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소비하다가 완전 알뜰아줌마되신분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소비 조회수 : 14,819
작성일 : 2011-11-17 11:59:33

소비성향을 보니 있는데로 쓰는편입니다..귀도 얇고 매우 충동적이예요..

늘 반성하고 후회하지만 돈이 들어있거나 카드에 잔고가 있으면 그순간

다 잊어버리고 또 쓰고 후회후회...애들도 어려서 진짜 이제 돈을 모아야하는데...

절제를 하면서 아껴써야하는것이 습관이 안되서 무지 힘들고 계속 도루묵이네요..

신용카드있으면 과소비한다해서 신용카드안쓰고 체크카드만 써도 안되고

체크카드없애고 현금생활만해도 안되네요..적금 들다가도 돈쓸일이 생기면

해약해서라도 씁니다..은행도 가까이있고 요즘은 인터넷적금도 많잖아요..

알뜰해지고 싶은데 오랜습관으로 잘 고쳐지지가 않아 힘들어요..

저처럼 과소비하다가 고치신분 해결법좀 알려주세요...

이번달에도 이마트갔다가  TV가 나왔는데 충동적으로 큰인치 사버렸어요..적금 깨서요..

기존 TV가 고장난건 아닌데 23인치에다가 리모콘이 고장나서 불편했거든요..

싸다싶으면 지금 안사면 안될것같은 강박에 사로잡히네요..

아~정말 애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돈모아야하는데 큰일이예요..

남편도 저도 나이가 많아 언제 생계가 끊어질지도 모르는데 정신도 못차리고....

돈막 는것도 알콜중독이나 마약중독같이 병인것같아요...

저 좀 도와 주세요...

IP : 210.94.xxx.89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늦봄
    '11.11.17 12:07 PM (14.43.xxx.109)

    집밖을 안나가는게 제일 알뜰하게 살림할수있는 거 같아요

    반찬도 냉장고에 있는거 다 털어먹고 정말 없으면 사러가고 후유증으론 우울증이 올수있으니 근처 산에 산책이라도 자주나가구요 아니면 아르바이트 하시면 돈쓰러 나갈 시간이 없어서도 돈이 절약됩니다
    그리고 정말 애들 학교가기전에 살림이 평생 가는거 같아요 절대 저축을 더 늘릴수가 없네요 쓸일만 많아지고...

  • 2. 저축대신 대출
    '11.11.17 12:09 PM (121.182.xxx.129)

    제가 저축을 잘 못해요. 대신 빚을 잘 갚습니다. 아파트를 20~30% 대출해서 구매해서 그거 빨리 갚는 재미가 있어요. 그거 갚으면 다른 평수 이사가거나 해서 또 갚고.. 다른사람들은 대출이자 아깝지 않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래도 다행이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이자만큼은 올라줘서 괜찮은듯 합니다.

  • 3. 실천하는수 밖에
    '11.11.17 12:10 PM (175.214.xxx.118)

    맘 독하게 먹고 실천하는수 밖에 없어요
    일단 적금이나 예금은 절대 깨지 마세요

    신용카드 다 버리고 체크카드랑 현금만 쓰시구요

    한달 생활비 정해서 월급받으면 그거뺴고 전부 적금이나 예금으로
    빠져나가게 하시고...
    비상금 통장 만들어서.. 공돈생길때 저금해놓고
    생활비 모자라거나 갑자기 일이생길때 꺼내서 쓰면 됩니다.

    저도 결혼후 너무 대책없이 써대서.. 지금 한1년전부터 이렇게 했더니
    돈이 모이더군요

    시작이 반이에요
    열심히 실천해보세요

  • 4. 저도
    '11.11.17 12:13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그런 스타일인데 두번째 댓글님처럼 저도 대출을 받아서 집을 늘리고
    (물론 몇년내에 상환할수있는 수준으로 받아야겠지요)
    대출 매꿔나가는 방식으로 생활해요.
    그러면 좀 나은거 같아요.
    소비가 많으면 대출을 늘려서 소비를 줄이는 (묘?한) 방법도 있습니다.

