저 군중심리로 묶여가는 집단병리현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빨갱이들이!

그러나 '쿠바'의 현실은 貧困과 개인자유상실의 극도로 규제된 공산주의사회다.

이미 "쿠바의 연인"이라는 생생다큐작품에서 공개된 공산사회주의국가 쿠바의 실체를 우리는 알고 있다. "갈라먹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빨갱이들은 절대로 갈라먹지 않는다. 카스트로와 체게바라는 황제처럼 군림하며 호화극치의 생활을 했다. 인민이란이름의 노동자계급은 거친 빵 배급받는 노예일 뿐이다. 모두거지로 전락하는 것이 평등은 아니다.

IP : 118.129.xxx.1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
    '11.11.18 12:43 AM (119.66.xxx.19)

    너무 한심한 수준의 내용에 그저 어그로나 끌려고 하는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려다가
    백분 토론 시간까지 좀 심심해서 댓글 남겨요.

    일단 빨간 바탕에 검은선으로 그려진 빵떡모자 쓴 체 게바라는
    이미 사회주의 아이콘을 자본주의가 상업적으로 이용해서 돈 벌어먹는 아이러니의 상징이 됐죠.
    돈 되면 뭐든 다 갖다쓴다는 자본주의의 상징이 바로 체 게바라가 되었습니다.

    개인의 자유가 없다 라고 했지만 실상 쿠바 국민들은 카스트로가 혁명의 동지라는 인식이 강하고
    그것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 밑바닥 의견이 다양한 통로를 통해 상향식으로 전달되는
    정치 구조, 체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로 치면 반상회 등 다양한 모임을 통해 마련되는 이야기가
    잘 전달된다는 거죠.

    빨갱이는 갈라먹지 않는다 라고 말씀하시는데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있는 도시농업이 가장 발달한 곳이
    바로 쿠바입니다. 그리고 없는 살림에 이렇게까지 살아남은 것은 barrio라는 동네 단위의 공동체를 통해서
    주거, 교육, 의료 등등을 향유할 수 있는 정책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barrio라는 것은 스페인어로 이웃 정도의
    단어이고 그 기본은 서로가 서로를 돌본다는 나눔의 정신에 있습니다.

    쿠바가 가난한 것은 쿠바가 사회주의 국가여서가 아니라 미국의 엄청난 경제 봉쇄 때문이지요.
    같은 경제 봉쇄를 겪고있는 북한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특히 의료 체계나 의학 교육의 경우는 철저하게 봉사한다는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의대 수업 자체도 무료이지만 그 조건이 있습니다. 인류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해야하죠.
    그리고 그곳을 졸업한 사람들은 쿠바 뿐 아니라 전 세계로 나가서 의술을 펼칩니다.
    아이티 지진 피해 현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의료활동을 펼친 이들이 바로 님께서 빨갱이라고 말씀하시는
    쿠바 의사들이었죠.

    경제봉쇄가 쿠바를 어렵게 하고 있고, 또 그로인한 경제난이 심각한 것도 맞습니다. 피델 역시
    경제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쿠바가 가난한 것은 사회주의 국가여서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쿠바는 서로가 서로를 돕는다는 아주 기본적인 개념이 자리잡고 있고 그 힘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자본을 벌기 위해서이지만 아바나를 비롯해서 관광지를 중심으로 꽤 개방을 했고 앞으로 더 넓힐 계획입니다.
    피할 수 없는 선택이겠죠.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주로 관광 단지를 중심으로 건물 등을 다시 만드는
    도시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던 중에 허리케인으로 자제가 다 못쓰게 망가졌습니다.
    다시 자제를 구입해서 하면 되지 않겠나 싶지만 경제봉쇄는 쿠바가 그런 것들을 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자제도 쿠바 내에서 쥐어짜 모은 것이니까요.

    남에게 뭘 모른다고 할 땐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내가 하는 말이 과연 내가 알고 말하는 건가.
    그냥 나오는 대로 짓거리는 것도 뭐 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딱 그 뿐이겠죠.

    제가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님은 쿠바를 얼마나 아십니까?

  • 2. 흠...
    '11.11.18 12:58 AM (61.78.xxx.92)

    붉은 선동자라면 박정희와 그 추종자들 말인가요?
    남로당 당원으로 체포되어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그 빨갱이 박정희.....친일파에 빨갱이였던 그 인간을 추종하는 자들이라면
    마땅히 처단 되어야 할거 같네요.

  • 3. 조마
    '11.11.18 9:47 PM (221.138.xxx.165)

    역시 사람은 배워야해....말하는 수준이 틀리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83 친구 병문안 가야할까요? 1 손님 2011/11/20 1,411
39782 집이 지저분한 사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57 충고 2011/11/20 22,685
39781 초등학교 4학년에 내정초등학교 가면 어디중학교로 배정받나요? 4 궁금맘 2011/11/20 3,299
39780 가까운사람한테 속얘기얼마나하세요? 36 흠. 2011/11/20 9,569
39779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 <비창> 3악장 &a.. 2 바람처럼 2011/11/20 6,170
39778 무슨 병이지 싶어요. tv를 봐도 내용을 모르는게.. 2 알고싶습니다.. 2011/11/20 1,773
39777 역사채널e - 36년의 시작 2 신묘늑약 2011/11/20 1,439
39776 이광재라인(참여정부)의 경악할 한미FTA 충동질 12 부산사람 2011/11/20 2,595
39775 고3 올라가는 아이 계산실수 3 새벽 2011/11/20 2,361
39774 절임배추 샀다가 6 속상해 2011/11/20 3,420
39773 성북구 돈암동을 중심축으로 이 근방 빠샥하신 분들 아파트 추천 .. 3 성북구 2011/11/20 3,529
39772 이명박 호주여총리에 볼키스 부탁-허걱입니다. 3 애국 2011/11/20 2,307
39771 남편은 혼자두고 친정가서 오래놀고오면 .... 3 외로움 2011/11/20 2,373
39770 (급) 베가 LTE 쓰시는 분 웃자 2011/11/20 1,383
39769 가방 Anne klein이라는 브랜드 아세요? 8 브랜드 2011/11/20 13,196
39768 與, 창당 14주년 맞아 파워블로거들과 만난다는데…. 1 .. 2011/11/20 1,860
39767 미국 가는데 미리 영어를 가르쳐야 할까요? 3 고민.. 2011/11/20 1,844
39766 스테인레스 텀블러에 홍차 담아서 마시려구요~ 5 홍차 2011/11/20 3,474
39765 SKT 에 SKY 전화기 인데 비밀번호가 잠긴 경우 어디로 가야.. 3 서비스 2011/11/20 1,526
39764 주리가 이모딸이군요 6 애정만만세 2011/11/20 11,901
39763 떡갈비나 패티 만드시는 분들 갈아진 고기 사세요? 4 ... 2011/11/20 2,699
39762 뉴욕 시티 패스 & 브로드웨이 뮤지컬 질문 1 ------.. 2011/11/20 1,642
39761 중국어선 불법 조업의 실체.. 해군 출신이 밝혔음 1 짱깨 2011/11/20 1,862
39760 덴비 머그 관심 있으시면 싸게 구매하세요 공구할인 2011/11/20 2,698
39759 남자대학생패딩 3 2011/11/20 4,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