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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청래의원 깔데기 미치겠어요 ㅋㅋㅋㅋㅋㅋ

반지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11-11-17 19:23:14
//

안녕하세요? 정청래입니다.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지 않은 최초의 대통령. 

누구는 여권이 없어서 미국을 못가지만

여권이 있어도 대통령이 되기 위해 미국에 가지 않는 유일한 정치인,

오세후니 때문에 어쩔수 없이 2012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2117년 대선 유력한 다크호스,

나꼼수 깔때기 봉도사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정치적 스승 정청래입니다.    

 

 

각설하고...제가 원래 오기(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뛰기)의 얼짱(얼굴 짱 큼) 정치인이잖아요.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미권스에 글을 쓸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기야 제가 글을 쓰다보면 봉도사 글의 조회수가 현격히 떨어질 것이고

그러면 그것도 예의가 아닐것 같아서 지금까지 참았지만 더이상 못 참겠습니다.(아~참기 힘들어!)

 

 

봉도사께서 일요신문(저는 이런데 인터뷰를 안하는데 참 저렴하게시리...)에서

3대 이빨을 언급하면서 저의 명예를 훼손했더군요.

정청래는 내용은 없는데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참내 뭐 자기는 내용이 있나?

아무튼 봉도사가 요즘 펄펄 날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면서 은근히 자랑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누가 인정하건 말건 나꼼수는 가카 덕분에 떴고 봉도사가 뜬 것은 다 제 덕입니다.

(봉도사는 알고 있지만 끝내 함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분은 고문을 해도 불지 않을 것입니다.)  

트위터에서 "나꼼수에 출연하라."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제가 안 나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 봉도사 좋아 하시죠? 저도 봉주형님(자연 나이는 많지만 정신연령은 제가 한참 선배)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가 나꼼수 나가면 봉도사 밥줄 끊깁니다. 저로 교체 될 것이 뻔하거든요.

그리고 저는 봉도사처럼 저렴하지가 않아요, 출연료 안 주면 저는 안 나가거든요.

회당 1천원 정도라도 받아야 나가지 노개런티 그게 뭡니까?

그래도 한 100만명 정도가 "정청래 출연요청" 서명이라도 하면 모를까...

 

 

참 저도 책냈습니다. 두권을 동시에 출간했습니다. 능력있지 않습니까?

누구는 한권도 낑낑대며 죽을 똥 싸고 있는데...한권은 <정청래와 함께, 유쾌한 정치여행> 단행본,

한권은 건국이래 누구도 흉내내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잡지책입니다. 

'레이디 경향'같은 여성지 판형에 올 칼라로 냈습니다. <정청래 연구소> 발행입니다. 

저는 정청래 연구소 부소장입니다. 소장은 출판사 사장님.

 

 

늦기전에 책 주문 하세요. <달려라 정봉주>는 전국 유명 서점에서 폭풍 예약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요.

제 책은 지금 트위터에서 폭풍이 지나간 뒤의 파리 날리듯 딱 2명만(한명은 제 집사람) 예약 주문했습니다.

저의 책은 지금 전국 유명 서점에 없습니다.

워낙 소장 가치가 많은 책이라서 함부로 어느 특정 서점에 깔 수가 없어요.

오로지 출판 기념식장인 마포구청에서만 팔아요.(11월 27일 오후 4시.

분명히 마포구청 일대가 교통이 마비되고 북새통을 이룰것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서둘르셔야 할 껍니다.)    

 

 

그건 그렇고 11월 22일(화) 오후 7시 망원역 (호프집)'에서

<정봉주+정청래 함께 달릴까?>번개팅 있습니다.

이 번개팅은 정치적 제자 봉도사가 정치적 스승 정청래에 대한 <정청래 출판 대박 기원 헌정 번개팅>입니다.

오로지 정청래를 위한 부흥집회입니다. 정봉주에 대한 연호나 환호 함성은 절대 금지되어 있습니다.

정치자금법, 선거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많이들 와 주세요.

 

봉도사를 사랑하는 미권스 회원 동지 여러분!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정봉주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봉도사를 키워 낸 정치적 스승으로서 흐뭇합니다.

저도 봉도사를 사랑합니다.

민주당 공식 회의 석상에서 "나꼼수 정봉주가 대세다. 나꼼수 정봉주를 모르면 시대정신을 모르는 거다."라고

말한 민주당 최초의 17대 국회의원이 접니다.정치적 스승으로서 애프터 서비스까지..ㅎㅎㅎ  

 

 

결론을 맺습니다.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 "정봉주와 시퍼렇게살아 있는 현재 권력"으로 진화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도 그 자리에 동지로서 꼽사리라도 껴서 가겠습니다.  

여러분 저도 여러분들을 정말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건승하십시오.

봉도사가 유일하게 존경하는 17대 국회의원 정청래 올림.