  • 5. 82에서 한수 배우다
    '11.11.17 12:14 PM (58.232.xxx.193)

    "사면 지는거다" 이론 너무 좋구요.
    꼭 필요한걸 안사면 안되구요.
    저는 과소비부문에서 일등이었는데요. 청소할 때 불편합니다.
    깨끗한 집유지를 위해서는 알뜰한 소비가 쵝오입니다.
    그리고 경험상 쓸데없이 소비한 작은 돈이 알고보면 엄청 큰돈이더라구요.
    쓸데는 쓰지만 헛돈을 안쓰겠다 하고 자꾸 생각합니다.

  • 6. --
    '11.11.17 12:15 PM (211.206.xxx.110)

    왠간히 안사는 편인데..이거 사면 집에 짐하나 더 느는거 같다..그런생각 들어서 안사요..옷이면 모를까..먹는거 빼곤 생활용품들 없어도 사는거라 생각하면 안사게 됩니다..

  • 7. 네 과소비도 중독이라네요
    '11.11.17 12:17 PM (112.148.xxx.151)

    홈쇼핑방송에 마감임박 소리 들으면 저도 가슴이 콩닥거려^^ 몇번 낚인이후
    아니다싶어 체널자체를 지웠어요.
    그후로 지금은 케이블 아예 없애구요...

    카드는 체크만쓴지 10년넘구요...

    현금은 5만원미만갖고 다니구요...(시장에선 현금필요해요)

    초등학생되기전이아니구요 아이 대학생되면 돈먹는 블랙홀됩니다.

    등록금 + 기본용돈에 책값 등등... 그때 엄청후회하게 될거에요...


    꼭 그물건이 필요한이유 10가지정도 종이에 적어보세요.
    그물건 사면 내가 감수할 불이익도 같이 적어보구요.

    현장에서 사고싶어도 참고 집에오면 많이 희석되던데요.
    오히려 혼미한상태에서 사오면 후회되구요..

    필요없어 반품한적도 있구요...지름신은 이성으로 퇴치하시길.........

  • 8. 깍쟁이
    '11.11.17 12:19 PM (125.146.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없어도 산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안 사요. 똑같은 거 있으면 안사고요. 청빈한삶을 살고 있다고 자기최면도 걸어요.

  • 9. 하나더요
    '11.11.17 12:19 PM (112.148.xxx.151)

    가계부를 꼼꼼히 적고 수시로 지출목록을 들여다보세요.
    안적으면 돈이 녹는거같구요.....적고나서보면 이딴것도 샀구나 반성합니다.
    가계 수입 지출 규모도 파악하게되서 참 좋습니다...

  • 10. 추천
    '11.11.17 12:20 PM (218.154.xxx.108)

    김의수씨가 쓴 추천 드려요
    남편과 같이 읽으세요..아마 하루만에 일독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쉽게 쓰여 있고
    가슴을 울리면서 실용적이고 감동적인 책이에요.
    읽고 나시면 당장 실천하시구요!

  • 11. ..
    '11.11.17 12:27 PM (211.208.xxx.43)

    먹는거 빼고
    사고싶어도 일단은 무조건 안사요.

    시간이 지나면 필요 없는 것은 잊혀지고,
    꼭 필요한 건 두고두고 아쉬워 집니다.
    그럼 그때 검색해서 최저가로 구매.

  • 12. ..
    '11.11.17 12:29 PM (121.170.xxx.92)

    사고 싶은걸 사지 말고 필요한것을 사세요.
    tv는 있으니 필요한 리모콘만 구입하셔요.

