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BS앵커의 쒝시한 멘트~

참맛 조회수 : 3,081
작성일 : 2011-11-17 09:30:49
SBS앵커의 쒝시한 멘트~

http://img.ly/awvM

"그렇지만 멋진 취임식을 기대한 서울시민들도 분명 적지않았을 겁니다. 어떤 점에서는 시민들의 권리를 뺐은 건데 이게 진보는 아니길 바랍니다"

이게 말입니다. 민주주의가 뭔지 모르는 소리죠.

잘 아시다시피 그리스,로마의 민주주의와 달리 현대의 민주주의는 프랑스대혁명을 기점으로 삼습니다. 군주의 권력에 대항해서 피로 싸워서 얻어낸 민주주의인 겁니다.

박원순의 SNS취임식이 어떤의 미를 담느냔 것은 여러가지로 해석이 있겠는데요. 

1. 부채가 많은 서울시의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겠다.
2. 취임식 참서이 어려운 시민들과 TV를 볼 수 없는 직장인들, 생업에 종사하는 이들도 SNS로 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취임사에도 보듯 "국민이 시장"이란 의미를 두겠다는 박시장의 발언을 중심으로 보면, 민주주의적인 의미를 가진 추임식을 구상했다고 생각되네요. 

즉, 기존의 취임식은 군주시대의 취임식, "내가 대장이니 내 말에 따르라"는 식의 취임식의 의미를 거절하기 위해 파격을 선택한 거로 보이는 거죠.

빚구뎅이 서울시장의 취임식에 돈 많이 들어 가는 "멋진 취임식"을 안 보여 줬다고 진보가 아니라는 이런 희한한 발언을 할 수 있는 사고구조가 희한합니다.

진보 맞구요. 진보를 떠나서 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 모두가 깊이 생각해야 할 의미있는 행사이기도 하구요.
IP : 121.151.xxx.2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7 9:38 AM (203.244.xxx.254)

    저..아나..좀 모질이인가봅니다..
    아니면 취임식 가서 뻐시기고 싶었는데 못 가서 홧병이 났던가..ㄷㅅ

  • 2. ??
    '11.11.17 9:40 AM (112.148.xxx.151)

    멘트가 아리송송?
    권리를 뺏다니?
    오히려 강당에서 수백명 모아놓고했다면 못보는 시민들이 훨~씬 많았을텐데,,,

    이렇게 시민들 호응받으니 꼬운가 봅니다.

    시장실 구석구석까지 소개해주시고.... 저도 처음봤는데 신선했어요.
    책장디자인도 이쁘더만요..^^.......좌우균형 얘기하셨는데.. 전 디자인쪽으로 관심갔어요.^^

    왜 좋은걸 좋다고 말못하지?
    인정하기 싫은가봅니다..

    기득권층들은 싫겠지요...청탁도 안받고..

  • 3.
    '11.11.17 9:46 AM (124.5.xxx.49)

    이런 걸 궤변이라고 하죠

  • 4. ㅎㅎ
    '11.11.17 9:47 AM (112.154.xxx.233)

    ㅋㅋ.. 오세훈한테 가서 이렇게 말하죠... 멋진 쇼를 보여주어서 고맙다. 돈 펑펑써서. 빛동동섬 만들어줘 전시행정의 표본을 보여준 것 감사하다. 그런의미에서 오세훈은 진보다..

  • 5. apfhd
    '11.11.17 9:49 AM (211.176.xxx.232)

    취임식 화려하게 했으면 낭비니 뭐니 하면서 또 얼마나 짖어댔을까요...

    박시장님 하도 깔게 없으니까 절약정신을 까고...제정신 아닙니다 SBS.

  • 6. 썩은 동태눈으로~
    '11.11.17 9:52 AM (125.181.xxx.4)

    막말 지껄이는 무슨 자신감? 자리가 아깝네요~

  • 7. 저앵커
    '11.11.17 9:54 AM (112.148.xxx.151)

    별감정없었는데
    오늘이후부터 비호감으로 갑니다.

  • 8. ...
    '11.11.17 9:59 AM (221.147.xxx.4)

    공중파의 앵커란 사람이 할 수 있는 멘트인지.
    벨이 꼴리도록 부러웠나 봅니다.
    이러니 나꼼수에 열광하지요.
    언론이 제 역활을 다 못 해주고 있으니.
    김비서방송에서는 아예 취임식 뉴스도 안 했다면서요?
    그 김비서 9시 뉴스 남자 앵커 민경욱인지
    뭔지 그분과 트위터 하시는 분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네요.
    매일 이런 저런 뉴스가 나간다 트위터에 홍보하던데
    알려야 할 뉴스 빼먹는 것이 안 창피하냐고?

