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섯살 딸아이 유치원 상담하는날이어서 갔다왔어요.
전화상담하는 방법도있었는데 아이가 동생본후 집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그래서 굳이 방문상담을 했거든요.
상담시작시간에 제가 3분정도 늦게가서...암튼 가자마자 바로 상담 시작하고
제가 전화드려도되는데 아이가 동생생긴후 집에서 좀 힘들어한다고 말씀드리는데
집에서의 아이의 이런저런 행동을 설명하다가....아이가 이틀에 한번꼴로 울기도하고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것같다...이런얘기하다가...저도 아이가 넘 안쓰러워서 그랬는지
약간 눈시울 붉혔거든요...아주 살짝 울먹인것같기도하구요.
거기다 원에서의 아이생활에대해 궁금한것도 많고 그래서 계속 얘기가 길어져서
본래 상담시간보다 15분정도 더 하게 되어서 선생님이 시간때문에...그러셔서
마무리 하고 나왔어요(뒤에 기다리는 엄마들이 있었거든요)
유치원나오면서 제가 너무 주책인모습을 보인것같아서 왠지 창피해서요.
저 청승떤것 맞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