  • 13. ..
    '11.11.17 12:34 PM (1.225.xxx.13)

    과소비로 그 동안 쟁여 둔게 많을테니 '나 다음달에 이사가' 이런맘으로
    일단은 있는거 다 소비하고 더 산다는 맘을 가지면 한동안은 지출 0 던데요 ㅎㅎ

  • 14. 이게 참
    '11.11.17 12:37 PM (112.168.xxx.63)

    평소 습관이 그래서 무서운 거거든요.
    평소에 아껴 생활하는 습관을 들인 분들은 좀더 아끼거나 절약하는게 쉽게 되지만
    소비를 너무 잘 하던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뀌기 힘들죠.

    꼭 필요한 것만 산다...누가 몰라서 안돼는게 아니거든요.
    이론적으로야 그렇지만 나도 모르게 사버리니까요.
    그 조절이 너무 힘들 거에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내가 필요하면 내가 쓰고 싶으면 언제든 돈을 빼 쓸 수 있으니
    그 조절이 더 힘든거고요.
    당장 쉽게 고쳐지지 않고 당장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바로 포기하지 마시고
    가계부 간단하게 쓰더라도 꼭 쓰시고요.
    뭘 사려고 하는 나를 발견할때 기본 3일은 고민하세요.
    꼭 필요한지 꼭 사야 하는지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고 미루다 보면 거기서 결론 나죠.
    대부분 필요 없거나 생각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서 사고싶은 생각이 사라지거나..

  • 15. 저위 깍쟁이님
    '11.11.17 12:48 PM (112.148.xxx.151)

    청빈한삶에 서 뿜었네요 ㅎㅎㅎㅎㅎㅎ

  • 16. 초보살림꾼
    '11.11.17 12:48 PM (121.179.xxx.238)

    저도 이제 막 정신차려가는 초보인데요,
    물건을 살 때 많이 많이 생각하려 합니다.
    동행한 남편이 짜증낼 정도로....

    많이 생각해보면 후회가 덜 해요.
    안 살 건 안 사게 되고 사야하는 건 잘 사게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제 경우는 직장생활을 그만두면서 안 꾸미며 잘 삽니다.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소비로 풀기가 쉬운 거 같긴 해요...
    직장 다니시면서 알뜰하신 분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17. 남편한테 일임
    '11.11.17 1:02 PM (114.202.xxx.56)

    원글님은 본인의 의지력만으로는 안될 것 같은데요.
    예산 박하게 짜서 생활비로 쓸 돈 남편한테 현금으로 달라 하시고
    나머지 돈관리를 남편에게 맡기세요.
    통장, 도장, 다 주시고 인터넷인증서 비밀번호도 남편만 알게끔 바꾸시고
    월말까지 내가 아무리 죽는 소리를 해도 일원 한푼 나한테 더 주지 말라 하시고
    받은 현금만으로 생활하세요.
    그렇게 한 1년 하시다 보면 소비 패턴이 바뀌지 않을까요?

  • 18. 그긔
    '11.11.17 1:03 PM (203.241.xxx.14)

    일단 신용카드 없애 시고요.
    그리고 내돈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셔야 될꺼 같아요.
    솔직히 본인돈 아니잖아요. 공동돈이지 ㅠㅠ

  • 19. 정리정돈을
    '11.11.17 1:04 PM (175.201.xxx.110)

    자주 하고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로 물건 충동구매하는 분들 보면 집안 정리를 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물건 구입해놓고 여기저기 쌓아만 두고 다음 구매할 물건 보고 있고요.
    그런데 자주 벽장이나 물건 쌓아둔 싱크대 또는 베란다 보관함 등등
    장롱이든 어디든 집안 물건을 정리하고 어디에 뭐가 있고 종류가 어떻게 되고하는 걸
    날마다 정비를 하면 그중에 불필요하게 구매한 물건들이 눈앞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그럼 이건 돈으로 얼마야 하는 속상함이 느껴져요.
    그러다보면 점점 물건 구매에 신중해져요. 언제 샀는지도 모를 물건 나오면 반성도 되고요.

  • 20. 음.
    '11.11.17 1:23 PM (61.41.xxx.100)

    남편에게 용돈 받아 쓴다. 카드 없애는건 당연하고.
    매일매일 혹은 일주일 단위로 돈 받아 쓰시면. 장은 남편과 함께 보시고.
    마트 가지 않고. 82 안 들어오고.....

