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같은 숫자읽을때
0 뭐라고 읽으시나요?
그리고,1은 하나 라고 읽으시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일이라고 읽으니깐 2 하고 발음이 헷갈리는것 같기도 해서
항상 발음을 세게 하게 되네요.
상대방에게 불러줄때 0과 1 뭐라고 부르시나요?
전화번호같은 숫자읽을때
0 뭐라고 읽으시나요?
그리고,1은 하나 라고 읽으시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일이라고 읽으니깐 2 하고 발음이 헷갈리는것 같기도 해서
항상 발음을 세게 하게 되네요.
상대방에게 불러줄때 0과 1 뭐라고 부르시나요?
주로 공 사용하고, 가끔 영도 사용하는데 선명하지 않더라구요.
1은 일하고 읽고나서 하나 하고 확인해줘요.
3,4도 삼, 사 읽고 셋,넷 확인해주고요
영-일 이렇게 읽습니다. 이상하게 하나-둘 이렇게 숫자 읽어주면 정신 사나와요.
일 을 못 알아들을땐 하나 라고해요~
잘 들리는 상황(예를 들어 얼굴 맞대고 있을 때)에서는 영, 일, 이, 삼... 이렇게 읽고요
전화처럼 잘 안 들리는 상황에서는 공, 하나, 둘, 삼, 사... 이렇게 읽습니다.
삼 이후로는 잘 구분하시더라구요.
0123 이면 공 하나 2 3 이라고하면 잘 알아듣더군요
공이 맞지요. 공공칠빵 이라 하지 영영칠빵이라 안하잖아요.
딱 보고 영이라고 읽는데, 전화번호 불를때 공이라고 불러요
영일영...이렇게 읽는 사람 못 봤네요, 아직은..
대부분 전화번호 말로 할때는 공일공 이런 식으로 하지 않나요?
듣고보니 일반적인 숫자일 땐 영이라고 더 많이 읽는 거 같은데, 전화번호일 땐 주로 공이라 하는 거 같네요. 이것도 일종의 언어습관인가 봐요.ㅎ
다음을 읽어보세용 ㅎㅎ
010, 00700, 002, 007
0세, 0개월, 0개, 7-0=7
첫번째 경우는 모두 공으로 읽고
(공일공, 공공칠공공, 공공이, 공공칠)
이 경우는 단순히 명명(이름을 부여)하는
기능을 하는 0이라 공이라고 하구요
두번째 경우은 모두 영이라 읽죠
(영 세, 영 개월, 영 개, 칠 빼기 영은 칠)
이건 뭔가의 "없음"을 나타내고
가감이 가능한 척도이기 때문에
0을 영이라 읽죠
오~티니 님 진짜 명쾌한 해답이네요ㅎㅎ
하긴 진짜 이런걸로 고민해본 적이 없는데 새삼 글 보니까 내가 어떻게 읽었지 고민--;
아마 다들 저렇게 읽을 거라고 생각해요. 모국어의 감이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