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물 주인 대신 건물 관리를 맡게 되었는데요,
분리형 원룸 6개가 있는 건물입니다. 여지껏 관리를 부동산에 일임하고 있었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되었어요.
(지어진지 10년 넘은 집인데, 그 때와 지금 전세 가격이 똑같습니다.
주변 시세의 60% 정도 가격이구요. 여기는 서울 종로구입니다)
층마다 원룸 2채가 있는데, 301호에 살고있는 세입자가 302호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돈은 한 채 값만 내구요. 계약서에는 301호만 적혀있습니다.
계약은 지난 달(10월)에 끝났는데, 집주인도 부동산도 신경을 안 쓰고 있어서 몰랐어요.
제가 듣기로는 301호 계약 당시에, 302호가 비어있어서 써도 되겠냐고 해서 쓰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후 따로 세입자를 안 구했고... 그 사람은 2년 동안 한 채 값 내고 두 채를 썼구요.
세입자는 자기 계약할 때부터 두 채를 쓰겠다고 했고, 계약서에만 안 적은 거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경우에 내 보낼 수 있나요?(전세 계약 2년은 지났고, 1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비어있는 줄 알았던 101호에누군가 살고 있어요.
세입자들의 이야기에 의하면요...
그런데요,
몇년째 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집 주인도, 부동산도 몰라요.
그리고 심지어 그 집 전기세는 집 주인이 내고 있어요.
(고지서가 건물주 사무실로 오고 있어요 몇년째...)
황당하지요?
집 주인 되시는 분이 신경을 안 쓰고 계셔서...
내일 부동산 직원분과 가보려고 합니다. 허허허...