  • 21. 신용? 카드는외상카드
    '11.11.17 1:27 PM (112.148.xxx.151)

    라는 생각으로 없애세요... 체크카드 추천!!

  • 22.
    '11.11.17 1:33 PM (211.40.xxx.116)

    물건을 하나 사면, 무조건 집에 있는 하나는 버린다는 원칙을 세우세요.
    운동화 하나 사면, 운동화 하나 버리는 식으로.
    물건도 줄이고, 돈도 덜 쓰게되요

  • 23. 희망통신
    '11.11.17 1:35 PM (221.152.xxx.165)

    저도 과소비 많이 했지만 요즘은 집안물건 다시 정리하고 옷장에 옷도 다시 꺼내서 코디해보고 충동구매 억누르고 있어요...이돈이면 길냥이들도 유기농사료 먹일수 있는데..이돈이면 한마리라도 중성화수술 해주는데하면서 머릿속으로 상상하면 충동구매 사라져요...ㅋㅋ

  • 24. 근데
    '11.11.17 2:47 PM (124.54.xxx.42)

    밖에 안 나가도 집에선 손가락으로 클릭질을!!!! 이게 더 무서워요.-_-;;;

  • 25.
    '11.11.17 3:05 PM (112.164.xxx.31)

    소비 줄이기 첫째는 일단 큰 마트 안가기.. 인듯해요.
    마트가면 두리번거리다 두번 세번 생각하고 집어도 금방 10만원이거든요. 근데 동네 작은 수퍼에서 사면 이거 저거 다 집어넣어도 3만원안쪽이예요.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가격도 많이 차이나지않구요.
    일단 큰 마트출입안하기,, 이거 제일 먼저 해보시구요.
    인터넷쇼핑은 저는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일단 장바구니에 마구 넣어요. 쌀이나 치약 비누등 바로 써야하는것은 바로 결제하고 나머지것은 장바구니에 담은채로 그냥 내버려둬요.
    2-3일뒤에 다시 장바구니를 봐요. 흠 이걸 내가 왜 집어넣었지 싶은건 다 삭제.. 그리고 당장 없으면 안되는게 아니면 다시 내버려둬요.
    이런식으로 일주일정도 지났는데도 그 물건이 필요하게 느껴지면 그때 사요. 한때 하루가 멀다하고 택배아저씨가 번갈아 방문하던 저희집.. 한달에 몇번 안옵니다.
    이 두 가지만 해보세요. 점점 소비를 자기가 컨트롤 할수 있게 되실거예요.

  • 26. ...
    '11.11.17 3:06 PM (119.149.xxx.193)

    마트와 백화점의 출입을 끊었습니다.
    대신 시장을 다니는데 마트보다 물건값도 훨씬 저렴하고
    일단 무거워서 물건을 많이 사들고 올수도 없어요.
    그래서 몇번을 생각합니다. 꼭필요한 식품인지, 이게 없으면 밥먹기 힘든지,
    사두고 또 냉동실에 넣어둬야하는지 등등등...
    시장안의 마트들도 경쟁적으로 저렴해요.
    생활비가 반으로 줄어들거에요

  • 27. 우엥
    '11.11.17 3:07 PM (211.47.xxx.155)

    23인치 티비 리모콘도 고장났는데 새 티비 사는 게 과소비인가요..ㅠㅜ 괜히 울적해질라 그래요. 진짜 과소비의 예를 들어주세요.
    님이 자꾸 몇달 못가 과소비를 한다 하고 기존 맘이 해이해지는 건, 너무 현실에 비해 꽉 조이기 때문 아닐까요. 절약이라는 것도 몸에 배인 습관인 건데, 그 습관은 생활에서 나오는 거잖아요. 자신의 생활하고 동떨어지게 절약 목표를 세워놓으면 금세 지치고 힘들죠. 다이어트도 실현 가능하게 계획치를 잡아야는데 너무 단기간에 확 빼려고 잡으면 요요가 오거나 금세 포기하는 것처럼요.
    님의 현실과 생활상에 맞게 절약의 강도를 다시 정해보세요. 무조건 허리띠 졸라맨다고 능사가 아니고 길게 몸에 익혀 갈 수 있게끔요. 절약도 좋지만 그게 현재를 좀먹고 스트레스가 되게끔까지 하는 건 전 개인적으로 반대에요.

