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후의 꼼수는 공갈협박이다!!

safi 조회수 : 1,894
작성일 : 2011-11-17 15:56:59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 공갈협박하는 서울시장님

한미 FTA 반대 입장을 넘어 적극적인 반대 운동을 해 온 서울시장님께서

정부에 의견서를 제출하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관련 전문가들이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법적으로 봤을 때 서울시장의 의견서는 무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네요.

나름 법 공부하셨다는데, 사람이 이념과 이데올로기, 아집에 빠지면 이성도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참 좋은 예’가 아닌가 싶네요.

심지어 외교통상부·법무부·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행정안전부 5개 부처의 합동브리핑을 통해 서울 시장의 의견서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과장된 우려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는데 그 사항들이 많지만, 그냥 한 3개 정도만 살펴보지요.

공갈협박 하나.

서울시장: FTA 발효 후에 미국 기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해 손해를 볼 경우 중앙·지방정부를 상대로 국제 중재기구에 제소할 수 있게 되고 이에 따라 시와 시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 ISD를 통한 분쟁해결 당사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국가’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가 피소 당사자가 될 일은 없다. 따라서 朴 시장의 의견서는 서울시가 피소한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 전제가 잘못된 주장은 결론도 잘 못된 것이므로 이 의견서 자체가 폐기되어야 하는 내용인 거죠. 이런 황당한 전제를 잡았다는 것은 근거가 부족해서 억지라도 부리고 싶어서, 목적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한번이라도 더 이슈와 하기 위한 ‘눈가리고 아웅’이 아닌가 싶네요.

공갈협박 둘.

서울시장: 만약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금전으로 배상해야 하는데 서울시에 큰 재정 부담을 줄 수 있다.

정부와 전문가들: 서울시는 ISD의 피소 당사자가 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자체의 조치가 피소 대상이 된다 해도 배상 책임은 중앙정부에 있다.

--> 서울시를 엄청 사랑하시나봐요. 서울시에 부담이 갈까봐 전전긍긍하시는 것을 보니. 재정 걱정하시느라, 서울시민들이 불안에 떨게 만드는 유언비어를 퍼뜨리시다니. 서울시장님의 서울 사랑은 참 왜곡된 사랑이네요. 시장님 덕분에 서울시가 정부와 등을 돌리고 계시며 사사건건 국가와 대립구로 가셔서 전쟁이 따로 없다 느껴질만큼 매일매일이 불안하지만 이런 사랑이라도 받는 걸 감사해야 하나요?

공갈협박 셋.

서울시장: 한·미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세 세율구간 축소와 세율인하로 260억 원 정도의 서울시 세수가 감소한다.

정부와 전문가들: 10월22일, 전국의 지방세수 감소액 1388억 원을 정부가 전액 補塡(보전)한다는 데 합의하고 서울시를 비롯 지방자치단체에도 통보했었다.

--> 정부는 이 일에 대한 대책을 5년여 동안 준비하고 추진해왔는데 갓 취임한 서울시장님께서는 지자체에 통보된 사항들을 전혀 모르고 계시거나, 무시하시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19 한번카톡질문이요 7 카톡 2012/03/30 1,227
    90718 샤넬 깜봉 백은 40대초반이 들기에 괜찮아보이나요? 3 깜봉 2012/03/30 2,214
    90717 대용량 주방세제와 세탁세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곳 추천바랍니.. 1 부자 2012/03/30 1,170
    90716 타마누오일이랑 유황 피부에 좋네요(미백 자국 탄력 등등) 32 와우 2012/03/30 13,594
    90715 내가 아는 분도 사찰을 당했군요.. 8 .. 2012/03/30 2,417
    90714 경기도 초등학교 교사님들. 기차표 할인돼나요? cal 2012/03/30 1,306
    90713 근데 선 볼 때요 3 아마? 2012/03/30 1,298
    90712 그래도 서장훈은 할만큼 한거 같은데... 30 ... 2012/03/30 18,538
    90711 해찬솔 원목 식탁 어떤가요? 4 나무랑 2012/03/30 4,411
    90710 아이가 장중첩증세 있었던 분들 있나요? 2 -- 2012/03/30 3,231
    90709 이런 남편 어때요.... 7 ㅡㅡ 2012/03/30 1,528
    90708 유치원 보조교사는요? 1 끙끙 2012/03/30 1,614
    90707 전라도 광주... 어떤가요? 9 복숭아나무 2012/03/30 2,053
    90706 남편이 혈압이 높아요.. 3 민스맘 2012/03/30 2,446
    90705 굴비.. 5 먹고싶다 2012/03/30 1,200
    90704 내용이 지저분하면 좀 지저분하다고 옆에 표시해주세요. 제발 2012/03/30 974
    90703 여자는 외모가 벼슬이다,,, 13 별달별 2012/03/30 7,092
    90702 시체가 돌아왔다 보았습니다. 샬랄라 2012/03/30 1,327
    90701 스마트폰으로 82쿡 접속이 안되요. 3 ^^ 2012/03/30 1,069
    90700 와이프를 위한 파스타 접시를 구합니다. 13 남편 2012/03/30 2,891
    90699 인물은 야권단일후보 정당은 진보신당이나 녹색당 38 ^^ 2012/03/30 1,564
    90698 답을 알고도 한참헤맨 산수문제.. 8 ㅡㅡ;; 2012/03/30 1,435
    90697 미스 필리핀??? 별달별 2012/03/30 1,465
    90696 우리와는 아무상관없다. 1 .. 2012/03/30 929
    90695 에니멀 퍼레이 3월까지 유효기간이면 먹어도 될까요? 1 영양제 2012/03/30 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