  • 9. 지네들도..
    '11.11.17 10:04 AM (218.234.xxx.2)

    sbs 내부에서도 "저거 뭥미?" 했을 거 같은데요??

  • 10. 녹차맛~
    '11.11.17 10:08 AM (14.36.xxx.193)

    어디서 진보 성향인듯 하다 뒷통수 후려치네요! 다들 어디서 꼼수만 배워서...

    공중파 3사 보도 볼때는 "다시 듣자, 다시보자, 다시 생각하자, 그리고 나를 믿자!"

    하면서 봐야 합니다.

    늘 국민의 뒤통수 내려 찍으려고만 하니... 늘 조심 합시다!

  • 11. 저앵커
    '11.11.17 10:30 AM (112.148.xxx.151)

    아바타 노릇하는거 같네요 ㅡ,ㅡ

  • 12. 자자자...
    '11.11.17 10:39 AM (121.135.xxx.47)

    http://news.sbs.co.kr/freeboard/news_free_list.jsp

    감상평은 여기에...

  • 13. 돌았나?
    '11.11.17 11:36 AM (163.152.xxx.83)

    그러면, 그동안 이런 소박한 취임식을 기대했던 서울 시민의 잃어버린 권리는 어디서 찾으라는 건지..? 앵커가 쥐약을 쳐먹었나... 감상평 쓰는데 찾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전화라도 해야하는 건지.

  • 14. ```
    '11.11.17 12:23 PM (117.53.xxx.17)

    국회의원 되고 싶은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34 미국에는 물건사면 얼마나 이익일까요? 2 ** 2012/01/02 776
54033 궁금하고, 이해가 도저히 안되네요ㅠ.ㅠ 1 그랜마 2012/01/02 1,108
54032 원글은 내립니다.. 17 머리가복잡 2012/01/02 2,054
54031 글 내립니다. 30 심란~ 2012/01/02 2,934
54030 욕실/싱크대/신발장 리모델링 업체 소개 좀 부탁드려요. 2 욕실 2012/01/02 2,293
54029 포항공대교수님 사건- 화홍초등학교 안되겠네요 8 썩었어. 2012/01/02 5,158
54028 이근안은 천국에 갈까요? 13 .. 2012/01/02 1,600
54027 새해, 책 뭐 읽으세요? 5 하하 2012/01/02 1,407
54026 중3 여자아이 생일선물로 뭐가 좋은가요? 3 씽씽이 2012/01/02 2,389
54025 동서 선물 추천 해 주세요 1 라임 2012/01/02 1,400
54024 사진전 같은 문화생활에 돈 얼마씩 쓰세요? 3 주말에뭐하지.. 2012/01/02 1,158
54023 회사에서 사람을 뽑으면서 면접을 몇번 하고 나니... 제가 회사.. 7 웃긴데 2012/01/02 3,001
54022 임신하고 악몽을 자주 꿔요. 2 평온 2012/01/02 1,274
54021 cgv 조조 추가할인 되는거 있나요? 6 지이니 2012/01/02 2,981
54020 크린스틱 써보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6 --- 2012/01/02 2,962
54019 나꼼수 듣고 민주당 선거인단에 참여했어요^^ 7 천대전금 2012/01/02 1,025
54018 6개 저축은행 좀 알려주세여 sos 2012/01/02 796
54017 2011년 전과 6학년 물려받아도 똑같나요? 3 알려주세요... 2012/01/02 588
54016 김근태님 대구 분향소 다녀왔어요. 4 머찐엄마 2012/01/02 1,036
54015 -불 잘 꺼도 도지사 음성 기억 못하면 좌천- 시청자 통쾌 2 단풍별 2012/01/02 912
54014 마이너스 통장은 안 써도 이자가 생기는건가요? 5 마이너스인생.. 2012/01/02 9,282
54013 시할머니 봉양 책임을 저희한테 넘기시는 시부모님.. 64 한숨 2012/01/02 13,805
54012 與 비대위, 현역의원 연금포기ㆍ세비삭감 논의 4 세우실 2012/01/02 493
54011 36개월. 밤마다 우는 아이. 7 럽송이 2012/01/02 1,654
54010 한겨레가 정확하게 짚어주엇네요 11 ... 2012/01/02 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