  • 28. 흠..
    '11.11.17 8:32 PM (115.137.xxx.200)

    티비 같은 건 대체로 미리 계획세워서 사지 않나요? 과소비는 아닐지언정 충동구매죠.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건이 없어서 못사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못사는 것이다, 돈 있으면 언제든지 필요할 때 살 수 있다"
    뜬금없이 지름신 내릴 때 늘 중얼거려요. 물건은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 거에요. 지금 안사면 손해라는 생각이 과소비를 부릅니다...

  • 29. ...
    '11.11.17 8:33 PM (122.42.xxx.109)

    이미 원글님은 혼자서 해결하기에는 본인 스스로를 조절할 수 없는 지경인데 댓글과 원글님은 왜 꼭 여자인 원글님이 돈관리를 해야한다는 전제하에 댓글들을 다는거죠? 적금까지 해약해서 필요에 의해서가 아닌 충동적으로 구매하는건 일종의 병이에요. 남편들이 저정도로 돈 사고치면 당장 경제권 빼앗으라고 난리면서 참 이해안되네요. 남편도 현재 가정의 경제상황 모두 알고 있나요? 남편에게 솔직히 이야기 하시고 경제권 넘기세요. 원글님 상황은 이혼사유도 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에요.

  • 30. 111
    '11.11.17 8:41 PM (218.155.xxx.186)

    저도 윗글에 동의. 본인이 스스로 총동조절이 안된다 느끼시면, 남편분께 경제권 넘기세요.

  • 31. 저도
    '11.11.17 9:18 PM (119.149.xxx.20)

    원글님과 비슷했는데요 첫번째 댓글처럼 직장을 나가 일을 하게 되니 우선 시간이 없어 돈쓸일이 없고 둘째 제가 벌게되니 돈 아까운 줄 알게 되더라구요. 아르바이트라도 일을 해 보세요.

  • 32. 정리...
    '11.11.17 9:36 PM (211.196.xxx.174)

    1. 콘도 같은 집을 유지한다. --> 잡동사니 안 사게 됨. 겹치는 거 안 사게 됨.
    2. 마트나 백화점을 끊는다. 시장 이용. (시장에서 뭐 사면 진짜 1-2만원이면 돼요.)
    3. 가계부를 쓰되 예산을 잡아서 써보세요. 요만큼만 써야지... 이렇게.
    4. 직접 돈도 한 번 벌어보세요^^ 내가 이렇게나 고생했는데 싶어서 안써져요...;

  • 33. ......
    '11.11.17 10:11 PM (182.210.xxx.14)

    모네타 사이트에 가계부 매일 적고요
    매달 예산도 세워서 실제 지출이랑 비교도 해가고, 다른 님수준분들이 올리시는 가계부오픈파티도 보면서, 노력하세요~
    그리고 일주일 식단짜서 장보는것도 도움이 되구요
    적금은 깨기 힘들게 직접 은행에 방문해서만 해지가능한걸로 만드시구요
    23인치 TV를 다른걸로 바꾸신건, 굳이 과소비란 생각까진 안들구요
    뭐 다른부분 과소비 많이 하셨겠죠....
    홈쇼핑 채널은 지우세요, 채널지움으로 들어가서....그게 돌리다가 보이면 멈추지만, 아예 안보이게 삭제해버리면 충분히 자제할수 있어요....

  • 34. 쟈크라깡
    '11.11.17 10:53 PM (121.129.xxx.94)

    물건을 줄여서 집을 넓게 산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통장을 자주 들여다 보세요.