사족: 혹시 미권스 게시판에 쓴 제 글에 결례가 있었다면 그것은 다 봉도사 책임입니다.

왜냐? 미권스는 봉도사 때문에 만들어 졌으니까...

한가지 질문: 여기 게시판에 글쓰면 원고료 주나요?

////////////////////////////////////////////////

미권스에 직접 올리신 글인데

암튼 이분 너무 매력적이네요 ㅎㅎㅎㅎ

IP : 125.146.xxx.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7 7:26 PM (125.132.xxx.117)

    요즘 이분들 때문에 정치가 넘 재밌네요.......
    내년 여의도에서 만나요......모두 화이팅!!!!!!!!!

  • 2. 반지
    '11.11.17 7:28 PM (125.146.xxx.55)

    글 간격만 읽기 편하게 조금 손봤어요
    다시 읽어도 너무 웃겨요 ㅎㅎㅎㅎㅎㅎ

  • 3. ......
    '11.11.17 7:39 PM (180.230.xxx.22)

    정봉주님이 동안이긴 한가보네요
    이분도 형님이라 한걸 보니..

  • 4. 우와
    '11.11.17 7:43 PM (175.118.xxx.4)

    이분도 글 엄청 쫄깃하게 잘쓰시네요~
    그런데 왜 삭제 ㅠㅠㅠ
    눈여겨 볼 분이 한분 또 등장하셨네요 ^^

  • 5. 반지
    '11.11.17 7:46 PM (125.146.xxx.55)

    아 찾아보니끼 이 원글은 삭제안하셨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수정했어요

  • 6. ^^
    '11.11.17 7:57 PM (119.69.xxx.80)

    이런분들이 정치하면 웃을 일이 많이 생길텐데...
    저어기 유머도 모르는 것들은 최효종 고소나 하고....

  • 7. 망원역^6^
    '11.11.17 8:17 PM (14.39.xxx.40)

    정말 재밌게 쓰셨네요...서울시장 선거 유세 때 보니까 이렇게
    재밌게 연설 안하시던데 ^^ 컨셉을 바꾸셨는지 원래 이런 분이었는데
    커밍아웃하신건지 ㅋㅋ

    다들 정치 재밌게 했으면 좋겠어요..
    노년의 할아버지들 같은 우중충한 얼굴로 국민들 업수이 여기는
    국회의원들 이제 다 없어지고 진정으로 국민 섬기는 발랄한 정치인들이
    대세를 이뤘으면 해요

  • 8. 반지
    '11.11.17 8:25 PM (125.146.xxx.55)

    원래 이런 분이시래요 ㅎㅎ

  • 9. Pianiste
    '11.11.17 8:39 PM (125.187.xxx.203)

    이런 분이 미친 망아지 강용석한테 밀려서 떨어지시다니 ㅜ.ㅜ
    마포을! 정신차려야죠!! 이번엔 기필코 똑바로 투표합시다 어흑!

  • 10. 이플
    '11.11.17 8:40 PM (115.126.xxx.146)

    ㅎㅎㅎㅎㅎ파이팅하시길!!

  • 11. ㅋㅋㅋㅋㅋ
    '11.11.17 9:53 PM (125.177.xxx.193)

    봉도사님이 인정하신 정청래 의원 급호감입니다.

  • 12. 용감씩씩꿋꿋
    '11.11.17 10:21 PM (124.195.xxx.143)

    나 원,,,
    읽다가 침 튀겼어요
    딱 2권에서 빵 터져서 ㅎㅎㅎㅎㅎ
    홧팅임돠

  • 13. ..
    '11.11.17 10:43 PM (14.55.xxx.168)

    정말 빵 터졌어요
    아, 가서 댓글 달아줘야지

  • 14. 우하하
    '11.11.17 11:22 PM (59.7.xxx.55)

    다들 한 이빨 하시네요

  • 15. 글만봐도
    '11.11.18 4:45 AM (116.127.xxx.115)

    아주 유쾌한분이신거 같아요~ ㅎㅎ
    저도 정치에서 관심끊을려다 요즘 이분들때문에 다시 관심가지면서 두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어요~

  • 16. 다른 의미로.
    '11.11.18 7:09 AM (218.234.xxx.2)

    봉도사나 이런 글 보면 다른 의미로 국회의원이 친근하게, 또 우리 곁에 같이 고민하는 사람이구나 느껴져서 좋네요. 다른 의미로 국회의원 위상에 기여한 것이죠. 봉도사께서.

  • 17. //
    '11.11.18 1:20 PM (1.225.xxx.3)

    정봉주가 뜨니 묻어가려는 분들도 슬슬 나오시네요..
    이 분이 지역구에서 90년대 초반?쯤 보습학원 하셨었는데 그 때 별로라는 얘기를 들은지라...
    화려한 말에 현혹되면 안된다는 말은 보수에게만 적용해서는 안될 듯하네요..전 정치인이라면 누구든 검증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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