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실금 수술을 앞두고

,,, 조회수 : 1,887
작성일 : 2011-11-17 17:40:20

올해50입니다 요실금이 너무나 심합니다 병원에 상담하러 갔더니

아직젊으신데요 합니다

친구말이 요실금 수술하려고 한다니까 검사가 정말 수치스럽다는

말을 들었다고해서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의사는 걱정하지 마라고 하는데 간호사가 조금 힘들거라고 귀뜸을

해줬습니다

일주일후에 검사를 하는데 너무나 수치스럽고 제 자신이 서글퍼서

쇼파에 앉아서 한참을 소리죽여 울었습니다

1시간이 넘는 검사가 끝나고 수술해야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음주에 수술날을 잡아놓고도 마음은 심난스럽습니다

갱년기 폐경 다받아들일수 있는데 거기에 요실금까지 늙는과정

이려니 생각하면서도 서글프고 서럽습니다

3일을 입원하던가 당일아침 일찍 수술하고 밤늦게 퇴원하는 방법이

있다는데 전업이지만 3일씩 입원하고 싶진않고 그렇다고 아침7시

까지 병원 도착해야하는것도 부담스럽고 수술해보신 분들 어떻게

하셨는지요?

 

IP : 211.204.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7 6:04 PM (175.112.xxx.72)

    결혼해서 아이도 있으실텐데 뭐 수치스럽기까지요.
    괜찮아요. 당연히 수술하면 아프고 불편하지만 수술하고 난뒤에는 신세계를 경험하실거예요.
    늙는다는게 좀 서럽긴 하지만 그래도 수술로 낫잖아요.
    그러면 좋은거죠.
    걱정하지 마시고 일찍가셔서 수술하시고 집에서 쉬시는게 어떠신지.
    저는 몇년전에 했어요.
    혼자가서 하고 난뒤에는 민망한 는낌이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수술할때가 좋은 겁니다. 그만큼 회복도 빠르구요.^^
    전 아직 50도 안됐습니다.

  • 2. 요실금
    '11.11.17 6:52 PM (14.32.xxx.185)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했는데 당일 9시에 가서 2시에 퇴원 했어요

    수술 후 팬티가 젖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입원 필요 없고 수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은데

    소변 나오는 양을 보고 퇴원이라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걱정하지말고 수술 후에 요실금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지는 걸로 위안 삼도록 해요

    며칠은 아프지만 걱정 하시는 것 만큼은 힘들지 않아요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랄께요

  • 3. 궁금
    '11.11.17 9:33 PM (58.148.xxx.130) - 삭제된댓글

    저두 요실금인데 사십 초반 입니다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어떤 사람은 수술이 많이 아팠다고
    저더러 케겔운동인가 그런 류의 운동을 나름 해보고
    마지막으로 선택하라하는데 그 운동이라는게 잘 안되더군요

    검사가 많이 힘든가요. 예전에 신장 검사땜에 무지 고생했는데.....
    수치스러운건 무슨 뜻인지요?

  • 4. 수술
    '11.11.17 9:51 PM (116.41.xxx.237)

    45세에 수술하였어요.
    의사샘 말씀이 나이들어 수술하면 효과없으니 젊을때 하라고 권하기에
    수술하였어요. 아무생각없이 검사받았는데 다시 받으라면 못할것 같아요.
    대신 수술은 간단하더라구요. 2시간정도........ 전신마취. 무통주사 맞았어요.
    수술이라 체력이 많이 소모되니 며칠간 입원하시는것이 좋아요.
    저는 일주일 했어요.
    퇴원후에는 보름정도 힘든일은 하지마시고 요양하세요.
    하고나서는 실수염려없어 넘 편해요. 간단한 수술이니 나이드시기전에
    하시기를 권합니다.

  • 5. ,,,
    '11.11.17 10:21 PM (211.204.xxx.60)

    저도 다시받으라하면 못할거 같아요 의료보험적용때문이라고 하던데
    멀쩡한 사람이 수술받겠다고 오는것도 아닐텐데 보험적용때문이라니
    저도 요실금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결정한것이거던요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수술잘받고 오겠습니다

  • 6. 나무
    '11.11.17 11:59 PM (124.216.xxx.177)

    저도 예전에 치질이 심해서 검사 받으러 갔다가 검사대에서 울었어요.
    20대 꽃다운 아가씨한테는 너무 힘들었어요.
    30대 후반 애 낳을 때도 산부인과 적응 힘들었어요.
    이제 40대... 내 인생에 또 어떤게 기달리고 있을지...
    잠시 엿보고 가는 기분입니다.
    수술 잘 하고 오세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05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 뒤풀이 토크콘서트- 동영상 ^^별 2011/11/25 799
40604 경향신문 어제날짜 경향신문에서 제공 2 광팔아 2011/11/25 1,124
40603 26일(토) 나꼼수 대구공연 갑니다. 7 이와중에 2011/11/25 1,092
40602 태업으로 최악의 상황은 막을수 있다 얼마전 읽은.. 2011/11/25 700
40601 전 오래전부터 선거운동하고 있어요 1 두번은 안되.. 2011/11/25 715
40600 산 땅을 다시 파는것.. 그 기간이 짧을때요? 3 강캔디 2011/11/25 1,174
40599 박지만이 주진우 기자 고소했네요 15 2011/11/25 2,379
40598 발목 인대 치료(일산 탄현 근처) 2 아나키스트 2011/11/25 1,386
40597 일산에 서예나 동양화서실 아시는분........ 동양화,,,.. 2011/11/25 751
40596 나는 꼼수다 대전 콘서트, 정말 대단했다 동영상 5 ㅎㅎ 2011/11/25 1,548
40595 골뱅이 통조림에 든거 삶아야 하나요 그냥 먹어도 5 되나요 2011/11/25 20,596
40594 물 새는 '4대강' 상주보, 안전진단 없이 땜질 급급 4 ^^별 2011/11/25 671
40593 저 아래 축의금 백만원 글보고 .. 6 결혼축하금 2011/11/25 4,237
40592 주식싸이트 윌클럽 어떤가요? .. 2011/11/25 3,511
40591 與 민본21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세율 40%" 5 세우실 2011/11/25 917
40590 5-6세 이후 아이 원에 안보내시고 데리고 계신분 계실까요? 2 오 아들아... 2011/11/25 994
40589 총선 앞당길려면 야당 총사퇴해야 한다고 하지않았던가요? 3 민주당 의문.. 2011/11/25 848
40588 (펌) 농업의 ㄴ 자도 모르는 것들이.. 스왙(엡비아.. 2011/11/25 596
40587 항암치료 안하셔서 후회하시는 분도.. 1 궁금이 2011/11/25 2,624
40586 나꼼수티셔츠 정말 이쁘네요 6 와우 2011/11/25 1,753
40585 여러분들은 언제까지 일 하실꺼에요? 8 작은 사무실.. 2011/11/25 1,887
40584 FTA반대 현수막이랑 차량 스티커 제작 안하나요? 1 현수막 2011/11/25 637
40583 김선동의원 청와대 앞 1인시위! 사진 13 참맛 2011/11/25 2,047
40582 일요일 양산 나꼼수 콘서트를 가는데요 3 고민녀 2011/11/25 1,138
40581 파란당 찍는 것보다 더 나쁜것~! 3 수박꾼 2011/11/25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