    저는 결혼 하고나서 그냥 저절로 그렇게 됐어요.
    우리 엄마랑 남편이 제일 놀랐어요.

  • 35. ㅇㅇㅇㅇㅇ
    '11.11.18 12:50 AM (115.139.xxx.76)

    물건 하나 사면 청소할게 늘어난다.
    원래 절약 하고 싶어도 잘 못했는데
    위 사실을 이 사이트에서 보고 나서는 저축이 확늘었어요. 지름신이 안와요

  • 36. ㅇㅇ
    '11.11.18 1:02 AM (122.32.xxx.93)

    가계부 쓰세요

  • 37. 에혀...
    '11.11.18 2:18 AM (211.246.xxx.114)

    버는 돈은 용돈이고 대학 졸업 후 결혼전 내내 백화점 VIP였던 아낙인데요..
    소비습관.. 결정적 계기가 없는 한 안바뀝니다
    신용카드 없애기, 백화점 안가기 다 소용없어요
    미봉책으로 정말 바쁘게 산다면 돈 쓸 시간 없어 못쓰기는 합니다

  • 38. 이상하다..?
    '11.11.18 8:32 AM (218.234.xxx.2)

    저는 지랄총량의 법칙을 믿는 사람인데요,

    20년 전 월급 60만원 받아 백화점에서 30만원짜리 코트 지르는 아가씨였죠. 옷 욕심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한참 이쁘게 보이고 싶을 때라 그런지..)
    그러다가 어느 순간 옷이 참.. 원가도 덧없고, 사서 몇번 이쁘게 보이면 뭐하나 허탈하구나 하고 해탈했는지 옷에 돈 안쓰는 사람이 되었어요. (1년에 다 합쳐도 30만원 정도네요.. 미장원은 안가고 집에서 잘라요. 원불교 정녀처럼 묶고 다니는데 아줌마니까 파마도 별로 안이뻐서 그냥 이렇게 깔끔한 게 제일 낫다 싶어서요..)

    그래서 돈 쓰는 건 쭈욱 계속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예전에 소비하지 못해서 좀 속상했던 거 있으신 건 아닌지요? (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아버지 병간호 하실 때 어디 다니질 못하니 옷도 없고 돈도 없고.. 돌아가신 후 한 3년 동안 옷만 사시더군요. 요즘은 별로 안 사고요)

    혹시 마음이 허한 곳이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 39. 아직은초보
    '11.11.18 9:19 AM (14.55.xxx.62)

    저도 아직은 배워가는 중인데요..
    1. 할 일을 만든다
    -> 시간 여유가 있으면 마트에서 둘러보게 되고 백화점 가게 되잖아요.
    2. 큰 마트에 안 가고 필요한 것만 동네슈퍼에서 사다 쓴다.
    -> 큰 마트에서 살 건 냉장고에 메모지 붙여두고 생각날 때마다 적습니다.
    마트에 가서 그것만 사서 나옵니다. 둘러보지 않아요.
    3. 절약통장을 만든다
    -> 사고 싶은 걸 참았을 때 그 보상으로 통장에 저금을 합니다.
    내가 썼을 그 돈이 따로 쌓이는게 생각보다 뿌듯합니다.

    결혼이 늦어 아가씨 적에 사고 싶은 거 다 사고, 쓸 거 다 쓰고 살았었습니다. 결혼후 아직 아이들 어리니 이것저것 사는데 핑계도 되고 재미도 있었지요. 큰 돈 들일 없으니 돈 걱정도 없었구요. 그런데 저보다 결혼 일렀던 친구들이 이제 서서히 자리잡아 가는 시기가 되었는지 하나, 둘 큰 집으로 이사하고, 투자네 뭐네 하는 소리가 들리다 보니 이제야 정신 차리게 되었네요. 다행이 아가씨적에 써봐서 그런지 지금 절약하고 사는게 나름 재미나네요. 원글님도 지금껏 써보셨으니 이제 손 터세요.. 화이팅!

  • 40. 윗님
    '11.11.18 9:25 AM (59.10.xxx.172)

    말이 맞아요
    심리적인 요인이 있어요
    저도 옷 욕심이 많은 게 어려서부터 언니들 입던 옷만
    물려 받고 일년에 한 두 번 옷 사주는 것도 진짜 촌스런
    옷만 사주셔서..새 옷 입고 학교가기 창피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옷에 한이 맺혀 있었던 거 같아요
    소비심리를 잘 파악하는 것도 필요해요
    지금은 많이 절제하고 삽니다

  • 41. ..
    '11.11.18 9:28 AM (125.241.xxx.106)

    고장나기 전에 안산딥니다
    티비 14년된 브라운관입니다
    IMF 전에 비싸게 주고샀더니 --29인치--
    절대 고장이 안납니다
    내년이면 버려야 한다는데--
    위헌 결정났지요----한꺼번에 실시해서 보던 티비 버려야 하는것이 위헌이랍니다
    그러니 언제까지 쓸지 모릅니다
    컴 모니터도 올여름에야 평면으로 바꾸었습니다--고장이 나서
    10년전 바지도 아직오 입습니다
    너무 유행 지나서 이상하지 않으면 계속 입습니다

  • 42. ...
    '11.11.18 9:29 AM (112.216.xxx.106)

    저는 아기 갖고나서 그런습관 많이 없어졌는데...
    좀 아쉽기는 하지만.. 아기가 생기니까 아기 생각만 하게되더라구요..
    아기 갖은 거 알고부터 적금 외 따로 저축도 하게 됐구요..
    커피 한잔 사먹는 것도 부담되더라구요.. 하루에 1,000원도 안쓸때도 많구요..
    그리고.. 저는 탁상달력에서 신용카드 쓴것 계속 기제하며 살고 있어요..
    담달 달력을 넘기면 이미 사용한 카드값이 표시되어 있으니까 카드도 맘대로 못 긁게 되던데요..
    이미 아이가 있으시다니까, 본인 결심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 43. 라맨
    '11.11.18 10:27 AM (125.140.xxx.49)

    제가 실천한 방법은요,,

    1. 하루에 지출 가능한 금액을 미리 못 박아둡니다.(젤 효과 큽니다)
    2. 한 달에 지출 가능한 금액을 미리 못 박아둡니다.
    --- 1번과 뭐가 다른가?
    그건 1일 지출가능액*한달일 수(30일 혹은 31일이 되겠죠) + 비상 지출금액
    으로 갑자기 생긴 경조사비 혹은 병원비 등의 예비비죠.

    상당히 체계적이며 실천 가능하며 스스로 뿌듯해집니다
    내가 제법 알뜰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구나 하는 만족감이 생기더라구요.ㅎㅎㅎ.

  • 44. ....
    '11.11.18 10:51 AM (1.227.xxx.155)

    1. 현금결제를 한다
    2. 몰려다니면서 쇼핑하지 않는다
    3. 카드 만들라는 사람과 친하게 지내지 않는다
    4. 소비로 스트레스를 풀지 않는다
    이렇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 45. .....................
    '11.11.18 11:13 AM (59.4.xxx.185)

    항상 신랑에게 6.25정신을 가지라고 세뇌시켜요.아껴야 잘산다.늙어서 돈없으면 서럽다 등등
    애들에게도 세뇌 ^^시켜서인지 뭘 사달라고 잘안해요.대신 필요한것은 정말 없는돈 긁어모아서라도
    사줍니다.

  • 46. .....................
    '11.11.18 11:15 AM (59.4.xxx.185)

    자꾸하다보면 쓰는것보다 모은것에 희열이 느껴져요 ^^ 만기된 적금 타서 다시 예금넣어보세요

  • 47.
    '11.11.18 11:42 AM (110.13.xxx.254)

    1. 집 밖을 나가지 않는다.
    2. 홈쇼핑, 유선을 보지 않는다.
    3. 친구들, 아이친구들 엄마나 뭐 기타 이웃들과의 만남을 줄인다.(1번과 일맥상통)
    4. 집 늘여 이사가는거 보다 필요없는것들 집에 들이지 않는게 중요한걸 잊지 말것.
    5. 항상 시간이 지나면 지금 좋아 보이는것 보다 더 좋은 물건들이 넘치게 나온다.
    6. 노후에 필요한 자금은 지금 모아야지 노후에 안모이면 쪽박찬다.

    요런것들 명심 하시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 48. 과소비는..
    '11.11.18 12:11 PM (61.252.xxx.153)

    안쓰던 사람이 갑자기 써대는게 아니라면,
    지랄총량(ㅋㅋ)과 별 상관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생활 습관이에요

    저도 한 이년정도 저축에 맛들여 소비패턴이 확 바뀌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또 스물스물 써버리고 있더라구요

    계속적인 마인드 컨트롤을 해줘야 하는데, 이게 힘이 든단 말이죠;;

  • 49. .....저도
    '13.1.8 6:57 PM (203.142.xxx.231)

    절약이 늘 고민인데요.. 한수 배우네요

  • 50. 부들이
    '14.12.11 6:44 PM (211.55.xxx.97)

    절약방법 저장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35 중계동의 고등학생다니는 과학학원 추천해주세요. 2 예비 고1 2011/11/18 4,125
38734 티바 두마리 칙힌 순살 맛있나요? 4 치킨 2011/11/18 2,613
38733 담낭제거수술 7 찬희맘 2011/11/18 8,719
38732 최중경이가 그만두면서 약 올랐던지 악담을 퍼붓고.. 6 ... 2011/11/18 2,361
38731 반에서 중간정도의 성적이였던 남편들 13 두바이 2011/11/18 4,000
38730 개그맨 며느리가 좋긴 좋네요.심진화씨보니.. 28 기분좋은날 2011/11/18 16,511
38729 삼십대 중반인데.. 요실금땜에 고민이예요.. 4 부끄럽지만... 2011/11/18 3,002
38728 인간극장 5 사랑~~ 2011/11/18 3,193
38727 옆에 베스트에 앞머리 다리 빼고 다 털 깍인 강아지...털 자라.. 3 몰라요 2011/11/18 2,946
38726 먼저 한미 FTA 찬성 의원들 노래부터 돌려요 13 불발 2011/11/18 2,245
38725 가산디지털단지, 아울렛2001 4 옷구매 2011/11/18 4,926
38724 나름급질) 도배하는 중인데 천장 상태가 안좋아서 부직포 덧대야 .. 3 ... 2011/11/18 2,401
38723 공부하는데 좋은 한방차 - 국학원 발췌 개천 2011/11/18 2,473
38722 간호대학다는 딸아이 양호교사이수 12 ------.. 2011/11/18 5,859
38721 개신교 보수라면 이 정도는 되야 하는거 아닌가요? 8 참맛 2011/11/18 2,055
38720 요즘 지방국립대가 많이 떨어졌나요? 2 ? 2011/11/18 2,389
38719 집에서 자주해드시는 죽..? 11 알사탕 2011/11/18 2,797
38718 천연 아로마오일 파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사세 2011/11/18 4,240
38717 15개월 아이가 커피를 쪽쪽 빨아먹었어요...아휴 6 커피 2011/11/18 3,094
38716 성신여대 미대가 유명한가요? 10 ㄷㅎ 2011/11/18 15,765
38715 뿌리깊은 나무 보시는 분들~~ 5 광평대군 2011/11/18 2,656
38714 여러분의 십자가는 무엇인가요? 5 무겁다 2011/11/18 2,651
38713 나는 꼼수다 29회 : 예고 겸 방송전 폭풍 6 참맛 2011/11/18 13,501
38712 아비노 베이비 크림 괜찮나요? 12 아비노 2011/11/18 5,569
38711 민락회센터중 한집 추천해주세요~ 1 부산분들이요.. 2011/11/18 2,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